Do You Know South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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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 대한 짧은 내 생각



28살 먹고 6개국을 다녔습니다.
영어 못 해도 무작정 다녔습니다.
자신감 하나로 사는 20대 아닌가요?
20대에 꼭 해야하는 것 중 하나가 모험 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떠났습니다.


항상웃었습니다.
웃는 얼굴에 침 못 뱉는 다자나요.
웃으면 사람들 하고 쉽게 친해 질 수 있었습니다.
 
그런게좋았습니다.

서로 말은 안 통해도
거부감 없이 서로를 받아들 일 수 있는
그런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내가 살았던 환경과 달랐습니다.
때로는 지저분 했습니다.
그래도 더럽다 생각 안 했습니다.
그 들도 똑같은 사람 이니깐요.
피하지 않았습니다.
함께 어울렸습니다.
먼저 가까이 다가 갔습니다.

그 곳 에서 나와 다른 세상의 사람들을 만나고
우리가 생각했을 때 절망적이라 느껴지는 그 상황에서도
여유를 느끼는 그들을 보게되었고
어린이들의 해 맑은 미소를 보았습니다.

돈이 있어야 꼭 여행을 갈 수 있는건 아닙니다.
돈이 없어도 없는대로 떠날 수 있는게 여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있는거 다 갖추고 가는게 여행인가요.
그 저 관광일 뿐 이지.
 

여행(旅行,travel)과 관광(觀光,sightseeing)
사전적 의미부터가 다릅니다.

구경만 하러 가는게 여행은 아닙니다.
몸소 그 들과 생활해보고 함께하는 것,
그 들과 동화되는 과정에서 여행의 참된 의미를 깨닫게됩니다.
 
여유가 없으면 호텔에서 묶습니다.
여유가 있으면 게스트하우스를 찾습니다.

여유란 시간적 여유입니다.
시간의 구애 없이 떠나는게 제가 생각하는 여행입니다. 

 
대개 여행과 관광을 배낭과 캐리어로 비유합니다.
오해마세요.캐리어가 나쁘다는건 아닙니다.
전 그저 배낭이 좀 더 자유롭다라는걸 말할려는겁니다.
캐리어를 들고 시장을 다니고 험한 산악지역을 다닐 수 도있습니다.
단지 좀 더 자유롭기위해선 배낭을 사용한단말입니다.
캐리어로 산탄다고 누가 뭐라 안 합니다.

 
어디든 마음만 먹으면 떠날 준비가 되어있는 그런것.
그 것을 즐길려고 합니다.

제 가 이상한가요?
이런 자유로움이 이상한가요?
  
그 건 개인적인 문제 입니다.
자신의 입장과 다르다고 나의 생활과 나의 신념을 이상하다고 생각지마세요.
난 그렇게 떠돌아다니고 느끼고 싶으니깐요. 
 
제 생각을 강요하고 싶진 않습니다.
여기서 쓰는 건 그저 제 생각을 표현하는 것 뿐입니다.

그냥 이렇게 여행이란 제 생각을 잠깐 적어 봅니다. 

언젠간 같은 생각을 하는 소중한 사람과  
자유롭게 어디론가 여행을 떠나고 있겠죠

오늘도 행복한 상상을 해봅니다.


필리핀 다녀 오고 계속 아무것도 없이 살고 있다..

필리핀 생활기도 올리고싶은데... 막상 쓸려니 일본 여행기 마무리도 못했고..

차근차근 올려보도록..

그리고 대뜸 태국을 갈 생각..

아무생각없이 몇일이든 좋으니 지내고 싶다..



Calapan 에서 Batangas 로 가는 중에 찍은 사진이다.
비록 시골이었지만 이제와 생각하면 꾀나 흥미있던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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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츠성을 정복하다!!!!


반년만에 ... 다시 연재합니다..
어이없죠??


아무튼.. 결국 정복했다. 카라츠성을.. ㅠㅠ 


엘레베이터에서 내리면 바로 전망대 비슷하게..흡연실이 나온다.

본인이 담배를 피지않아  흡연모습따위는 담지 않도록하겠다.. 나도 개념은 있다.
애들 건강에 안좋다. 담배 피지말자.




돌아다니다 보면 박물관 비슷한 입구가 있다. 아니다. 성 입구다. 캐슬 게이트 ㅇㅋ?
건물앞에 기념품 판매점이 있다. 불국사 앞에 보면 기념품 파는가게 처럼 그런거..

안에들어가면 표를 사야한다.  

참고로 카라츠성 개관시간 9:00~17:00 이며 입장료는 400엔 꼬꼬마들은 200엔 이다




1층은 카라츠성의 역사를 인형으로 꾸며논 전시관이다.
대엽사마님은 디지털 영상기앞에 의자가 보이자 그 곳에 앉아
회계를 맡은 책임감으로 장부를 꼼꼼히 기록해 나가고있다.

다시말하지만 우린 체계적이고 계획적이며 실용적이다.
그리고 꼼꼼하다.





잠시 둘러보겠다..

엄밀히 따지면 적의 역사를 보는 행위이므로 따로 감탄사는 사용하지않겠다.
감탄사가 나올부분도 딱히 없다. 그저..모형물이다..

어차피 우리 선조들의 자랑 스러운 역사에 비해 "와 시바 이거 존나 간지네?" 라고 생각들 부분은 딱히 없다.

동시대때 우리 선조들의 적의 문화를 본다는 그런정도?




저 포는 한반도까지 뻐치지 못했을거다.. 확신한다. 사정거리 50도 안될테니..




이건뭐 따로 설명 안하겠다..




이 저렴한 총을 상대로 우리 선조들께서 활로 맞섰다는 사실에 분개할수 밖에 없었다.  




이 검을 갖고 뛰어 다녔을 애들은.. 분명 활에 맞아 쳐 죽었을 거다. 분명..

됐다 이제 그만보자.. 가슴만 아프다.. 나쁜넘들~~


1층 2층 3층 까지 전시를 해논 상태다. 그리고 끝으머리로 올라가면 전망대가 있다.




이 곳에서 왜구들은 하염없이 저 바다 건너 조선땅을 넘봤을 것이다.

백날을 쳐봐라.. 안보인다..

좀 멀다 조선은..


반대로... 조선의 침공을 두려워 했을지도 모른다.. 이 곳에서..

왜 조선은 鮮하기만 했을까.

왜 그랬을까..




근데 경치 하나는 죽였다. 비가 왔지만서도.. 날씨가 좋았으면 더 괜찮았을텐데..

절대 군주의 느낌이랄까.. 먼 옛날 이자리에서 자기땅을 바라봤을 이 성의 주인을 생각하자니.. 이건 좀 간지난다.





좌측은 해안선이 펼쳐진다.. 좀 간지다 여기 해수욕할려나 여름에?




어..뒤쪽은 마을이 보인다..우리가 건넜던 다리도 보인다.

저기 보면  망루 있다.. 게임에나 나올법한..저기서 막 활 나올거같아..



자..그럼 우측을 보겠습니다. 이거 뭔가 좀..멋지네.. 어찌 저리 만들었지 마을을.. 헐





음....애들 뭐하지..?

사진찍나??






음...도대체 니들 뭐해?????











응.. 사진 찍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풉..놀구 있네.. 아마츄어 같이 왜그래? ㅋㅋㅋ




안한척 하지마!!!!!!!!!!!



응.. 그래.. 솔직해지자..




평년으로 계산하네 얘넨.. 아무튼 입구에서 인증샷 한 컷..
혹시모르니깐 교수님이 갔다온거 제출하라 할까봐ㅜㅜ;

고맙게도 일본갔다온다고 수업좀 빼달라니깐 빼주시더라..
난 역시 평소에 성실한 학생이었음.. ㅋㅋ
(학기중에 간거라 일정이 좀 아리까리했음 컴백하자마자 담날 오전 9시 수업들어갔음ㅋㅋ)



이건 왜 찍었나몰라..혹시 고스트헌터??
심령사진 있나 좀 찾아보쇼 들..





이제 성을 떠난다..






자네 뭐하나?? 그렇게 사진만 찍을건가??

우리 선조들에게 죽음을 당한 왜구의 영혼들이 자네 뒤에 있네..

어여 오게나..

왜구의 성을 정복했으니  조국으로 갑세 그리고 나와 함께 부귀영화를 누리지 않겠나?






성에서 내려 오는길에 벚꽃들이 널비했다. 날씨만 좋았으면 영화 한편 찍는건데 ..
까비..






너 또 거기서 뭐해????
너 자꾸 혼자 똥폼 잡을래???





밑에서 본 카라츠 성이다.
일본 만화나 사극에서 나오는 성 그 모습 그대로다.





어색하게 단체 샷 한방.

난 마치 심령사진 처럼 나왔다...

세진아 나에게도 손을 뻗쳐주지 않겠니?
모르는 사람이 옆에서 구경하다 잘못 찍힌거 같자나
나 창피해 어쩜..





그래 사진은 두번의 여유따위 없었다.

타이머에게 자비란 없었다..

젠장..어색함을 뒤로한채

다시 계단을 내려간다..

그리고..

영 찝찝한 나머지..







각자 따로 찍기로 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응..역시 따로 노니깐 괜찮쿤여~ 무한이기주의






우리가 미쳐 보지 못했던 입구에 있던 안내판을 발견하게됬다.

한글로도 간지나게 써있다.. 한쿡인들이 많이 오나보다..






한글설명이지만 못읽는 사람이 좀 있을듯??..

솔직히 말해봐.. 한자 빼고 읽고 있지?





지하도로 입구쪽에 있는 가게에서 빵을 하나 샀다

경주빵 같은건데.. 좀 맛있다

군것질로는 딱임 ㅋㅋㅋ

뜯자마자 먹어서 사진을 못 찍었음 죄송--;

배고픔엔 자비는 없다;




지하도를 내려오면서 거리의 뮤지션을 발견

그냥 뻘쭘하다 넷이서 무작정 쳐다봤다
 
나름 그의 필을 느끼며 그의 감성을 공유하며 그의 눈빝을 읽으며

우리는 그의 연주를 감상하고 있었지만

그는 그렇게 생각지 않았나보다


몹씨 당황했다...

몹씨...


미안해요...해칠 생각은 아니었어요..

스미마셍~


유 베스트라고 말해주고싶었다.

비록 관객들이 많은 공연장도 방송 스테이지도 아니었지만


난 그에게서 열정과 실력을 보았다

소심하게 지하도에서 변태처럼 소리지르지 말고

더 넓은데로 나가라

그 곳에서 숨겨둔 재능을 펼쳐라

그러면 당신은 성공할 것이다

무릎팍~~ 팍팍!!





근데.. 장담은 못한다 ㅠㅠ




2008. 05. 10

카라츠성이 있는 사가현으로 이동!!



출발합니다 버스로..

자동문앞에서 기다리면 버스가 도착합니다. 기사가 나와서 일일히 손님들을 체크한다.

뭐 혹시 모르니깐 "이 버스 카라츠 가요?" 라고 조심스럽게 물어보니

겁나 반갑게 고개 끄덕거리며 "어 가" 라고해준다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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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는 우리내 시외 버스랑 비슷하다.

그냥 고속버스 같다. 일반 아닌 우등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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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카타를 떠나는 순간에도 비가 주룩주룩 내린다.

그칠 생각 전혀 없다






일본은 기상청 날씨


겁나 정확하다..


비온다 해서 한국있을 때 처럼 안오길 바랬는데


진짜 비온다...



야이..




쌍놈의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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냅다 달리다 보니 부두가 보인다..

여기 바로 앞이 후쿠오카 타워랑 야후돔이 있었을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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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럽게 눈이 감기고 잠시 잠든듯 싶더니 이내 깨버렸다.

버스는 바다가 보이는 해안선을 따라 쭈욱 쭈욱 냅다 달리고 있었다


그저 평소대로 버스를 타며 잤을 뿐인데..

이런 사소한 부분에서 한국의 버스와 다른점을 발견했다

바로 소음..

겁나 조용히 달린다

운전을 조심히 하는 듯 보였다

아님 엔진이 겁나 고급이던가..

그러고 보니 일본와서 빵빵대는 크락션 소리 제대로 듣지 못했다

아무튼 진짜 버스타면서 조용히 편히 잔듯 싶다

기사 아저씨 썡큐 썡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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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스러운 마을이 보이기 시작한다.

결국 다 온거다--;;

1시간 40분 정도 소요한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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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츠 버스 터미널

시골마을 버스 터미널 스럽다

근데 매표소 언니들은 화장들부터가 뭔가 퀄리티가있다

전혀 시골 스럽지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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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밖으로 빠져나왔다

마을 안내 지도를 보면서 카라츠성의 위치를 파악하기 시작했다

바로 보인다 저 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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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 상단에 보면 성하나 보인다 저기가 카라츠다..

비가 온다

바람도 불고


그래도 우린 걸어서 갈거다



왠만한건 다 걸어서 갈거다

사치라 생각되는건 과감히 버릴것이다

이게 바로 우리들의

여행 스타일


ㅋㅋㅋㅋ


개간지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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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다 먼가 큰 대형매장을 발견했다


우리 나라로 따지면 홈에버나 홈플러스 같은 뭐 그런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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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아마 실버타운 비슷한지 싶다

사진으론 없지만 옷같은것도 죄다 할머니 패션 간지 스타일이고

젊은애들 꺼라곤 브라랑 팬티같은 속옷류가 전부였다...


아...할머니 할버지 껀가 것도..


완전 멋쟁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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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마트와 비슷한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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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켠에는 꼬꼬마들의 혼을 담은 그림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정열과 열정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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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으로 빠져나와 비를 또 맞으며

우린 걷기 시작했다

골목 하나하나 를 걷다보니

진정 일본스러움을 느낄수있었다

좆만한 차들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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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한 외벽이나 번호판의 위치

집앞에 주차할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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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링" 에서나 볼법한 이런 집들..

심플하면서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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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좀 일식집 스럽다

근데 나름대로 집들이 하나같이 다 개성이 있었고

무엇보다 깨끗했다

집들 하나하나가 이 도시를 이루는 하나의 문화 같이 느껴졌다

색깔있다 얘네들 사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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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카라츠 써있다

신기하다 나무로 안내판을 만들었다..


전통이 느껴진다해야하나..


썩지 않을까 저거

아무튼 굿~  잘 찾아 가나 보다 우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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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이를 헤짓고 다니다 보니 왠 다리가 보인다

글고보니 이 나라가 섬나라다 보니 강들이 많이 보인다

나름 운치 있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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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났다..



요 강 건너면 이제 곧 성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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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온거 같다


와~~ 안내 판이다
 

한글도 보인다


ㅋㅋㅋㅋㅋ










야 너 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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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출아님 ㅋㅋㅋㅋ



한국에서 유일하게 기상관측후 공수해 온 유일한 우산 소유자

조세진

ㅋㅋㅋㅋ

한국에서 산거지만 어차피 그건

메이드 인 차이나 ㅇ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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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써 우산은 가려본다..

경치 좀 쩌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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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것이 앞으로  우리가 정복할 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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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입질이 오기 시작하는데..





바람 부네..



어 존나 부네..


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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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진아 우산 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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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정복하러 이제 가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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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코앞까지 왔음

여기 건너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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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무단횡단 따위로 좁디 좁은 2차선 도로를 크로스 할수 있었지만

보다 많은걸 보고 느끼고자 지하도를 이용하기로 하였다

지하도를 이용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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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도인데도 벽화 좀 간지였음


오박사님이 사진좀 찍자 하십니다

지하도에서 계시는 한국에서 오신 분들 께서는

모두 사진찍을 준비하시고

대기해주시기 바랍니다

이상 행정반에서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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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어색한 포즈 한번 잡아 주십니다

원래 이사진 안올릴라했는데 올립니다

나 좀 폐인화 되는거같아서 말이죠


중국 무술 배우러 와스므리다 포스군

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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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계단으로 나오면 저 구멍에서 튀어 나올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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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 올라가는 입구 마냥 되있다

계단으로 가면 다이렉트로 가는거고

그러니깐 걸어서 가는거고


왼쪽길로 따라가면 엘레베이터를 타고 간다

대신 돈낸다 얼마더라 --;

이건 내가 알아보고 다시 올려주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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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존내 많다


눈에서 영적인 느낌이 느껴진다


이 새뀌 임진왜란때 조선땅 밟았다 뒤진 영혼이었나


순간 우릴보고 쫄았다

400년 전 악몽을 떨치기위해 존내 뛰달리는 녀석의 모습을 보자니

이순신 장군의 위대함을 몸소 느끼게 되었다..

(으..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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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새롭게 지출에 대한 욕망과 피로 누적에 대한 체력 저하를 핑계로

엘레베이터를 타기로 결심했다.


어떤식으로 올라갈지에 대해 궁금했지만


그저 그냥 평범한 엘레베이터였다 --;;


근데 걸어 올라가도 그닥 높진 않다;;


할머니 두분이 우릴 반겨준다

외국인인가 싶어 첨엔 놀래더니

결국엔 엄청 웃으면서 반겨줬다


할머니가 키큰 세진이를 보고


"다카이 오오 다카이"


존나 크다고 그런다 계속..


졸지에 난 중학생이 되버렸다 --;;


어른과 학생의 입장료 가격 차이에 순간 친구들은 흔들렸지만


그들은 그깟 금전적 이윤 때문에 나의 자존심을 팔지 않았다

고맙다 얘들아.....ㅠ.ㅠ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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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관광객이 흘리고 간 500円을.. 누구보다 빠르게 발견한 나지만

금새 할머니는 온화한 웃음으로 그 500円을 캐치 하시더니

"이 돈 임자있는 돈임" 이란듯 웃으며 설명을 해줬다


그돈 님이 갖을거자나요!!

아무튼 아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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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의 베스프 프랜드

엘레베이터 걸

이 할머니도 겁나 친절하게 웃어준다

그리고는 세진이를 보더니

"다카이"

"너 존나 크구나 "



그렇게 우리는 조나 빠르게  위로 올라간다.

아 참고로 성을 보기위한 입장료는 따로 낸다;

이건 단순 엘레베이터 입장료다.






엘레베이터에서 내리는 순간

당신은 카라츠성 입구에 도착하게 될 것이다.

그전에 잠시 쉬었다 가자..

나좀 쉬다 올께 그때 까지 좀 기달려줘 ~~
2008. 05. 10

후쿠오카 에서 카라츠로 이동!!
여행 2日째 일정 돌입!! 카라츠성으로 이동합니다!!




여행기 쓰기가 참 힘드네요.

지금 제가 무언가 깊이있게 하는일이 생겨서 지난 추억에 대한 기록을 게을리 하게 되었답니다.


너무나도 지나버려서 기억도 가물가물하게 되었네요..

그래도 조금씩 조금씩 기억을 끄집어 내어 써내려갈까 합니다..

시작합니다!~  레드 썬!!~



첫날 잠깐 요약!

우리는 첫날 부산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출발 배타고 3시간여만에  하카타터미널에 도착.
촉촉히 내리는 비를 맞으며 택시를 타고 하카타역 근처 숙소로 이동.
한국에서 공수한 라면 맛나게 먹고 저녁시간동안 미리 계획했던 인근 관광지 미리 탐방.(하카타역, 하카타교통센터,캐널시티)


요렇게 첫날 일정을 모두 소화하고 므흣한 마음으로 잠을 청했다.


다음날 아침


날이 밝았군요.. 비가. 그쳤을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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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거 뭔가요 지금 이거 비가 오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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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비는 아주 미친듯이

존내 오고 있습니다..

보세요 땅이 흥건하군요..


이거 예상치 못한 상황이네요.

오늘 일정 어떻게 되는건가요?


브리핑 부탁드립니다. 오박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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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자 놀래지 마세요! 해치지 않습니다.

저는 지금부터 여행계획을 설명할 오박사입니다.

신뢰와 믿음으로 앞으로 제가 하는 이야기를 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다시말하지만 신뢰와 믿음으로 말입니다.

우선 지도를 보시기바랍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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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우리들의 일정은 우선 밥을 먹고!! (역시 한국에서 공수해 온 라면)

우산을 쓰고 후쿠오카 버스 터미널에 갑니다.

후쿠오카 버스 터미널에서 가라츠로 가는 버스를 타고 가라츠로 이동 할 것입니다.

참고로 가라츠는 사가현에  있는 해안 도시입니다.



아 박사님! 잠깐만요!!


필사마

가라츠??

지도를 보니 꾀나 멀군요??

후쿠오카외 지역인데 우리가 굳이 그곳에 가야할 필요가있나요?

간다해도 교통비 빡시다는 일본에서 저정도거리면

교통비가 꾀나 들텐데

우리에게 그만큼 투자할 가치가 있는 곳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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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내 계획에 태클을 거는건가요??

우선 가라츠에 가는 목적은 가라츠 성을 보기 위해서입니다.

근데 너 나랑 네이트할때 괜찮다 했자나?? 이제와서 딴소리 응??


무엇보다 우리의 짧은 여행 일정에 있어서 이동시간은

분명 최소화 해야할 문제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가라츠까지의 이동거리는 버스로 고작 1~2시간 밖에 소요 되지않습니다.

우리가 택시비를 아껴 후쿠오카 인근을 걷고 걸어 가는 그 시간과

버스를 타고 가는 시간의 차이는 얼마 되지 않습니다.

물론 버스비가 들겠지만... 말입니다.



필사마

그럼 버스비가 얼마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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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하카타 버스터미널에서 확인해보도록 하죠.



필사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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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만이십니까?



필사마
 
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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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하카타 버스 터미널로 구보로 뛰어 가겠습니다.







간단하게 라면으로 아침을 때우고 오박사의 정보력에 의존한채

우리는 하카타 버스터미널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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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어디를 가시는지 사람들이 붐빈다..

물론 한국 관광객도 꾀나 있었다.


에피소드 1. 쪽팔림 그건 아무것도 아니다




아 우선 우리가 해야할일은 3층 표파는데서 가라츠행 버스표를 사야한다.

그냥 사면 되지 뭐...

근데.. 누가 말할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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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
내가 하지 뭐 ㅋㅋㅋㅋㅋ
내가 또 일본어 쫌 하지 ㅋㅋㅋ

아놔 이거 ㅋㅋㅋㅋㅋ










ㅋㅋㅋㅋ








아 입좀 풀어볼까..




에스컬레이터 타고 3층 도착할 때 쯤

바로 코앞에 보이는 여자둘..

와우 프레쉬걸!~

은 아니고..


사실... 뭐....

그나마 젊어보였다

우리내 시외버스터미널처럼 이곳 역시

시외쪽으로 나갈려는 사람들이 얼추 할아버지와 할머니들하고 아자씨들뿐..

그중에 그나마 어린애들 발견..

굵주린 하이에나가 먹이를 노리듯

은근슬적 다가가 당당하게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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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마셍~ 빠스 티케또 윈도우가 도쿠테스까?
(버스표 파는데 어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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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새끼 뭠미??)


정적..

그리고 더듬더듬

둘 표정이 굳었다..

뭔가 생각하며 입속에서 뭔가 맴돈다..

못 알아들었나??

어 뭐여 나의 네이티브 제페니즈가 안 맥힌단말인가..


그러고는 우물쭈물 내뱉은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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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구...한국...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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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한국사람이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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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아니.. 그게 아니고..

우..리 한국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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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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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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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쒸바 쪽팔려

아 쒸바 아 쒸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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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저 벼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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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렸어야 했는데... 아... 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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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한국사람이시구나
죄송해요 쟤가 원래 좀 똘끼가있어요
병신중에 상병신이죠
죄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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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네...





그렇다.. 한국사람한테 길 물어봤다

것도 되도 안되는 일본어로...





그때 당시 두분 이글을 볼지 모르겠지만

제가 너무나도 쪽팔려서

비록 뒤따라오던 친구들이 수습은 했지만

제가 직접 사과를 못했네요

놀래셨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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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요--; 제가 미쳤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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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급하게 버스 티켓 파는곳으로 갔다.. 다급하게..

애들이 그녀들한테 사과하고 있을땐

난 이미 되돌리수없는 후회와 절망

그리고

무엇보다 강렬하게 몸부름 치고있는

왠지 모를 그 ...



그...


쪽팔림...


쳐다볼수가 없었다..


아 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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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을 차리고 주위를 둘러보니 다양한 사람들이 보였다.

우리 바로 옆에 있던 운동부애들

 저거 배드민턴이냐 테니스냐..

배드민턴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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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버스마다 있는  탑승장 모습이다

버스가 오면 자동문이 열려 타면된다..



아무튼 우리는 우리표 사러가야한다.


되도안되는 영어 일어 섞어 가며

어렵사리 카라츠 가는 버스표를 사게됬다.

시간은 1시간 45분 정도 걸리고 가격은 1,200엔(우리돈으로 만2천원 편도) 이다.

아! 참고로 후쿠오카 여행을 계획하면서

요금표나 뭐 그런거 알아가고 싶으면 아래 사이트 참고하길 바란다.

http://www.fuk-ab.co.jp/k/ACCESS/jikoku-d.html

자세히 나와있다. 후쿠오카 교통안내 사이트이다.

어때? 괜찮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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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32라고 써있는 곳이 우리가 갈 가라츠행 버스 탑승장 이다.
 
여기서 잠깐!! 팁!~
여행시 가장 유용한 팁은 지역명을 현지어로 적어 가는것이 중요하다.
영어일경우 대충 읽히는대로 찾으면 되겠지만 한자 같은 경우 배운사람이라면 대충 의미 파악이 될수있지만 일본식 한자는 우리와 달리 발음이 좀 틀리다 중국은 대충 엇비슷한부분이 많이 있었지만 일본 같은 경우는 예를 들면 온천으로 유명한 由布院 요걸 일본식으로 어케 읽냐면 yufuin 이라고 읽는다. 유후인! 우리나라 표현으론 유시원으로 읽힌다. 앗.. 류시원??

아무튼 한자를 안다 해도 일본식 이름까지 알수 없는 것이다. 일문과 출신 아닌이상..

그러니 그냥 적어가자..

아 참고로 그냥 지역명이나 그런걸 이야기할떈 그냥 있는 그대로 말하면 대충 다 알아듣는다.
여기서 팁을 준부분은 지도를 찾을때나 위에 처럼 버스 승강장을 찾을때 유용하기 때문이다.

우선 자국어를 존내 크게 써주거든.. 영어로 설명되있는 부분 찾는것보다 차라리 저렇게 큰 단어 찾는게 효율적 것이다.

대만에서도 유용했고 일본에서도 효과봤다.





이제 가라츠로 출발한다.










조금 있다 출발한다.

좀 기달;; 

2008. 05. 09

후쿠오카 야간 탐험!
오늘 하루 일정 돌입!! 11시까지 숙소로 컴백!!


미리 예약한 우리는 프론트에서 체크인을 끝내고 친절한 아저씨와 아줌마의 도움으로 이것저것 정보를 얻었다.

그리고 인터넷 선도 렌트..  500円이다. 어차피 나중에 반납할때 돌려받는다.
따로 챙겨 가는것도 좋겠다.

그리고 숙소 문을 11시에 닫는단다.

참고로 일본은 새벽에 문을 여는 곳이 없다. 심지어 술집도 11시이전에 모두 문을 닫는다..

우리 방이 있는 7층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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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층에서 내려다보면 저기 보이는 코너 쪽에 술집이 보인다.
한국어로 "해적선" 인가.. 적혀있다.

한국사람들이 많다보니 간판도 한국어로 썼나보다. 하지만 가진 않았다.
분위기가 좀 야리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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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건너편에는 아파트로 보이는 건물이 있다.
집으로 들어가는 사람은 보지 못했다.

뭐 그렇다고 내가 계속 저기만 쳐다보고 있었던건 아니고...

..


그리고 방..

정작 방 사진은 못 찍었다..
이거 뭐--; 중요한 실내 사진을 안 남기다니..

글로 묘사하자면..

겁나 좋다..

우선 깔끔하고  뭔가 실용적인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내 방보다 깨끗하다. 그럼 머 말 다한거다..

4인 1실이지만 한국에서 따지면 4인실이면 겁나리 커야된다고 생각하겠지만

일본이란 나라에선 그딴거 없다. 그저 4명이 누울수있는 공간만 있으면 되는거다.

화장실도 두개로 나뉘어진다.

욕실과 일보는곳 따로 나뉜다. 우리나라처럼 화장실로 통일 되있지 않다..

우리나라처럼 똥싸고 옆에서 세수하는 시츄에이션 따위 일어나지않는다.
(설마 그런 경우는 없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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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싸는데 따로있다. 똥 다 싸고 물 내리면 위에 손닦을수있는 물이 저절로 나온다..

이건 뭐.. 그리 놀랍진 않는데.. 뭔가 좋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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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세면실이다.. 세면실 바로 옆에 샤워실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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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거다.. 근데 겁나 좁다.. 양키들은 저기 들어가려면 조내 웅크려 앉아야 할듯하다..

구차하다 그냥 니들은 서서 닦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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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에서 내다본 주변 모습이다.. 특이한 점은.. 자동차 크락션 소리나 기타 고성이든
뭐 그런 시끄러운 소리가 전혀..(전혀라고 하면 뻥이고..) 느껴지지않는다..

무척이나 고요하다.

그리고 요 앞에 강이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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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흔들려서 잘 안 보이지만 지하철도 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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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저래 시간이 지날수록 비는 절대 그칠 생각을 않는군....


우선... 배좀 채우자..

우리가 한국에서 공수해온 .. 비상식량



라멘..

신라멘


간단하게 배 좀 채우고 활동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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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기구는 숙소에 비치되있는 것을 사용하였다.

우선 존내 먹는거다..





간단하게 먹을려던 우리는..



그렇게




라면 8개를 해치웠다..



배가 든든해야 힘이 나거든 우린 남자자나 ㅋㅋㅋ


외국와서 굶지말자.


무조건 존내 먹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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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앞에 파킹되 있던 자전거.. 참으로 클래식하다..

이런건 어서 구하지 이쁘네..


배를 채운 우린 우선 밖으로 나왔다.

간단히 동네 산책 좀 할까..

우선 숙소와 제일 가까운 하카타 교통센터가 있는 하카타역으로 간다.

그리고 하카타 교통센터 건물에 있는 100엔샵 한번 가볼생각이다.


숙소앞에 있는 다리를 건너 쭈욱 간다 그리고 건물들 사이를 지나 큰길이 나온다 왼쪽 도로쪽으로 다시 쭈욱 간다. 그럼 4차선 도로가 나온다.

오른쪽으로 보면 터널이 있다. 그쪽으로 다시 쭈욱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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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의 향연이다..

대만에서 봤던 엄청난 수의 오토바이의 나열과 대응할 규모다.

일본은 교통비가 존내 비싸다. 노선 하나 지날 때 마다 100엔씩 올라가고 이거 무슨 지랄같은 교통 시스템인가...

우리나라도 민영화시켜서 이지랄 되는건 아닌지 심히 걱정이다..

지금 하는거봐선.. 더하고도 남을거같은데.. 아 쥐랄같군

그러니 자연히 자전거를 자주 이용 할 수 밖에...

이 사람들이 자전거를 얼마나 많이 이용하는지 동전을 넣어 시건할수 있는 장치가 설치되어있다.
간혹 길가다보면 건물아래에 자동차 주차장 처럼 자전거 주차장을 만든것도있다. 감시카메라도 있고.. 철저하다.

니들 좀 짱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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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서정연하다..

그리고 자전거 하나 하나 마다의 클래식한 디자인이 참 이쁘다.

자전거 제조회사가 하나인 갑다.

얘네 자전거 디자인은 비슷비슷하다. 이쁘게 비슷하다.

우리나라의 자전거와는 뭔가 다르다.

삼천x, 레스x.............니들 좀 분발해라..

디자인이 그게 뭐니 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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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척하고 남에꺼 얻어 타고 한방 작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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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이 끝나는 부분에서 횡단보도가 보이고 건너편에 건물이 보일것이다.

고게 하카타 교통센터다..

근데 사진은 하카타 교통센터가 아니라.. 하카타 교통센터에서 하카타역을 본 장면이다.

오른쪽에 보면 우리나라 지하철 처럼 지하도로 내려가는 게 보일것이다.

요게 하카타역 입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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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카타 교통 센터 1층 모습입니다.

이 곳이 앞으로 우리의 후쿠오카 일정의 기준점이 되는 곳이기도 하다.


뭐 한가지 팁이 있다면.. 뭐 요런거?

처음 가는 여행지에서 보다 효율적인 여행을 하길 원한다면 우선 그 지역의 지도를 펴본다.

그리고 대표적인 건물이나 위치를 설정한다.
(택시를 타거나 버스를 타도 항상 노선에 표시되는 곳이면 좋다.
누구에게나 물어봐도 알아듣는 그런곳. 숙소 인근도 상관없다.)

그리고 그 위치를 기준점으로 정하고 그 기준을 중심으로 앞으로의 여행 루트를 짠다.

그렇게 한다면 대충 거리도 산출이 가능하며 이동시간도 계산할 수 있다.

어때 쓸만한가??




후쿠오카를 여행하기 위해선 하카타역을 중심으로 루트를 짜는 것이 좋다.

하카타역은 시내,시외 버스, 지하철이 연결되어 있으며 근처에 공항과 호텔들이 많이 있다.

우리가 머무르는 숙소 또한 하카타역 인근에 있었으며 우리의 일정은 하카타(博多)역과 텐진(天神)역을 기준으로 짜여졌다.

하카타 역 博多

한자 미리 알아두고 가자. 일본도 한자 쓰는거 알지??

괜히 고생하지말고 한자 미리 알아두고 가자. 그러면 길찾기 한결 수월하다.

아무리 한글이 많이 보급되어 있다 해도 왠만하면 다 한자로 적혀있다.

한글 찾지말고 귀찮더라도 한자 찾아서 남들보다 먼저 움직여 보자. ㅇㅋ?


우리가 도착한 시간이 저녁 9시 약간 넘었을거다. 에스컬레이터 타고 올라가자니 입구들이 다 닫혀있다.

히밤..

문 닫았나보다;;

우리랑 틀리게 문 닫는 시간이 좀 아리송하다.

아무튼 8시 이후에 문 닫나 보다..

에스컬레이터로 올라가는 방향은 다 문이 닫혔다.. 그럼 내려가는 길은 없단 말인가;;

이대로 위로 올라가야하나..

6층 정도 올라가니..

오락실이 보인다..


전나리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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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파크..

뭐더냐.. 이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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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들어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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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닥 자세히는 보지 않았지만 오타쿠들이 좋아할만한 것들이 한가득이다..

이런게 있으면서 왜 사올만한 선물이 없었냐고 항의 하는 사람들에게 미안해지는군..

미안해 내 취향이 아니라 뽑지 않았어..

오덕후 지못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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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이런것도 있고.. 오락실이지만 뭔가 꾸밈이 좋다..

종업원 여자들의 복장도 참으로 ..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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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 신났다..

게임기가 작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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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네 양아 형님들과 비록 간지의 포스가 다를 뿐이지만

비슷한 일본 양아 형님들도 보인다..

삥좀 뜯으러 오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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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는 신났다..

역시 작아 보인다.. 의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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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왔으니 빠찡꼬 한판 해주시고

뭐 하나 터졌나보네?? ㅋㅋㅋㅋㅋㅋㅋ

세진이 성영이는 심각하다 얼마나 꼴은거야..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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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올떈 엘레베이터.. 다음엔 엘레베이터를 이용하자..

창밖으로 보이는 하카타 교통센터 앞에 있는 택시 주차장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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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는 조내 오는데 우산이 없다..
그러고보니 여태 우산 없이 다녔다..

1층에 보니 이것저것 파는데가 보인다.. 식료품이나 화장품 잡화 뭐 다 파는데가 보인다..

우산이 걸려있다.. 가격은 320円  우선 지르고 보자..

세진이는 출발할 때 미리 우산을 챙겼다. 준비성이 철저한 녀석이다 이녀석.

셋꺼만 사고 계산..

우산이 작다.

여기서 일본의 국민성이랄까 문화가 보인다.

"꺼저 나 혼자만 쓸꺼야"

이 심보..

우리나라 우산은 엉겨서 쓰면 셋도 쓰겠지만 이 우산은 둘도 힘들다.

이거 뭐....


대단한데??


사진에서 보이는 저 우산이다.. 그 우산이

비니루 우산.

의외로 굉장히 튼튼하다. 내구성도 좋고 비니루치곤 꾀나 쓸만하다.

나중에 알게됬지만 저게 일회용 우산이 아니다. 일본애들 거의 다 저거 쓰고 다니더라.

우린 일본애들이 쓰는 국민 우산을 쓰고다녔던거다.

괜시리 쩍팔린줄알았네 ㅋㅋㅋ

아무튼 우린 다음 목적지인 캐널시티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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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을 길을 걷다. 나는 문득 그녀가 생각이 났어.

비도오고 기분도 울쩍해서 그녀 에게 전화를 걸었어..

뚜뚜뚜...

그녀의 음성이 내게 들려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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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녀는 심각하게 일본어로 내게 물어왔어..

앞으로...





통화할려면







돈을 먼저 쳐 넣으래 ㅋㅋㅋㅋ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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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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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단보도 멀리서 일본 중삐리들이 보여..

단체 야외수업 나왔나..

근데 시간이 너무 늦은데;;

아무튼 선생님인지 뭔지 어른들 인솔하에 움직이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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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로 건너지만 얘네들 말고 뒤쪽에 또 있더라..

쭈욱 가는데 겁나 많아..

오늘 단체로 소풍갔나보다;


길건너기 직전 옆에 있던 아줌마한테 길을 물을려고 했어.

"Excuse me"

아줌마는 '헉 이새끼뭐야" 이표정으로 날 쳐다본다.

"스미마셍"

이제서야 "어.. 새끼 놀랬자나.. 어 그래 왜?" 이 표정으로 바뀌신다.

"와싱톤 호테루가 도코데스까?"(워싱턴호텔 어딨어요?)

손가락으로 우리앞을 가르친다.

저기란다..앞을 보니깐 호텔 하나가 보인다.

아 저기구나..


워시텅호텔안에 캐널시티가 있다.

입구에 들어가면 백남준 선생의 비디오 아트가 펼쳐진다.

역시나 이곳도 문을 닫을려고한다..

대충 훓어나 보고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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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점들은 문을 닫았고 안쪽으로 들어가니 호수가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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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너편엔 뭔 레스토랑 같은게 보이는데 고급스럽다.

호텔에 투숙하는 돈좀 있는 애들 같다..

드레스도 입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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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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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몇층까지 있는지 기억은 나진 않지만.. 좀 많이 큰 대형 쇼핑몰 정도..

간지쟁이들이 많이 목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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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쇼 같은거 하는거같다. 하지만 오늘은 하지 않았다. 저 가운데는 뭘까..

내려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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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또 흔들렸다..히밤...

히밤..

히밤............

왜 내 안면근육들은 사진 찍을때만 제자리를 못 잡고 움직여 댈까..

히발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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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에 있던건데 보센지 브랜드지는 모르겠다 아무튼 비쌌다.. 가격이

얼만지 기억은 안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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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보인 옷들이 많았는데 문을 닫아 제대로 보진 못했다

어 근데 좀 괜찮아 보였다..

비싸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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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히밤 스투시

스투시 간지를 여기서 보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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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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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사실패 스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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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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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흰티라도 가격 압박을... 덜덜

좀 들어가볼까도했지만 애들이 금새 사라지는 바람에 보진 못했다..

쇼핑이 목적이 아닌 이상 쓸대없는 지출은 삼가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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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닫을 시간이 다가와서인지 뭔가 모를 압박감을 느끼며 나와버렸다.

어차피 오늘 저녁은 산책정도니 이쯤해도 될 듯 ..

어차피 다시 올곳이니 길만 알아두자.

11시가 다가오자 죽은 골목 처럼 상가들이 문을 닫았다.

술집들 또한 11시까지 영업을 한단다..

이거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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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집들인데도 불구하고 길이 너무 한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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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다들 집으로 겨 들어갔나보다..

거리는 죽고 집들의 불을 더 환해지고있다.

가정의 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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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본 Hotel Nikko Fukuoka 정확한 위치는 기억이 안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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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건널려고 지하도인줄알고 겨들어갔던 곳은 다름아닌.. 지하주차장--;

것도 모르고 기념샷 작렬..

니들 좀 짱인듯


그냥 들어가기 아쉬워 편의점을 들렸다.

맥주와 약간의 안주 거리를 사기 위해서다..

그냥 잘순없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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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어...인가 그냥 먹는건가... 271円이면 그닥 비싼건 아닌데..

아무튼 얜 안 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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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지라 해산물이 참 많았다.

회종류나 전복 명란젓 같은것들..

이거 그냥 생으로 먹는건가??

아무튼 이런거 사도 어케 먹을지 몰라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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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라면은 있지 않는가.. 흔들리지말자..

라면은 역시 신라면일세..


신기한건 얘넨 봉지 라면을 안 파나보다..

봉지라면 보지 못했다..




맥주는 종류별로 큰거 두개 사고..

안주는 과자--;;랑 땅콩같은거 하나..

글고.. 계산할때 옆에 있던 닭꼬치..

얘네 편의점에서 닭꼬치를 판다..

중국에선 편의점에서 오뎅을 팔았다..

신기하다..

닭꼬치도 그냥 주는게 아니라 겁나 정성스럽게 포장 해서 준다.

역시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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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일정에서 회계를 맡은 대엽이가 금일 지출내역과 일정에 대해 기록하고있다.

참고로 그는 공무원이 될 몸이시다. 그러므로 이번 회계일은 국민이 그에게 맡긴 첫번째 임무인 것이다. 국민의 세금이 헛되게 쓰이지 않기 바랄뿐이다.

명심하라. 당신은 나라밥을 자실 공무원이 될 몸인거다.

부디 빵구 안내고 잘해주길 바랄뿐이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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줸장--;; 차리고 보니 존눼 초라하다..

괜찮아 우리에겐


신라면이..있자나...


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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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오성영군은 본국에 있는 미스터 고(고병욱)와 연결을 시도한다..

그와의 연결이 이루어지는 동안 우린 셋팅을 끝내고

첫 날 섬나라 입성 자축를 위한 조촐한 파티를 시작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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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이게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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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뭐 이게 어디냐 첫날인데..

그냥 아리가또하며 자시면 되는것을..

우리에겐 마지막날이 있지 않는가!!!

그날을 위해 쓸대없는 지출따위 자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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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 성공..

본국에 있는 미스터 고 요원과의 교신이 성공했다.


근데 화면이...

찌ㅣ찍

찌;찌찌ㅣ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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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보인다.. 너무 잘 보인다..

그의 머리결 하나하나 그의 표정 하나하나..


그는 초췌해보였다. 그의 표정에선 섬나라 투어에 함께 하지 못한 아쉬움이 묻어 있었다..

그는 담담한 척 애써 미소를 짓고 있을 뿐이다..


난 그의 썩소에서..

슬픔을 느낄수있었다.

비록

"난 일본 많이 갔다와봐서 별로 아쉽지않아" 따위의 태연함은 그저 무색한 변명에 지나지 않았다..

그런 그지만..

우리와 화상을 하는 동안 내내 그의 표정은 어두워 보였다..

그는


그랬다..

자신의 슬픔으로 하여금 우리의 여행에 지장이 생길까봐 애써 강한척 애써 태연한척

가고싶었다 함께하고싶었다 이야기 하지못한채

그렇게 가운데 손가락을 날릴 뿐이었다.

참 멋진 녀석이다.

조금이라도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가운데 손가락 보여주다니..

난 그런 그가 좋다.

그런 인간다운 모습이 난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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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종일관 침묵된 표정으로 우리의 자축연을 함께했던
포커페이스 작렬 쌩얼 고 병 욱 선생이시다.

함께하지 못한게 못내 아쉽군..

비록 몸은 한국에 있었어도 그날은 우리와 함께 하지 않았는가..



먼 훗날 우리가 가정을 꾸미고 애아빠가 된후에나 함께하자.. 이지랄? ㅋㅋㅋㅋ




조만간 함 다시 뭉치자 ㅇㅋ?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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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밤은 이렇게 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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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조용한 일본의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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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도 이 다리를 건너며 우리의 일정을 시작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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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 근데 사실..

딱히 외국같지 않은.. 뭐 그런 느낌이랄까..

아직 첫날이라 그런가..

아직까진 한국 어느 대도시에 있는듯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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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도 지나가는데.. 여긴 기차도 조심스럽게 가는거같아..



아무튼 이렇게 첫날은 계획대로 진행됬군요..

뭐 어차피 한건 없지만..

내일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잠을 청할라 합니다.




고럼 내일 봐요!~~~~~~~~~~~~~~~






2008. 05. 09

숙소 - 후쿠오카 여객 터미널 도착 숙소로 궈궈


더이상 지체할 수 없다. Move M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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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내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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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 맵이다.. 한국어 설명도 되있다.. 다행히도 한글이 참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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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그저 창밖을 찍을려고.. 카메라를 들고 서있었다

근데 이거 뭠미??

왠 여자가 내 앞에서 놀래서 쳐다본다.. 왜저러냐..

내가 서있던 곳이 여자 화장실 앞이었다..

젠장.. 카메라를 들고 여자 화장실 앞에 서 있는 남자라니..

오타쿠들의 천국 일본에서 진짜 오타쿠가 되다니.. 덜덜

아니었다규... 젠장--;

난 당황하지않고 창밖을 향해 셔터를 눌렀다..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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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으로 내려오는 길에 보면 신한은행이 보인다..

그리고 우동집인지 일식집이 보인다..

이 장면을 보자면 마치.. 여긴 일본이 아닌 한국땅 어딘가에 있는 일식집에 우리가 온듯한 느낌이다.

일본같지않다..

인포메이션에서 지역지도를 얻었다..

"May i have a Map. .... "

"아 매브"

맵을 알아들어서 고마웠다..

이 누나 웃는게 참 이쁘네 ㅋㅋ

여기 애들 이쁘네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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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널 앞에 버스랑 택시가 즐비하다..

원래 목표는 절약하는 차원으로 숙소까지 주변 구경좀 할겸 걷기로 했는데
예상치못한 기상이변으로 걷는건 포기..

버스나 택시를 타야했다.

계산해보니 네명이 버스를 타는거랑 택시를 타는거랑 가격이 비슷하게 나오는거다.

버스가 한 200円 정도 나오면 우리가 가는 거리로 따지면 택시는 800円 정도 예상했으니..

얼추 비슷하다 싶었다..

얼추.. 아니..그러길 바랬을지도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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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들이 질서있게 서있다.. 한차가 빠지면 한차가 오고 그런다..

노란색 흰색 뭐 여러색이 있던거 같은데.. 어떤 의미가있는지는 모르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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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나단 깔끔하게 생긴 택시기사가 짐을 받아줬다..

목적지에 대해 설명하는데 이아자씨 난처해 한다..

모른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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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겨 탔다 비도 오고 이거 언제까지 죽치고 있을수 없었다.

무작정 짐을 쳐넣고

택시에 탔다.

어케든 되겄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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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양반께서 어디로 전화를 거신다

대충 이런거같다

"야 피콜로 어디야? 얘들이 다자고짜 피콜로 가자는데 거기가어디야?"
"외국애들이야?"
"어 한국애들 얘네 뭠미?"
"넌 좆된겨 알아서 찾아 뚝.."
"끊지마 야 새꺄 야 이 개쉐꺄"
(픽션--;)

아무튼 알아서 찾아 주더라 역시 택시 기사들은 짱이심.

한국에서도 그럴듯 싶다..

왠 외국인이 지도에 표시된것만 보여주고 무작정  "한국민박으로 가주세요" 라고 말한다면 당연 당황했을법하다.  우리가 그 꼴이니..

"손님 어디가세요?"
"우리집이요"

이지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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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지를 체크한 후 우린 기사에게 모든걸 의지한체 여행 일정에 대해 이야기를 했고
기사는 원활하지 못한 의사소통으로인해 심리적 불안감과 정서불안이 오는듯했다.

기사는 잠깐 잠깐 어색한 미소를 띄우며 우리를 힐끔힐끔 쳐다보곤 했다.

"이새끼들 내욕하나?"

서로에겐 침묵만이 흐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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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는 오고 길은 막히고

이거 시간은 가는데 도착지가 어딘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설마 낚이는건 아닌지 모른다는 생각이 조금씩 들긴했지만.

깔끔한 아자씨의 첫인상 탓인지 왠지 믿음이 갔다.

우리 속고있는거 아니지??

근데도 이거..

초초해지는군.. 이거 뭔 돈이 500원씩 올라가냐..

내가 눈이 침침해졌나..

저거 얼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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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얼마냐 저거..

설마... 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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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950円

헉 9500원 헉

헉..

이거 뭐야..

아직 목적지까지 한참 남은거 같은데 이거 뭠미?

익히 들었지만 존내 비싸군 일본 택시 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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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가다 골목으로 들어가더니 여기라고해서 내려준다..

가격은 1250円

12500원 덜덜

제대로 오긴했나 모르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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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있다는거야....

왠 조나단 큰 강이 지나고 다리가 하나 떡하니 있다..

어디란 말이냐..

뒤를 돌아보니..

뭔 건물이 길쭉하게 쏫아 있었다.

영어로 PICOLO HAKATA 라고 써있군요

이 곳이군!!

드디어 도착인가. 우리의 잠자리를 해결해주실 피콜로 하카타
(건물사진을 암만 뒤져도 안 보인다..안찍은거같다--; 나중에 딴데서 퍼오겠다)

19:10 에 피콜로 도착 한 15분정도 소요 된듯하다.

택시비는 후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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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비좀 피하자..

안에 들어갈려니 왠 사람들이 북적 거린다..

문제가 있었던 모양이다..

대충 들으니 전날 술먹고 전나 시끄럽게해서 동네 사람들한테 신고 당했나보더라

한국사람들 좀 자제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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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와서 처음본 쓰레기

길거리에 쓰레기가 없다.

그냥 냅다 버린 쓰레기도 없고 흘린 쓰레기도 없다.

근데 숙소근처에서 발견..

국산 담배.. 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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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자판기..

음료병이 좀 큰듯싶다. 가격은 우리나라랑 얼추 비슷.

그래도 좀 비싼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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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한국에도 있는 자판기지만  우린 외국인이다.

일본 자판기는 신기할 따름이다. 기념샷 작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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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친 기색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단지 카메라를 의식할 뿐.

하카타 문짝에 걸릴듯한 저 기럭지.

가히 이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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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적인 그의 기럭지를 미친듯이 쳐다보는 저 시선

매우 그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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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터에 몰려있던 사람들이 우루루 각자의 방으로 올라간 후에야 우리는 체크인을 할수있었다.

주인분이 참  자상하시다. 모두 한국분.

간혹 어색한 개그를 펼치시는데

세진이만 진심으로 존나 웃어댔다.

개그 코드가 세진이랑 맞다.

좀 짱인듯..

우선 방은 4인 1실 기준으로 하루에 10000円 4명이니 2500円

방도 굉장히 깔끔하다.

인터넷도 가능하다. 대신 노트북을 들고가야한다. 랜선만 렌트해준다.

참고로 우린 노트북을 갖고 갔다. 좀더 유동적이고 효율적인 여행을 위해 성영군이 신경좀 썼다.

뭐 자세한건 해당 사이트를 참고하길 바란다.(http://www.bada.jp/main/index.php)

아.. 오해말길 요건 홍보성 글이 아니라 정보를 위한 거다. 오해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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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흠 11시면 닫는단다..

그전에 해결보래..


우선 짐부터 풀고 생각하자..

방으로 올라간다~

이따 봐~~
2008. 05. 09

도착 - 후쿠오카 일정시작!
잠깐 아직 배 출발도 안했어..
배 타고 후쿠오카로


우선 배좀 타자

우리가 탄 배는 BEETLE 이라고 일본 소속의 고속정이지

승무원도 일본사람.. 이쁜누나가 있었는데 부끄러워 사진에 담을수없었음.


출발전에 한 장씩 사진도 좀 박아주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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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색한 미소를 머금고 찍어보았다..

사진찍을때마다 난 항상 흔들린다 왜냐믄 사진 찍는 1초도 난 가만히 있지 않기 때문이다

이런저런 표정 짓다가 순간 찍혀버린다.. 나에겐 그 1초가 존나 길다..

앞으로 요런 사진이 많이 보일거다..

너무 놀라지 말길 바란다. 의도된건 아니다..

제대로 찍힌게 별로없다.. ..



..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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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진이..

사진만 찍으면 표정 굳는다

웃으면 어색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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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냐세요 엽이에여~

함께 가는 여행은 이번이 처음이다.

함께하면서 의외의 부분에서 나와 코드가 맞는걸 알게됬다.

전혀 예상치 못했다.. ㅋㅋ



"쟤 다리 이쁘지 않냐?"
"응 나도 보고있었어"

뭐 이정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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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옆에 떡하니 떠있던 조나단 큰배. 저건 아마 대마도 가는 배일것이다.

우리가 탄배는 고속정이라 조나단 밟아대서 부산과 후쿠오카를 3시간만에 주파한다.

말그대로 조나단 달린다.

하지만 저건 6시간인가 걸린단다.. 대마도까지 6시간이면 본토까지는..몇시간이란 말일까;

나중에 배에서 쳐 자야한다는 소린데.. 덜덜

가격은 고속정과 얼마 차이도 없다. 우리가 탄 BEETLE 은 학생 할인받으면 왕복 150000원
 
대마도 가는 저 배는 130000원 2만원에 6시간을 버릴 셈인가 왕복 12시간이다.

우리 여행에선 시간이 금이다. 시간을 아껴야 했다.

아무튼 우린 후쿠오카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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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꾸물정했다 출발 당시 비는 오지 않았지만 뭐라 말할 수 없는 불안감이 엄습해왔다.

만약 일정 내내 비가 온다면??

이거뭐 개뿔뜯어 먹는 소리인가..

차마 생각지도 못한 일이었다.. 날씨에 대한 준비따위 전혀 하지않았다.

특히나 오기전날 저녁..  춥지 않을까.. 반바지 챙길까 라는 세진이의 물음에 난 그저 비웃으며 말했을뿐이다.

"야 말이라고 하냐 남쪽이자나 존내 더울꺼야 반바지 챙겨.."



하지만... 갖고간 반바지 쳐 입지도 않았다--;

존내 추웠다 젠장--;;

미안하다 세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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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여객터미널을 서서히 벗어 나기 시작했다. 날씨는 여전히 개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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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타고 타국나가는건 첨이라..좀 들떴다.. 글고 떨렸다..

배가 흔들린다. 아 뒈질랜드.. 귀미테라도 붙이고 올걸 시밤;;

그래도 뭐 견딜만 하다..

이거 뭐 면세품같다. 그냥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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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국카드 작성. 작성법은 비슷하다.. 하지만 저 위에 자기이름 한자로 적어야한다. 나중에 도착했을때 한국어 하는 안내원이 한자 적으라 하더라..

그리고 거주지 주소쓸 때 정확히 기입하길 바란다. 달랑 집주소 쓰고 여기요 하면
물어본다.. 한국어로 "여기가 어디지?" 라고 묻는다.. 참고로 반말한다 ..

"피콜로(우리가 묶을 숙소이름) 데스"

"아..피꼬로...."

아무튼 한국어 표지판이나 안내글들이 많으니 별로 불편한 점은 없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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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영이가 처음으로 주문한 물이다..

그는 일본인과 처음으로 대화를 시도했으며 처음으로 엔화를 지출했으며 처음으로 일본 물을 마신 사람이 되었다.

당신은 역시 글로벌

에리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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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은 수월했으나

우리는 몹씨 거친 파도와 우리의 일본행을 거부하는 하늘의 노여움 때문에

조나단 긴장했다..

자다 조나 놀래서 깼다 쪽팔리게 승무원과 눈이 마주쳤다.

난 그때의 공포를 잊지 못 한다..

그녀 또한 놀래서 공포에 질린듯  쳐다본다..

"이새끼 토할려나 시발"

이표정..


수중 생물과의 교류로 인해 선장이 잠깐 식겁했나보다..

배가 턴도 하고 가다 서다도 하고 이거 뭐;;

자동차도 아닌 배에서 앞쏠림을 경험하다니;;

덜덜


설마 고래새뀌 반토막 난건 아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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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를 삼킬듯한 파도를 보여주고싶었는데.. 타이밍이 안 맞았다..

반대편에서 바다 평평한 면이 보인다....--;; 이거 어떻게 설명해야하나;;

마치 배를 눞힌듯 바다가 글케 보인다;; 아 씨 어렵네;;

파도가 그만큼 높았다..


아..현실감 없네;;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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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섬이 보인다..

지도상을 보면 대마도 인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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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가 하나 왔다.. 누구냐?

외교통상부다

그래도 조선 떠난다고 챙겨주네 껄껄 ㅋㅋ

대마도 인근에서 딱 요게 뜬다..

이제 진짜 넘어 왔나보다..

참고로 핸폰 자동로밍된다. 그래서 일본에서도 문자를 받을수 있긴하다;


돈좀 들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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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도 대마돈가.. 모르겄다 아무튼 섬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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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을 거칠게 쳐 달리다보니 이제 서서히 건물 다운것들이 보인다.

오른쪽 삐죽한게 후쿠오카 타워다.

후쿠오카의 상징적 건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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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다 왔구나..

하지만 비는 절대 그칠 생각을 하지않았다..

우리 일정의 복병..

비..

RAIN

It's Raining

헐리웃이나 가지 왜 여까지 따라와..








아..시바 재미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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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 투 후쿠오카

오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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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항상 흔들린다..

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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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영이가 느낌있다 한 사진인데.. 이거 ...

장난치냐?? 응??

난 이미 정신 줄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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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중생물과의 교류 어쩌구 써있던 안내판이다.

우리가 부딪히고 왔던 것들중에 고래 말고 또 뭐 있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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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왔다.. 일본땅이구나..

야 좀 기다려봐..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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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좀 찍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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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일본땅에 도착한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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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웰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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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국수속장으로 가는 길이다..

입구앞에는 한국사람인듯한 누님이 일본어와 한국말로 안내를 해준다.

겁나 멋있다.

비록 일본 땅이지만 일본 같지 않은 느낌이 든다.

한국어가 조나단 많이 깔려있다.

한국어 하는 안내원까지 배치한거 보니 한일교류가 겁나 많다는걸 느낄수있었다.
일본 하고 정말 가까워 진건가..

월드컵 힘이 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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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졸래 많다..

줄 서고 있으면 아까 그 한국인 안내원이 와서 출입국카드 보고 필요한 부분을 체크해준다. 이거 엄청난 시스템 아닌가?? 이웃국의 특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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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서있는 사람 앞에 놓인게 바로 문제가 됬던 지문인식 기계이다.

검지 두개를 손가락 모양 패드에 올려놓고 조내 누르면 된다.

내가 할때는 그냥 갖다 대면 되는줄 알고 올려 놓고만 있다가 아자씨가

"세게 눌러 꽉" 이러길래 존내 누르니깐 고맙다 카더라..

글고 숙소이름 안 써서 묻길래 대답해주니 알아먹더라

우리가 묵을 곳이 한국사람들이 조내 가는곳이라 그 사람도 알고 있었나 보더군

아무튼 간단하게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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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주식이 되어버린 신라면 박스.. 손잡이가 없어 구멍 좀 냈는데

이게 양쪽으로 뜯어져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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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와 함께한 신라면.. 소중하게 다뤄줄걸 그랬어 미안해

일본 세관 관계자들이 하나같이 외쳐댔다..

"아...신라멘"

짐 검사할 때 누나 하나가 존내 반겨주더군..

"본인 짐입니까? 이 것이 무엇입니까? 아. 라멘? 아~~~ 신라멘"

그리고 나갈땐 서있는 아자씨가 자꾸 쳐다봐서.. 나도 쳐다보니깐 뻘쭘했는지..
표정굳어있다 갑자기 웃더니

"아~ 신라멘.."

거참 신라면 유명한가부네..

아무튼 신라면 한박스의 포스는 일본에서도 먹히나보다..

ㅋㅋ 지금 막 MT 가는거같아 난 ㅋㅋㅋ

참고로 참이슬 두병도 킵했다 ㅋㅋㅋ

우린 외국나간다고 절대 긴장안한다. 눈치따위 안 본다.

아마 저기 멀리 미쿡땅에 간다해도 챙길건 다 챙겨갈거다 ㅋㅋ
그땐 김치도 갖고가야지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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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최고의 미소천사가 드디어  일본 땅에 도착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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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오박사도 일본땅에 도착했군요.


그리고....

응??


그런데 그는 어디있나요???


누구???


조세진 말입니다. 후쿠오카 최장신.. 그가 안 보이는군요.

아..안타깝게도 그의 모습은 올리지않았습니다..


아..편집인가요? 의도적 편집이란 말인가요??


아닙니다. 절대 의도적이지 않습니다. 그는 그때 카메라를 의식하며 걷기 시작했죠. 하지만 지나친 의식으로 그는 카메라에 너무 빨리 걸어 오게되었고 결국엔 렌즈는 그의 목 아래부분만을 찍게되었죠. 참아 그걸 올릴 수 가 없었습니다.

이 것은 그의 지나친 컨셉욕 때문에 발생한 사태라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어쩔수없군요...

사실 그의 보행 사진 따위 그렇게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그도 이해할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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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어서 오십시오 후쿠오카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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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 알았어 알았어!~ 반겨주니 고맙다 이거야~~

       이제 신나게 놀아보자고~~

ㅋㅋㅋ
2008. 05. 09

출발 - 부산에서 떠납니다. 후쿠오카로!!!


자 이제 기다리고 기다리던 네 번째 여행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이번 여행지는 가깝고도 멀다던 나라! 바로! 日本!!!

내가 애니를 좋아하거나 일본 꽃미남을 좋아한다거나 그렇다고 일본을 겁나 좋아해서 다음 여행지를 일본을 선택했다 생각했다면 그건 오산!!!

그저...


단지..


가까워서 -_-;


이번은 나 혼자만의 여행이 아니다. 나의  죽마고우들과의 학생으로서 마지막으로 함께하는 추억 여행이다.

우리에겐 이제 더 이상의 여유는 없다.  

이제 곧 우리들은 상아탑을 떠나  총자루 하나만 매고 사회라는 전쟁터에 뛰어 들게 될 것이다. 그 곳에서 우리들은 빗발치는 총알과 포탄속을 해치며 서로 살기위해 발버둥 쳐야 할 것이다. 그토록 달려 왔던 길도, 주변도 돌아볼 겨를이 없다. 우린 그저 앞만 보고 달릴뿐이다.
살기위해.. 이사회에서 살아 남기 위해..더이상 우리에겐 여유는 없다.

그래서 결정했다. 떠나자..

서로에게 무관심 해 지기전에 우리가 함께 했었다는것을 기억하기 위해

떠났다.


우선 이번 여행을 기획하고 추진한 성영군 대해 잠깐 소개할까 한다.

그의 노고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여행기의 첫페이지를 그의 면상으로 장식해본다.

자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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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연출은 마치 출장을 맞치고 뉴욕공항에 갖 도착한 뉴욕커의 일상적이고 자연스러운 모습이다.
하지만 오리지랄 뉴요커들은 동전따위로 전화를 걸진 않을것이다.
그리고 뉴욕에는 KT가 없다.. 여기는 부산역..
역시  현실은 서울 촌놈...


그는 이 여행의 시발점이라 할 수 있는 존재. 누구도 생각지 못했던 우리들의 추억 여행을 기획한 장본인이며 여행의 컨셉과  일정 또한 그의 계획대로 진행됬다해도 과언이 아닌 이번 여행의 리더격 존재이다.

비록 나와 일정에 대해 이런저런 입장차이가 있었지만  모든 일정이 마무리된 지금.
나는 그의 결정이  옳았다고 말해주고싶다.


함께한 다른 일행들에 대한 소개는 그때그때 하겠다. 솔직히 한꺼번에 할려니 귀찮다.

안썼다고 악플달면

눈 감은 사진만 올리겠다..

다시 말하는데 악플달면 눈감은 사진만 올릴거다 후회마라.

악플금지.


우선 이번 여행은 4박 5일 일정으로 후쿠오카, 사가, 유후인 코스로 진행 된다.

일행은 총 7명! 허걱 겁나 많다.. 참고로 단체 여행시 에누리 없이 짝수가 효율적이다.

선발로 우선 4명이 먼저 출발한다. 3일후 후발로 출발한 3명이 후쿠오카에서 합류한다.

서로간의 스케쥴 문제로 우선 출발하는 4명과 나중에 합류하는 3명으로 나눠지게 되었다.

나 또한 학기 중에 가는거라 부담이 되긴했지만 교수님의 자비롭고 인자하신 아량으로 수업에 대한 부담을 덜고 갈수 있게 됬다. 참고하라 필사마의 쇼부의 정석.

이건 뭐 나중에 얘기하자..


여기서 잠깐!!

지금 솔직한 심정으로 간만에 여행기 쓸려니 좀 막막하다.
이 여행기를 누군가 볼지도 모른다는 부담감이 조금씩 생겨나고있다. 부끄*-_-*
누군가 이곳을 찾아와 내 여행기를 보고 도움을 받는다면 그건 당연 기뻐할 일이다.
하지만 그 만큼 정보에 대한 정확성, 글에 대한 문법적 오류와 오타 처리, 부적절한 묘사등 신경쓸 점들이 점차 늘어났다는 것이 심히 부담으로 다가온다.. 막 다가온다.. 막..

예전 여행기 쓸때 처럼 무작정 생각나는대로 마구 써내려갔을때와는 사뭇 다른 무엇인가 자연스럽지 못한 느낌. 나름대로 좀 가려써야하는데 그게 좀  불편하다. 가려쓰는거 싫어한다..

걱정이다 내가 제대로 내 느낌을 써내려갈지 가식적이고 인위적인 맨트들만 날려댈지도 의문이다.


아무튼 이어서 쓰겠다.

아래는 서울과 경주에서 부산으로 가는 루트다.
아! 참고로 이번 여행은 배타고 간다. ferry~~ ㅇ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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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을 함께할  선발대 맴버 성영,세진,대엽 은 서울에서 출발 KTX를 타고 부산역으로 오기로 했고,

본인은 따로 신라 천년의 고도 경주 에서 출발 버스를 타고 부산 노포동역에 내려 다시
지하철을 타고 부산역으로 이동. 그 곳에서 그들과  합류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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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에서 부산으로 가는 길이다..
그냥 찍었는데.. 그냥 도로다...왜 찍었지..
텅빈 도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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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 부산 노포동터미널에 도착. 1시간 정도 걸린다.
부산은 초행길이 아니라 어색하지 않다. 난 부산이 좋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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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역으로 가기위해 지하철을 타야했다.

표파는곳으로 쭈욱 가다보면 지하철로 통하는 입구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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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편에서 군인 아자씨가 걸어오고있다. 이등병이다..
 
아 가여워라..

어 근데 모자가...

모자를.. 굽혔다..

이등병인데.... 허

이거 머... 조또 빠쪘군요?


님 좀 짱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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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과의 만남을 위해 부산역으로 향한다..
예전에 부산 왔을땐 노선이 두개 뿐이었는데..
고새 하나 더 생겼다.. 서울과 사뭇다르게 보기 겁나 간편하다.

참고로 난 가끔씩 우리집 근처역이 몇호선인지 헷갈릴 때가 있다..
남들한테 알려줄때 잘 못 알려준적도 겁나 많다..
이건..내가 븅신이라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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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보다 폭이 좁은거같은데 전체적으로 비슷..

신기한건 서울이나 부산이나 잡상인이 존재하고 또한 그 분들도 존재한다..

"거지의 주머니에서 만원짜리 다발이 튀어나오고 앉은뱅이는 두발로서고 맹인은 눈을 뜬다는 그 기적! 바로 지하철 막차에서 이루어진다는 그 기적"

그분들...을 보았다.. 천원  삥뜯길뻔했다;;

앞이 안보이시는 분이 돈을 요구 하고계셨다. 순간 나의 착하디 착한 마음이 꿈틀되기 시작했다. 도와줘야겠군!

돈을 꺼낼려는데 그분이 반응을 보였다.

어.. 안보일텐데??

 그분의 선글라스 넘어 눈동자는 이미 내 지갑을 주시하고 있었다..

그리고 잔돈이 없는척 지갑을 다시 주머니에 넣는 순간 그분은 아쉬워 하며 다른 이에게 다가간다..

연기력 짱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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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추 1시간만에 부산역 도착..

기념샷 한방 날리는 순간.. 어..저거 뭐여.. 어쭈 저거 왕거이다..

난 존나게 그들을 앞질러 갔다 그리고 아무렇지 않게 부산역을 배경으로 셔터를 날렸다..

ㅋㅋ 건졌다..

위 사진에서 찾았을라나 모르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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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좀 짱인듯..

앞에 여자도 좀 짱인듯..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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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부산역 입성..

이제 서울에서 오는 그들과의 만남만 기다리면 된다..

근데...나 너무 일찍 온거같다..





히밤.. 뭐하지;;



우선 약속시간보다 너무나도 일찍 도착한 나는 그들이 오기전에 미리 부산국제여객터미널의 위치와 그 곳으로 가는 셔틀 버스에 대한 정보를 알아보기 시작했다.

우선 셔틀버스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부산역 2층에 위치한 안내소로 향했다.

그 곳에 가면 친절한 직원분들이 계신다. 겁나 친절하게 알려주신다.

버스타는곳은 안내데스트 바로앞에 있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서 오른쪽 출구로 가면

저 멀리 택시 타는곳 과 함께 버스 정류장이 보인다.

그곳에 가면 시티투어 어쩌구 써있는 안내 판이 보일 것이다. 거기다..

우선 시간대별로 버스가 운행 되며 가격은 900원.

아래는 부산역에서 부산국제여객터미널로 향하는 버스의 시간표이다 참고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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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참고로 우린 버스 안 타고 걸어갔다--;;

성영군에게서 전화가 왔다.

곧 도착한다 기다려라.

알았다.

통상적인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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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3분 그들이 도착했다.

나를 보며 섹시한 눈웃음을 날리는 이 친구는 안대엽님 이시다.

고병욱이라는 친구의 유일한 천적이기도하다. (안타깝게도  함께 하지 못한 녀석이 하나 있다. 고병욱. 하지만 일본에 가서 반가운 그의 모습을 볼 수있었다.)

이 친구는 고등학교때 처음 알게된 녀석이다.
(수정... 중학교떄부터 알게된 친구이다. 친해지게된게 고딩때라 착각한듯하다. 미안하다 대엽아 나의 불찰이다.. 고개숙여 사과한다... --;)

굉장히 유머러스 하며 인생을 재밌게 사는거 같아 보이는 녀석이다.

이제 곧 나라밥먹는 공무원님이 되실 몸이시기도 하다.

부디 MB를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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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 이 여행의 시발점이신 그분이다. 앞으로 이 사람을 주목하길 바란다.

우리의 인연은  좆중딩때부터 시작됬다. 그 인연이 끈끈한 우정이되어 지금까지 유지되고있다.


우리중에 유일한 로멘티스트 이며 작업의 정석이라 감히 말해주고 싶은 인물.

그의 작업 패턴은 보기보다 정열적이고 보기보다 야성적이며 보기보다 과감하다.

그가 내뱉는 멘트들은 하나같이 느끼함으로 위장했지만 한번 빠지는 순간  그녀들은 점점 그에게서 헤어나오지 못하게 된다.
 












라고 말해주고싶지만.. 이 인간 아직 제대로 성공한걸 보지 못했다.

어디서 배웠는지 얘가 좀 말을 참 잘한다.. 특히 여자한테.. 난 못하는데 부끄부끄

본인은 아니라 생각하겠지만

그런면에선 넌  좀 짱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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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소개할 이 친구의 이름은 조세진.

뭐 딱히 소개할게 없다.

단지 키가 크다
















뭐 그뿐??







ㅋㅋㅋ 농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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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소개 한다.

이름은 조세진이다.

음..그리고.........

그리고........

음.....

키가 크다...

참고로 후쿠오카에서 이 친구보다 큰사람을 단 한명도 보지 못 했다.
일본의 할머니들은 그를 보고 "" (아 존나 크네) 라 외쳐댔다.

뭐 그렇다고 일본사람들이 키가 조옷만한건 아니다. 하지만 얘만큼 큰애들은 없다는거다.

앞으로 우리는 그를 후쿠오카 최장신 이라 부를것이다.

이 아이는 나와 초중고딩을 같이 한 친구다.

그는 이번 여행을 굉장히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을 듯 싶다.

무엇보다 지금 가장 힘들어 한다는 취업에 성공했으며 그가 입사한 곳 또한 글로벌기업으로 국내 최고를 자랑하는 그 곳이다.

정말 대단한 아이다.. 노력한 만큼 결실을 얻은듯 싶다. 참 부지런하고 열정적인 아이다.


그에게 있어 단한가지 단점이 있다면...















얘가 좀 개그가 안 된다..

지깐에는 웃길려고 한 두마디씩 내뱉는데 분위기 살리수도 없이 죽게 만든다..

가끔 이 아이가 내뱉은 말을 듣고도 애써 외면해줘야 할때도 있다.

그것이 우리에게도 이아이에게도.. 서로에게 상처가 되지않게 하는 방법이다.

조세..참.....

뭐 이거.. 웃겨야 웃지...



그런면에서도 너도 좀 짱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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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틀버스가 있지만 우린 부산국제여객터미널이 있는 중앙동역까지 걷기로 했다.

바람이 오라지게 왔는데도 불구하고 우린 걸었다;

시간도 좀 남고 허기진 배좀 채울겸 국제여객터미널이 근처에 있는 중앙동역 까지 걷는다..

존내 걷는다..

근데 뭐.. 거리는 그다지 멀지 않았다.

부산역 에서 중앙동역까지 조금 걷다보니 차이나 타운 문짝이 보인다.

중국도 존나 대단한 듯하다 세계 곧곧 마다 다 저걸 박아 놨네..

얘네도 좀 짱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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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에 그들은 캐리어를 끌고왔다. 난 반대로 크로스백 하나만 달랑 들고 갔다.

캐리어 여행에 대해 선입견이 있는 나로선 그들의 모습을 보고 당황한건 사실이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캐리어에 소주를 담을수있는 공간이 확보됨을 확인하고 불신은 사라졌다. 소주를 킵해줘서 고마워 캐리어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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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동역 근처에서 간단하게 끼니를 해결했다.

비빔 밀면과 돼지국밥을 시켰다. 맛나네 ㅋㅋ

그리고 우리는 일본에 가지고갈 신라면 한박스를 사기위해 근처 슈퍼를 찾기위해 돌아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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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쿡인들이 많이 드나들어서 인지 바로 중앙동역 앞 골목에는 곳곳에 조각상들이 있었다.

아자씨들 한눈팔때 신발 뽀릴려는 조세..

......

...

근처에서 신라면하고 햇반을 구입하고 박스채로 들고 국제 여객 터미널로 향했다..

우리의 비상식량 신라면..

하지만 이게 나중에 주식이 되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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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동역에서 보이는 부산타워의 모습이다..

부산타워가 맞는지는 정확히 알수없다..

그냥 등대일듯도 싶지만..

어쨋든 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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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워..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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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단보도를 건너 안쪽으로 쭈욱 걷다보니 바다바람이 느껴진다.

졸라 새차게 불기 시작한다. 맞바람이다 싸대기를 후려 갈기는 매서운 바람이 불어 재낀다.

싸대기 좀씩 얻어 맞고 정신차려보면 부산 국제 여객 터미널 문짝이 보인다.

그곳으로 들어간다.. 또 쭈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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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다보면 오페라하우스 짜댕스러운게 보이고 곧 배들이 보일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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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유우 라는 이름의 배인데.. 우리가 다시 부산에 도착했을때도 있었다.

이배 뭐하는 배일까..


하와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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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신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페라 하우스 짜댕 건물에 들어간다.

사람 겁나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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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2층으로 올라가야한다..

이 길을 지나 2층으로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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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오질라게 많다.. 거의 일본으로 가는 한국사람들이다.

단체 관광객들이 많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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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 소속 단체 여행객들에게 여권과 표를 나눠주는 모습...

많이들 가는구나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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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인터넷으로 예매한 표를 받으러 카운터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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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값은 학생할인 받아서 왕복 15만원 이다. 그리고 우리가 탈 배는 일본소속배인 비틀(Beetle)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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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기다리는 동안 우리앞에 있던 일본사람이다.

사내자식이 눈썹 다듬고있어서 함 찍어봤다.

한국땅에선 신기해보여도.. 막상 일본가니깐 다들 눈썹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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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앉아 있으니 공익요원님께서 어디가냐 묻는다..

후쿠오카 가요 하니깐 따라오세요 후쿠오카는 먼저 들어가야 해요 이런다

그래서 따라가니깐

저 긴 줄을 재끼고 우리만 달랑 들여보내준다.. 허허

예약의 힘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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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출국수속을 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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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맑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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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내 신나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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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딩패스 받고 20분정도 대기..

면세점이 보이지만 아직까진 무의미..

문이 열리고 출구로 통해 배로 향하기 시작했다.

기나긴 통로가 펼쳐진다..

창밖을 쳐다보면 여기가 항구가 맞긴 맞구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배가 많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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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봤던 하마유우

얜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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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승전 전화질..




사실 셀카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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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것이 우리가 탈 비틀이다..

일본소속의 배라 승무원이 일본사람들이다..

가끔 한국말로 시부려주긴하는데 ..


귀엽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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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자락에 보이는 일장기..


드뎌 가는구나~~~~


부산에서 후쿠오카까지 3시간 걸린다 한다..

이거 좀 빠르다..

빠르기만 하면 말을 안한다 좀 무섭다.. 그리고 우리가 출발할 당시에는 비바람과 함께 물살도 조나단 쌨다.

뒈지는줄알았다..

중간 중간에 수중생물과의 교류도 있고 굉장히 스팩타클한 여정이 펼쳐진다..

아흥 니뽄 기다려~~


두번째 이야기 부터는 본격적으로 일본 여행기에 대해 자세하게 풀어보기로 하겠다.


[일본 여행기] LIVE Fukuoka  in Japan 08.05.10

Karat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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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전 Karatsu 에 갔다왔어요 Fukuoka 에서 2시간 걸리네요^^

비가 무지 옵니다. 지금까지 일정은 비때문에 약간 틀어졌는데 앞으로가 걱정이네요

사진 많이 찍고 다닐께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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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네번째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갔다와서 봐요~~

여행 회화

#1 여행시 필요한 간단한 영어 회화 (English)

    이건 대만갈때 수집한 정보를 토대로.. 올려보도록 합니다.

 1. 공항 이용 회화

 가. 입국시에 필요한 회화(대만에서)

<참고>
aisle seat (통로 ; '어일'이라고 발음한다.)
공항세 - airport service charge
탑승권 - boarding pass
기내에 들어갈 가방 - cabin baggage 아니면 hand baggage

    1) 입국 심사대(immigration)에서

여권 좀 보여 주시겠습니까? May I see your passport please?
여기 있습니다. Here you are.
어디에서 오셨습니까? Where are you from? 
한국에서 왔습니다. I am from Korea.
얼마나 머물 예정입니까? How long are you going to stay? 
3일 동안 머물 겁니다. I will stay for 3 days.
방문 목적은 무엇입니까? What is the purpose of your visit?
관광 때문입니다. I’m here on Sightseeing.
어디서 묵으실 건가요? Where will you be staying in Taiwan? or
Where are you going to stay?

퍼스트 호텔에서 묵을 예정입니다. At the First hotel.

    2) 세관을 통과하면서

세관통과 시는 보통 비행기에서 작성한 세관신고서 (Customs Declaration Form)만 받고 통과시킨다. 그러나 짐이 많거나 수상쩍다 싶으면 질문을 한다. 신고서에 신고할 것이 없다고 하고서 나중에 신고할 것이 있다고 말을 바꾸면 더 까다롭게 질문을 함으로 반드시, 언행의 일치를 유념하자.

신고할 물건이 있습니까? Do you have anything to declare?
아니오, 없습니다. No I don’t. / No. nothing.
신고서를 주십시오. Please hand me the customs declaration form.
여기 있습니다. Here it is.
가방을 열어 보십시오. Open your baggage, please.
이것은 제 조카를 위한 선물입니다. This is a gift for my nephew.
그것들은 제 개인적인 용품입니다. They are for my personal use.
개인용품뿐입니다. I have only personal effects.
녹색 통로로 나가십시오. You can go out throgh green line.
감사합니다. Thank you.

이 품목은 세금을 내셔야 합니다. You'll have to pay duty on this item.
이것은 금지된 품목입니다.  This is a prohibited item.
이 물건은 가져갈 수가 없습니다. You're not allowed to bring this.
 
* 돌아갈 항공권은 가지고 있습니까? Do you have a return ticket?
★ 중요 : 돌아갈 항공권이 없으면 입국이 허용되지 않는 나라가 있으므로 반드시 항공권을 챙겨야 한다. (주로 미국, 일본, 홍콩, 싱가폴에서 입국 심사 때 묻곤 한다...요즘 2001년에두.....특히 젊고 예쁜 한국 여성일수록 자주 묻고 돌아갈 항공권을 확인 하는 편이다.)

네 여기 있습니다. Yes, here it is.


* 대개는 별다른 질의 없이 통과하는 국가들이 많다.

   3) 도저히 이해가 안되면

죄송하지만 영어를 잘 못합니다. 당신이 하는 말을 잘 모르겠습니다. -Sorry, but I don't do well in English so I don't understend what you say. 아니면 Pardon.....?!
나는 여행자 입니다. I'm a traveler.

   4) 입국신고서 작성시

이양식을 기재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십시요. Please show me how to fill in this form.
여기에 무엇을써야 합니까? What can I should write here?
입국카드 한장 더 얻을수 있습니까? May I have another entry card?

2. 기내회화

  가. 기내 이용시 필요한 간단한 회화

기내에는 표시등이나 경고문 등이 모두 영어로 되어 있다. 따라서 이런 영어도 한번 알아보자. 자리에 앉아 위를 쳐다보면 다음같은 글자가 눈에 들어온다.
- Fasten Seat Belt 안전벨트 착용
- Call Button 승무원 호줄 버튼

화장실에 가면 문에는 다음과 같은 표시등이 있다.
- Occupied 사용중
- Vacant 비어 있음

화장실 안에는 다음과 같은 영어들이 있다.
- Hand Towels Only 화장지 이외는 버리지 말 것
- No Smoking 금연
- Not for Drinking 먹는 물 아님
- Towel Disposal 쓰레기통
- Push Button 누름 버튼
- Return to Seat 좌석으로 돌아 가십시오.




 1) 탑승및 좌석 탑승

반갑습니다. 무엇을 도와 드릴까요? Welcome. May I help you?
제 자리를 찾고 있습니다. 20A인데 좀 찾아 주시겠어요? I am looking for my seat. It's 20A. Can you find it for me?
탑승권을 보여 주시겠습니까? May I see your boarding card?
제 자리가 어디 입니까? Where is my seat?
이쪽입니다. This way, please.
좌석을 바꿔도 됩니까?(자리가 많이 비었을때...) Can I change my seat?
실례합니다만,여기는 제자리인데요.Excuse me, but I'am afraid this is my seat.
복도쪽(창쪽)으로 자리를 바꿔도 될까요? May I move to a aisle seat(window seat)?
의자를 뒤로 젖혀도 될까요? May I put my seat back?
의자를 젖히려면 어떻게 합니까? How do I recline my seat?
의자를 앞으로 당겨주시겠어요? Would you bring up your seat, please?
안전벨트는 어떻게 착용하나요? Please, show me how to fasten this belt.
안전벨트를 매 주십시오. Please, fasten your seat belt.
실례합니다만, 좀 지나갈까요? Excuse me, may I go/get through?
토할것 같은데 약(비닐봉지)좀 주시겠습니까?
I feel like I'm going to be sick, can you give me a medicine?
현지 시각이 어떻게 됩니까? What's the local time?
면세품은 언제 판매합니까? What time do you sell duty free items?
함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I enjoyed your company.
당신을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다음에 또 봅시다.
It was nice meeting you. We'll have to get together again.

  2) 기내 식사

마실 것 좀 드릴까요? Would you care for drink?
예, 주십시오. Yes, please.
어떤 음료로 드시겠습니까? What would you like for drink?
커피로 주세요. Coffee, please.
소프트 음료/주스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What kind of soda/juice do you have?
물 한 잔/병만 주세요. I'd like a glass/bottle of water, please.
커피를 드릴까요? 홍차를 드릴까요? Coffee or tea ?
블랙 커피 한잔 주세요. I'd like a cup of coffee just black, please.
맥주 한캔을 주시겠습니까?
Would you get me a can of beer? Please give me a can of beer?
맥주 한캔 더 주세요. Can I have another can of beer, please.
오렌지 쥬스 한잔 주세요.  Aglass of orange juice, please.
물을 좀 주시겠습니까?
Please bring me some water 아니면 Water, Please......!!

식사는 무엇으로 하시겠습니까? 치킨(소고기) 아니면 생선요리? (기내식은 거의 이 세 종류로 나뉘며 묻는 말도 늘 같다)
What would you like a food? chicken(beef) or fish?
생선으로 주세요. Fish, please. / I'll have fish, please.
레드와인으로 하시겠습니까, 아니면 화이트와인으로 하시겠습니까?
What kind of wine would you like? red or white?
커피를 좀 리필 해 주시겠어요? Would you refill my coffee, please?
맛있게 드세요..  Enjoy your meal.



 

2007.06.26 월요일

대만 여행기 셋째날 #6

대만..타이페이 즐거웠다!! 이제 집으로 가는구나..



모닝콜은 없다.. 피곤함에 골아 떨어졌다.. 아침은 먹을수 있을지..


오늘은 호텔 조식은 재끼고 맥선생네 가게에서 조촐하게 아침을 해결할거고
그리고 택시타고 MRT가서 남은 EASY CARD 잔금을 환불 받을거다.
그리고 국광터미널로 가서 공항가는 버스를 타고 공항에서 다시 인천으로~~
이거로서 우리의 여행기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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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시에 일어나 버렸다.. 사실 8시에 일어났는데.. 귀찮더라고..
옆에 문수보니깐 자길래 걍 나도 잤어..

조식.. 그까이꺼 제끼지 뭐..
계란과 토스트엔 미련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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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왜 이래?? 비올라나???

어제는 비온다했는데 안 왔는데..

오늘 올려나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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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중국스러운 건물들이다..

이제서야 주변을 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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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줌마 뭐해요???

스릴을 즐기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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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도 모해????

아침부터 바쁘네 얘네들..

비오기전에 청소하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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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아주 개판이네..

마치..

내방을 보는거 같아!



에이~ 남자들이자나~
(남자폄하발언인가? 하긴 우리나라엔 남성부가 없구나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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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엠튀비 버즈 에이쉬아~ 반가운 리쌍~ 도 보이시고..

발레리노를 저날 처음 들었다.. 와 쥑이더라..^^

뮤직비됴도 멋있어.. 시체랑 막 놀더라 류승범.. 간지 작렬



아무튼 씻고.. 10시정도에 호텔에서 나왔다..

조식은 포기.. 8시에서 9시까지 가능하다 들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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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하게 숙식을 제공한 퍼스트 호텔 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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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너다 봤는데.. 얘네도 버스가 도로 가운데에 있다.. 우리나라 새로 바뀐것 처럼..
이게 대세였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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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와서 처음보는 버스정류장... 뭐 우리가 대만와서 버스를 타봤어야지..
이제서야 관심을 갖고 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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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그리고.. 얘넨 횡단보도 딜레이가 조나단 길다..

1분을 넘어버리는 경우도있다..

그래서 차들이 신호 바뀌기전에 사람앞을 그냥 스쳐 지나간다..

놀라지도않는다.얘네들은..

운전자나 보행자나 개의치 않고 지나가는게 얘네들이다.

교통사고률이 어떨까 궁금하다;;;

신호체계는 나름 보행자 위주 같은데.. 운전자들은 그걸 개무시 한다..

좁은 길목에서도 속도를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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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은 현재 208번째로 주차를 하셨습니다.

분발하세요.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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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나 많다 오로바이.. 지꺼 알아볼수있을라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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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라면 사오면서 봐둔 맥선생님 가게에서 아침을 해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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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1번 문수는 5번...

아침메뉴는 우리나라나 홍콩(얘넨 빵이 좀 틀리지만)이나.. 대만이나 다 비슷비슷하더라..

가격은 900원~1500원.. 세트로는 1900원~2500원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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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패스트푸드를 그닥 좋아하는 편이 아니었는데..
여행하다 그만 정이 들어서;;;

맥선생 이해하지??

아 특이한건 여기 맥선생 가게에는 x box가 설치돼 있다..

근데 망가졌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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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T로 가기전에 맥선생네 가게 바로 옆 골목이 간지가 흘러
한컷 날려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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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라 뭔가 멍해..

얼굴도 퉁퉁 붓고..

제정신이 아닌거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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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앞에서 택시를 타고 MRT로 갈거다..

복잡하구나.. 출근시간이라 그런가..

어느나라든 월요일 아침은 항상 분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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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찾은 타이페이역 TRS..
우선 MRT에 가서 처음 EASY CARD를 구입한 곳에서 남은 돈을 환불 받는다.

500 NTD 주고 사서.. 우리는 겨우 84 NTD 만 썼다.. 한화로 2520원 .
(MRT->시정부역->MRT->시먼역->중정기념관역, MRT->지엔지엔역->MRT)
그러니깐 6번을 탔다면.. 한번 타는데 14 NTD로 계산하면.. 한화로 420원정도??
(평균으로 본다는거다.. 거리상의 가격차는 있을듯하나.. 자세한건 잘 모르겠다)
한국은 기본 1000원이라 치면.. 겁나 싼거다.. 허.. 굿!!

우선 환불 받고 다시 역에서 나와.. 타이페이 역이 보이는 쪽으로 나온다.
출구번호는 잘 모르겠다;;
갔다오셨거나 앞으로 가실분들.. 갔다와서 좀 알려주시길..


여기서 우린 헤맨다..
인터넷에서 봤을땐 역근처에 있다 한거같은데..
안에 있는지 밖에 있는지 고런건 안 알려주더라..

국광은 어디로 가야하나...

우선 역안으로 함 들어가 보자..

..


안으로 들어가기전

타이페이역앞에는 큰 공원이 있다..

거기서 인라인도 타고 보드도 즐기는 젊은이들이 많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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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히 찍었으면 했는데.. 참 간지가 좔좔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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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들어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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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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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만 뒤져도 국광은 안 보인다..
우선 information 찾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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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으로 가면 Information desk 가 있다.. 가서 물어본다..

영어로 물어보니.. 놀래면서 옆칸으로 가랜다..

아.. 외국인 칸이 따로있구나.. 편리한데..

웃으면서 반긴다.. 그리고..

"고니찌와~"

일본어로 인사를 해준다..--;;


"Where is the airport bus ticket window?

"니혼진 데스까?"

"no i'm korean.."

"sorry just japanese information"


어이없게 일본어 전용 안내원들이란다--;;

그러고보니 앞에 써있다..

--; 日本語 --;;


그래도 쌩까진 않더라.. 밖으로 나가서 우측으로 가란다..

그래도 고맙다..

아무튼 밖으로 다시 나가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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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는 출구 앞에 바닥에 이런게 있다..

다행이다.. 바로 앞이 정문이다.

정문을 기준으로 나가서

서쪽으로 가면된다.. 안내 데스크쪽이 북쪽으로 보면..

그냥 나가서 오른쪽으로 가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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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금 광장이 보인다.
아까그 간지들이 쉬고있다..

여기서 오른쪽으로 꺽어서 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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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 보인다.. 국광객운이라고 써있는 간판이 보일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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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명하게.. 이제 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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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판인데.. 한자 투성이라 잘 모르겠다;;
헤매다 못찾게다 싶으면 근처 아무 안내판에서 
지금 보이는 You are here 위치만 찾아보자.


아니면 요 지도를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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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 보자.. TRS 왼쪽 편에 국광버스터미널이 보인다.
이것만 대충봐도 찾을수있을거다..



아무튼 좀만 가다보면 횡단보도가 하나있다.. 그거만 건너면 바로 국광객운터미널이 나온다.

요앞에 리듬에 몸을 맡겨 비트에 맞춰 춤을 추는 할머니께서 계신다..
버릇없게 사진기를 들이밀수없어서 사진은 못 찍었지만..

내 생각인데 계속 거기서 활동할거 같다..
요분 사진도 누가 갔다와서 함 올려주셨으면 한다...

자료는 공유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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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구름이 잔득 낀 국광객운터미널..

다행이다 마지막날에 비가와서..

들어가자 보이는 매표소가있다..

TTY라고 써있는 창구로 간다.

입구 바로 옆에 한칸짜리 창구가 있다.. 거기서 TTY 끊으면 된다.

가격은 1인당 125 NTD(한화 3750원)

그리고 표를 보여주고 버스에 탑승하면된다.. 2층버스는 아니다..

기다릴 시간도없이 바로 버스에 탑승..


여자두명이 지나간다.. 멈칫거리길래 길을 열어주고 먼저 가라고 했다..

당황하면서 아리가또란다..

아..얘네들도 또 이러는구나;; 일본에 푹 빠졌으므리까?

아무튼 한국식 매너는 참 좋은 듯 싶다.

그리고 뒤따라 올라탄다.. 걔네들 옆에 앉았다..

뭐 다른 의도는 없었어..아저씨들 옆에 앉는거 보단 낫자나..


근데 우리가 계속 떠드니깐..

옆에서 뭐라 수근거린다..

"칸코쿠진??" 이지랄??


아 걔네 일본애들 이더라--;;

상태가 동남쪽필이 나서 대만애들인지 알았는데..

일본애들이었어...


당혹스럽다...

대만애들은 일본스러운데..

여기서 만난 일본애들은... 전혀 일본스럽지 않아...

혼돈스러워--; 우리가 생각하는 니뽄필은 무엇이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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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네 들이다.. 옷파는애들같다.. 짐이 무쟈게 많더라..

더이상의 대화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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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널 나오면서 만난.. 대만 예비군..

왠지 유니크 포스를 느껴 셔터를 누를라 했는데.. 시야에서 사라졌다..

예비역인 나로서 왠지 동질감을 느꼈을지 모른다..

우리나라랑 비슷한거같다..

자세히는 보지 못했지만..

어디서 낯익은 모습이라.. 보니 예비군.. ㅋㅋ 패션은 아닌듯싶다.

아니면 한국예비군 코스프레였는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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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스러운 광경들이 펼쳐진다.. 일본식 같은 건물 양식도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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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격맞은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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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쁜 우체통..^^ 파란색은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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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피스러운 우리 대만 간지님들..

여유가 느껴진다..

대만의 제임스딘, 리차드기어, 니콜라스, 존트라볼타 님

정모중..

잠은 집에서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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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 건넌다... 이거 올때는 못봤는데;;

강도있었구나..


아무튼 한참을 가다... 도착..

우리가 2 터미널에서 내려야하는데.. 안내방송이 안나와..
(대한항공, 중화항공(China Airlines), 타이항공은 1터미널, 아시아나, 에바항공은 2터미널)

남들 다 내리더라.. 옆에 일본애들도 뭔가 당황해..

근데 다른 일본 사람이 가면서 걔네한테 뭐라 말하더라고..

그래서 안심하고 앉아..

별수없이 물어봤지..


"코코하 이찌 터미널 데스까?"

"하이"

그러면서 그쪽이 물어본다..

"니혼고와 데끼마스까?"

"조또--;"


아는 일본어가  이거뿐이다..

조용해서 걍..한마디 물어봤다..


"are you japanes?"

"앙?"

헉..못알아듣는다--;;

이걸 못알아들어--;;

"can you speak english?"

"앙??"

귀여운척하면서 꺄우뚱...

시바...

"아나타와 니혼진 데스까?"


그제서야 알아듣는듯 이여자가 한마디 한다..

"안녕하세요 저는 일본사람임니다"

우리가 뭔 반응을 보여줬어야했는데....

"아~"

이랬다..;; 놀래줬어야 했는데..

더이상의 대화가 필요한데 아는게없다--;

"와따시와 칸코쿠진 데스"

"아~"

쟤네도 저런다--; 더이상의 대화가 안된다..

말하는 사이 2 터미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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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층으로 올라가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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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마지막 컷 한방 작렬해 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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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출발한 시간을 확인... 보딩 하러 고고

인천공항에서 보딩할때 받은 초록색 표를 보여주면 티켓으로 교환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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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국심사대 앞에서 만난 아까 그 일본애들 빠이~ 란다..
그래서 같이 인사좀 해주고..뭐 그닥 아쉬운건 없다만..우리도 입국 심사 받으러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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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국심사 끝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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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시 무표정 포커페이스 입국심사원..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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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 도착했을때 보던 공항 모습과 사뭇 다른 광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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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도 맑게 개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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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샷 배경은 잘 안나오고 인물도 안나왔지만..

찍어준 아저씨 쌩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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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좀 할까 해서 들어갔는데.. 사람들이 하고있었다..
옆에서 기다렸다.. 좀만 하면 되거든..
스린에서 만난 대만 애들이 msn 등록했는지 여부만 파악하면 됬거든

기다리는데.. 자리를 안 비켜준다..

둘 커플같던데..

근데 사이트보니.. 한국꺼네..

남자는 다음에서 기사 보고..
여자는 싸이에서 글 보고..

근데 일부러 본건 아니지만..
별로 할것도 없이 마우스로 클릭만 하고 닫고 클릭하고 닫고만 반복하더라...

조그만 사용하면되는데 우린...

일어날 내색을 안한다..

딴데를 찾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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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다니다.. 발견한 로봇..

새끼.. 꿋꿋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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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차를 파는구나.. 근데 공항이라 비싸겠지.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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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단지 거울에 비춘 우리를 찍을려했을뿐인데..

아래 점원 아줌마는 지 찍는지 알고 찍지말라더라..

그것도 짜증을 내며 완고하게.. 그래서 우린 거울 찍는다 하고 이동했다 ㅋㅋ

됐거든??

너 안찍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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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은편에서 인터넷실 발견... 근데..겁나 느려..

아까거긴 접속 휙휙 되던데.

써글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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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앉아서 시간이나 때우자..

다시 우리가 탈 탑승장으로 돌아갔다..

... 여전히 그 인터넷실에는 아까 그 커플이 장악하고 있다..

사람들은 기다리고..

다시금 들어갔다.. 알고보니 한국사람을 위한 배려였는지 한글식 자판이 배치돼 있는
그런곳이었다. 한국사이트도 접속이 빠른..

아직도... 그냥 의미없는 클릭질만 연신 해대고있었다..

매너라곤...

우릴 의식했는지 짜증난단식으로 마우스를 거칠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흥분했군... 흐흐 의도한거야.. ㅋㅋ

미린년 그만 쳐해라 뒤에 사람 안 보이냐!!

라고 외치고 싶었다만... 그럴 이유는 없었다..

매너를 지키든 개념을 챙기든 지 생긴대로 하는거니.. 그걸 뭐라할 입장은 아니다 난..

그냥 그렇게 사세요~


화장실 가는 길에 발견한 나이키와 아디다스 매장..

문수 불러서 나이키 매장에 들어갔다..

면세가라 싸더라..


그래서...근질근질 지름신때문에..

카라티 한장씩 구입..


정말 사고싶었던 검정이를 여서 발견했다..

한국서 5~6만원 하는걸 여서 3만원에 구입.. ㅋㅋ 횡재 간지

면세점인데 짝퉁은 아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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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집으로 안내해줄 에바님..


싸지만 괜찮은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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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바 승무원 누나들.. 기럭지는 괜찮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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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갑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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떴다~~ 대만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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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구름 위다.. 이거 완전 간지네 ㅋㅋㅋ

인간이 왜 신에 가까워 지려 하는지 알거같다...

왜 날고싶어했는지..

하늘위는 평화롭다..

내가 사는 그곳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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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짧은 비행시간에도 기내식은 나오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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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건인척 하는 행주..

이번 여행기의 일등공신..

열대지방 여행시 손수건은 필수로 챙기시길 바란다.

겁나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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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도착한덴다..

구름때문인지 겁나게 흔들려 대서 불안불안했는데..

그래도 무사 도착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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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가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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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 착지~~


날개봐라.. 설마 이거 변신하나..

트렌스포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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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나믹 코리아.

그래 도착했구나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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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군요 한국~

다시 돌아왔군요 조국~~


오자마자 애들한테 전화돌린다...

옵하들 돌아왔어요~

이따 막걸리 고고싱이에욥~



이렇게 2박 3일 짧은 대만 여행기를 마무리 합니다요~

아쉬워요~~

다음 여행지 결정하는대로 계속 포스팅!!!
2007.06.25 일요일

대만 여행기 둘째날 #5

마지막밤.. 모든 일정의 마무리.. 그리고 한국으로의 귀환 준비



이로서 2박 3일간의 모든 일정을 퍼팩트하게 마무리 하고 마지막밤을 보낸다..
어떻게 말하면.. 하루치기 관광일지 모른다.. 그래도 우린 나름 알찬 여행을 한듯싶어.. 뿌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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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린야시장에서 다시 호텔로 도착...
또 땀에 쩌든 몸을 개운하게 세척후..
아쉬운 마음에 밤거리를 어슬렁 거리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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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추지 않는 질주..

역시 현지화 성공.. 어두우니깐 더 못알아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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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묵은 First Hotel 이시다..

각도마다 달라보여 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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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네 도로엔 특이한 마크가 있다..

정지선 앞에 외계인이 누워있다.. 자세히 함 보자

사고지역 표시한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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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오토바이다..

그래 이나라 이럴줄알았다.. 오토바이를 차보다 우선시 하는거같다..

대단하다 얼마나 많길래 도로에 오토바이 운전자들을 위한 정지선이 따로있을까..

자동차보다 오토바이의 안전을 우선시하는 국가 차원의 배려인듯하다..

멋지다 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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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보이는 삽질 주의.. ㅋㅋㅋ

삿갓쓰시고 삽질하신다.. 저양반은 예나 지금이나 먹고 살기 힘들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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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 플래쉬 세례를 받으며 타이페이 밤거리를 배회한다..


문수 플래쉬 자제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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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에 도착하자마자 왔던 곳이다.. 그래도 마지막 밤이니 다시한번 가보고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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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좀 들뜬 마음에 이것저것 구경만 했다면..
지금은 약간의 여유가 생겨서 기념품 살만한걸 찾기 시작했다..

그래 쟈스민차.. 딘타이펑에서 마신 차가 땡긴다..

돌아다니다보니 역시 차파는 가게가 하나 보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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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중국식 가게다.. 안에는 동그란 문작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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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황금색으로 포장된 쟈스민 차를 하나씩 구입했다..

가격은 400NTD 한화로 약 12000원 쪼매 비싸네??

그래도 유일하게 산 기념품이니.. 비싼거 사야지

참고로 우리가족은 차를 즐겨 마신다.. 특히 아버지께서 너무너무 좋아하신다..

나중에 이걸 사가니.. 아버지께서.. 집에 쟈스민이 있다 하더라--;;

우롱차 살걸--; ㅋㅋ

아무튼 쟈스민 좋다 냄새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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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입성공... 이제 뭐할까.. 배도 고프고..

라면이나 하나 사서 가자..


다행인건 이동네는 패밀리 마트가 오질라게 많다..

아무 편의점 가서 라면이나 사고 숙소로 돌아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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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길에 발견한건데 글씨는 잘 안보이지만.. 양옆에 명품브랜드 이름이 나열돼 있다..

명품파는데인가 보다.. 헐 지하에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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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북적북적하네..

어제 만난 그 삐끼 아저씨가 또 우리한테 접근한다..

엔조이...

"아!! 됐다고!!!  꺼저버려!!"


...


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사실 칼 맞기 싫었다..

그리고.. 저걸 중국말로 할줄 몰랐다--; OTL

그냥 정중히 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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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스러운 거리가 보인다.. 문작도 참..

그옆에 보이는.. 친숙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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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을 위한 마트..--; 패밀리마트 등장이요~



맨트가 너무 거칠지만.. 이해하길 바람..

사실이건.. 한국에 있는 친구들을 위한 영상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거칠어 졌삼...

참고로 "존나" 와 "겁나" 는 많다는 의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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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하다 결정한..
우리에게 익숙한 삼각김밥과... 김치라면..

설마.. 인스턴트도.. 이상하진않겠지??

특히나..김치라면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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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몰라 빵도 하나 샀다.. 그리고 바나나우유...

아무튼 굉장히 노멀한거로... 문수 김밥엔 태국 국기가 그려져 있어서..

약간 불안했지만..

뭐..  이상하겠어??

그리고 계산을 한다..


종업원이 이벤트랍시고 뭔 통을 하나 빼준다..

손집어넣어서 종이를 빼보란다..

하나 뺐다..

와 당첨이란다... 음료수 하나 준단다..

오 횡재했네..


근데 이 사람이.. 이벤트로 뽑힌 음료수를 계산에 포함한다..


어라???


"이거 우리 안 살거야.. 이벤트라메??"

"응 이벤트 맞아.."

"근데 왜 계산에 포함해??"

"응 dc해서 주는거야.."

"우리 이거 안살래.. 그냥 빼줘 우린 바나나우유만 있으면 돼"

"안돼 이벤트 된거자나 뺄수없어"

--;; 뭐 이런게 다있냐;;

근데 이 아가씨가 우리가 물어보는 내내

나 지금 니들 속이는거 아니다라는듯 선한 미소로

설명을 해주더군... 별수없지 뭐..

웃는 얼굴에 욕할수도없고


 얼마 되지도 않길래;; 그냥 사서 나왔다..

얘네 참 이상하구나..이벤트되면 무조건 끼어 파는구나;;

꽁자란 개념이 없는듯싶다..

아무튼 뭐 마지막 밤이고.. 얼마 안하니.. 기분나쁘고 그러진 않더라..^^

기분좋게 마무리 짓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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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길에 보인 맥선생님 가게.. 맥선생가게는 여기 다음 블록에 하나더있다..

맥 선생 아주 살판 났네... 아무대나 쑥쑥 들이미네

내일 아침은 여기서 먹기로 결정..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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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호텔이 다가오는구나.. 불들이 죄다 꺼졌구나..
여긴 야근하는 이 하나 없구나..

아니네 위에 하나 있네.. 지금 이시간에..사무실서...

야동보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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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여겨 보지 못했지만.. 미용실도 있더라..
가끔 한국식 성형이란 간판도 보인다..

여기까지 퍼젔구나.. 푸.. 또 다른 한류인가??

어...길바닥에 사진이 떨어졌다..

뭘까..


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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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오...이럴수가.. 굉장한걸????

사진이 떨어진곳 주변을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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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뭐다냐..

술집인듯 한데..

사진들이 붙여져있다..

함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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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엄청난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듯 싶다..

선뜻.. 들어가기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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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헉...


남자다..

남자끼리..


입장 포기... OTL

설마 여기--; 그런덴가?--;

이거 오해하지말길 바래..

그저 호텔가는 길에 있는 건물이였어.. 일부러 찾아간게 아니고..

오해하지마?? 응??? 이게 더 이상한가?
ㅋㅋㅋ


아무튼 숙소로 다시 고고..




호텔 근처의 풍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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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거다.. 바나나우유는 안 찍혔지만.. 아무튼 요렇게 샀다..

아까말한 그 이벤트로 준 음료는..옆에 저 사각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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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라면... 김치가 선명하게 보인다..

하지만 맛은 김치가 아니라는거--;

신라면도 판다고 하는데.. 신라면이 있었으면 차라리..그걸 샀을거다--;

삼각김밥은...........그저 ... 대만 스러운 맛이 느껴진다...

그리고..라면..조차..........김치맛을 찾을수없다..


그리고...결정적인...바나나우유..

바나나우유를 먹은 문수가 갑자기 조용해진다..

"야..이거 흔들어 마셔야 하냐?"

"왜??"

"마셔봐.."

마셨다--;.... 덜덜이다.. 바나나액기스가 가라앉았나.. 왤케 밍밍하지..

문수의 표현이.. 딱맞았다..

그러나 흔들어도 맛은 변함없다..

우리나라 바나나우유에 물을 섞은 그느낌이랄까?
(참고로 집에와서 실험해봤다..그맛이다--; 물탄 바나나우유)

아무튼.... 좀... 그랬다--;;

TV를 켰다..

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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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요런게 나온다--; 얘네 너무 개방적인거같다..

마지막날인데 이거 너무 아쉽게 만드는데??


아... 놀랜 가슴을 진정시키고.. 창밖을 보며 여행의 아쉬움을 달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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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시간인데도 건물들엔 아직 불이 켜져있다..

그리고 바로 앞 건물을 본 순간....

헉..누군가가 옷을벗고 옥상에 올라왔다..

허...헉...헉...

내눈을 의심하며..

자세히..


자세히... 보니....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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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L

아저씨...거기서 뭐해??


군대갔다온 후로 시력이 안 좋아졌다... 큰일이다--;


 헛것이 막 보인다..

빨리 마음을 진정 시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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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까지의 우리 일행의 모든 일정과 지출 내역 획득한 정보를
노트에 기록했다..

이런 여행은 사진과 기록이 생명이다..

마무리는 역시 철저하게!

영수증을 근거로 지출내역을 계산했다..

근데... 돈이...

비네..

우린 철저했는데...

어서 증발한거지??

이거 한두푼도 아니고.. 일케 빌리가 없는데..

혹시..

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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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시바 계산 잘못했어.. 다시할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타이페이의 마지막 밤이 흘러간다..




* 영수증 및 티켓, 그리고 지출내역 및 관련 장소에 대한 설명은 여행기 끝난 후에 따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2007.06.25 일요일

대만 여행기 둘째날 #4

타이페이의 명동이라 불리우는 젊은이의 거리 시먼딩
그리고 세계적인 딤섬 음식점인 딘다이펑
먹거리 볼거리의 천국 스린야시장


타이페이 101 빌딩을 관람 후 다음 목적지인 타이페이의 명동이라 불리우는 젊음의 거리 시먼딩으로 가기위해 시정부역에서 출발 시먼역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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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노선을 따라 왼쪽으로 가면 시먼역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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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먼역이다..

서울의 홍대입구나 신촌역처럼 약속장소로 많이 이용되는듯보였다.
누구를 마냥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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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 앞으로 펼처진 시먼딩 거리 이다..
말 그대로 명동처럼 옷가게와 건물들.. 사람들로 붐볐다..
특히나 젊은이들이 많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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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 주변이다.. 삼성과 함께 우리 알바누님이 보이신다..
저누님은 대만까지 가서도 알바 하시네.. 돈많이 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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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엔 명동처럼 큼지막한 건물들은 그닥 보이지 않는다..
뭔가 휑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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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럼 본격적으로 들어가 볼까나..
여기서 문제!!
 
여서 나를 찾아보자..

우리의 여행미션중의 하나인 현지화에 성공한듯 하다..

못찾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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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날이 아닌가... 나름 한산하네..
설마 이 상황이 피크타임은 아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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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좀 한산해 보여도.. 나름 사람이 붐볐다..
내 카메라 렌즈에 복부를 가격 받으신 누님께선
사과하는 나에게 쭝국어로 욕을 퍼붓기 시작했을 정도니..
사람이 그만큼 붐볐다는거당.. 사진상으론 한산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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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현지화에 성공.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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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다니니깐 갑자기 절도 보이더라..
역시 불교국가 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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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인지 모르지만 누군가 열심히 떠들던데
우리나라처럼 젊은여성분들은 환호성을 지르고 계시더군..
세계 어딜 가나 고런건 똑같아 보인다..

아무튼 이쪽 거리는 음식도 팔고 나이키,퓨마,아디다스 및 구제 아이템을 파는
샾들이 즐비했다.. 옷구경하느라 사진은 찍지 못했다. 쏘리

사진에는 잘 안 보이지만 옷가게가 즐비하다..
쇼핑에 관심있으면 이곳에서 쇼핑을 하는것도 괜찮을듯하다.

퀄리티는 모르겠다만 아무튼 옷가게 겁나 많더라.. 물론 신발가게 악세사리도..

가격대는 .. 솔직히 잘 모르겠다 우리나라랑 비슷비슷했다..
이미보고 진품이라 우기는것도 똑같고..

그리고 특이한건 손님이 와도 종업원들이 그냥 지들 수다 떨고있다..

그점에선 우리랑 다르다고 할까..

정식 매장에선 손님 들어오면 인사라도 하면서 뭐 필요하냐고 묻기라도 하는데
일반 샾에선... 그냥 구경만 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가 외국인이라 그런지도 모르겠다.. 모습들이 웃으면서도 우릴 의식하며
초조해 보였다... 왜 말걸까봐???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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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이곳에도 세계적인 식품 판매업자이신 맥선생님 가게가 있다.

이곳에서 조촐한 끼니를 해결하고 우린 세계적인 딤섬집인 딘다이펑으로 출발했다.

딘파이펑으로 가기위해 지하철을 이용 중정기념관 역으로 향한다.


시먼역에서 두정거장만 거치면.. 중정기념관역이다.. 택시타도 상관없을듯하다.

아무튼..

도착... 휴 역시 현지화에 성공한거 같아.
이젠 할머니가 우리한테 길도 물어봐...
못알아듣겠다니깐.. 영낙없이 "스미마셍"을 외쳐대네...

우리도 길좀 물어보자..

아리따운 처자 한분이 요염하게 서계신다..

"excuse me..Would u tell me how to get dindaifung?"
".."

말도 꺼내기 무섭게 고개를 심하게 저어 버린다..

준비하고있었나 보다 물어보면 쌩깔라고.. 독학년..

인상 좋으신 커플이 보인다.. 설마 쌩까진 않겠지??

조심스럽게 물어본다..

오 무쟈게 친절하다 이사람들..

근데 남자가 왠지 불안해보인다.. 식은땀을 흘리고있어..

암~ 암~ 이것만 연일 뱉어댄다..

여자친구가 당황한 남자한테 한마디 하는거같다.. "너 영어 잘한다메?"

암..암.. 듣자하니 한국식하고 지네식하고 틀리다는 핑계를 대는거같아..

"님들 저희도 영어 잘 못하거든요~"

말해주고싶었지만.. 너무나도 친절하게 안내를 해주셔서.. 듣기만 했다..


결론은 버스나 택시 타랜다.. OTL

다시 묻는다..

"Can I wark by foot?"

그래... 걸어서 가고싶다 이거다 난..

지도를 보여주면서 이래저래 설명을 해준다.. 그중에 알아들은건..

신의로(信義路) 지도상으론 SInyi(Xinyi) Rd 라고 나와있을거다

신의로 1 가 인가 아무튼 그쪽으로 가란다..

그래 알았다... 고맙다.. 역시 친절함엔 미소로 화답을 해주고^^

아까 그 지지밴 분노의 눈빛을 보여주고..

그렇게 고마운 사람들에게 인사를 건내고 6번출구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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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번출구로 나오면 바로 중정기념관을 상징하는 파란 지붕이 보인다.

꺽는 길따라 가다보면 웨딩가게들이 보일거다.. 그길 지나서 계속  걷는다.

걷기만 한다고 생각없이 걷지만 말고..

주변도 구경도 해주고.. 사진도 뭐 찍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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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네는 폭주족들 투성이구나?
옵하도 뒤에 태어주면 안되겠니??

새삼 느끼지만 이나란 오토바이가 너무 많다..

우리나라에선 젊은놈이 오토바이 타면 양아치라 불리지만..

여긴 "짜식 능력있네??" 이정도??

1인 1오토바이 국가..

간혹 온가족이 다정하게 한 오토바이에 타서 질주하는 모습도 보인다..
위험하단 생각보다.. 무쟈게 다정해보인다--;;
뭔가 끈끈한 유대감이라고 할까??
떨어지면 죽는거 아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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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가다보면 4차선 정도의 사거리가 보인다.. 여기서 길을 한번 건넌다..

그리고 쭈욱 앞으로 또 걷는다.. 그럼 고층의 건문들이 보일것이다..

그래도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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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는다라는 표현에 실증을 느꼈다면.. 이지도를 보자..

자 봐라... 계속 걸어야 되자나--;

중간에 두번이나 물어봤는데 내가 이런 지도를 진작에 알았으면 그 고생은 안했을거다..


참고로 본 지도는 경험을 토대로 구글 어스에서 조나단 찾아서 만들었다..

다음 여행자들을 위한 배려라고나 할까?

내가 갈때는 대만에 대한 자료가 별로 없었던 터라.. 무쟈게 고생했다..

그러고 보니.. 대만에서 한국사람 본적이 없다..

그당시 한국 여행객은 우리가 유일한거같더라--;;


아무튼 마지막 패밀리마트의 착한 종업원이 종이에 지도까지 그려주는
친절한 설명으로 간신히 찾은 딘타이펑..

참고로 딘타이펑 이거 성조로 읽는 방법 배워가라..
아니면 가고자 하는 목적지를 한자로 적은 종이를 들고다녀서 보여줘라..

Din Tai Fung, 鼎泰豊 걍 적어가는게 날거같다;;

걔네들 죽어라 딘다이펑 딘다이펑 해도 못알아 쳐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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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드뎌 찾았다.. 딘파이펑.. 생각외로 외관은 겁나 초라했다--;;
세계적이라메??

그리고 위치는 뭔 빵집하고 서점 사이에 띵겨있다.. 글고 2층으로 구성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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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겁나 많다.... 기다려야하나..

눈치를 보자니 번호표를 받는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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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문수가 받으러 갔다..

ㅋㅋ 역시 우리는 현지화가 성공한거 같다..

이 사진에서 문수를 함 찾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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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깄네??? 설명안하면 우린 영락없이 현지인

특이한건 먼저 주문서를 준다..
주문서를 미리 작성하고 앞에 서있는 종업원에게 주면 그다음에 번호표를 준다..

미리 주문을 해도 중간에 추가 주문이 가능하니 걱정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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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것이 주문서다.. 한글이 보인다 ㅋㅋㅋ

주문하고자 하는 음식에 동그라미 우리는 새우가 들어간 딤섬하고
고기를 넣고 대나무 잎으로 싼 찹쌀밥을 시켯어..

참고로 음료는 미리 시키는게 좋아.. 얘네 물말고 뜨거운 차준다--;;

근데 차도 나름 괜찮더라고..쟈스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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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 저기 먼 미쿡에서 온 로버트도 지루해 하고.. 문수도 지루해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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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기다리다 지루하다 싶어 옆에 있는 골목 탐색.. 역시 모험은 재밌어 ㅋㅋㅋ

마을 거리 같은데 먹거리도 있고 옷가게도있고.. 동네 분위기 좋더라고

공원도있었는데.. 사람 많더라고..
근데 거기 나무들 귀신영화에 나오는 그런 이상한 포스가 느껴지더라고..
저녁에 가면 섬뜩 할거같아.. 나무에 머리카락이흐느적 흐느적..

우선 돌다보니..
땀이 오질라게 나는거야 그래서 손수건이나 하나 살까 해서 수건비슷한거 파는데 들어갔어..
손수건은 없고 수건하고 행주만 팔더라고..
그래서 물어봤지.. 손수건 있냐고..
옆에 행주를 가르키면서..
이거래..
근데 그 아줌마 표정이 없어..
그냥 경직돼있어..
뭔가 찔리긴 하나봐..
포커페이스 유지하더라 끝까지..
치밀해..
그래도 뭐..이거라도 사자 싶어서.. 둘다 샀어..


하나에 49 NTD 한국 돈으로 1400원 정도?
아무리 생각해도 행주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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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더운거야.. 사진이고 뭐고 못 찍겠더라고.. 쉬원한대라도 갈까 싶어서

이리저리 뒤지다.. 서점이 있더라고

그래서 들어갔어.. 그냥 바닥에 엉덩이 깔고 겁나 자연스럽게 ..
마치  문학을 사랑하는 사람이니 님들은 신경쓰지 말고 책 파시오..
라는듯 전혀 주변 신경 안쓰고 냅다 앉아서 책보고 사진찍고..

근데 이건 추태가 아냐..
세계 어딜가나 책 좋아하는 사람에겐 서점은 문학의 공간이자 쉼터거등..

우리뿐만 아니라 많은 이들이 털썩 앉아 자연스럽게 책을 보고있었어..

우릴 이상하게 보지마.. 자연스러운 현지화였거든?? ^^ ㅋㅋㅋ

시간됐다.. 이제 슬슬 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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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보니 서점 바로 옆에 딘다이펑이 있었네 ㅋㅋ

헐... 근데 번호가 넘어갔어.. 우리번호가 넘어가버렸어..
다시 기다려야하나..

물어본다..


"우리 넘어갔는데 어쩌냐??"
"상관없어 들어와"
"ㅋㅋ 고마워"

다행이다.. 넘어가도 들여보내주구나..^^

2층으로 안내해준다.. 근데 여기선 한국말 좀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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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우리가 시킨 주문서야.. 물론 추가 주문이 가능해..

우린 중간에 스프라이트 두개 시켰어.. 그외 시킨건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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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우리가 시킨... 고기를 넣고 대나무 잎으로 싼 찹쌀밥

나름 괜찮더라고.. 찹쌀밥이야.. 뭐 우리나라에도 있으니.. 거부감이 없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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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거하나 이렇게 덜어먹었어.. 쪼잔하게--;

약밥 비슷한 맛... 근데 난 저 앞에 저 이름모를 첨가제가.. 궁금해.. 선뜻 먹진 않았는데..

옆에 보니깐 막 간장에 넣어서 싸서 먹더라고--;; 생강 썰어 논거 같은 느낌이던데;;

누가 설명좀 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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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담으로 나온... 새우가 들어간 딤섬.. 요거 기대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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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간장인가.. 찍어 먹어 봐야겠다..

근데 왜 두개지..

모르겠다 두개다 따라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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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저 두병에 대해 설명해줄께..

아래껀 연하고 위에껀 진하자나..

여기서 ... 내가 실수한게..

그냥 두개 다 간좀 보고 찍어 먹었어야 했는데....

연한거에 왕창 찍고... 입에 넣었다가

그 즉시 만두를 발사할뻔했어....

식초인가 겨자던가--; 아무튼 구리더라;..

만두는 간장에 찍어 먹길 바래..

위에 내가 손가락으로 가르킨거.. 그거가 아마 연한거일거야--;; 조심하길 바래;;


그리고 만두맛은..

내 설명 안하겠어--;;

요리왕 비룡의 대사 처럼..
"마치 바다가 내입안에서 파도치는거 같아.... 새우가 살아있어! 살아있다구!!'

그래.. 바다의 내음이 입안에서 감돌아..
새우도 생생히 느껴져....
마치 살아있을때 처럼...
 
존나 비린...


비린...


미안하다.. 말 못 잇겠다..


그만..  생각하기 싫다..



세계적인...


...


..
..

.


그깟 새우 때문에 미각을 잃어버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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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이 차 때문에 위안을 삼는다..

향이 은은한게 참 매혹적이야..

이름 물어보니깐 쟈스민이란다..

괜찮네 집에갈때 좀 사가야겠다..


근데.. 얘넬 어케 멈추냐.. 한잔 비우면 또 따라주고 다 마시면 또 따라주고..

차이름 물어본게 화근인가.. 계속 주네..

이거 너무 친절하다.. 미안해서 그만하라고 할수도 없고..

근데 애 상태보니 좋아서 하는거같은데.. 냅두지뭐..





근데 나갈때 아리가또는 좀 삼가요...^^



아무튼 그럭저럭 배를 채우..고... 는 아니고.. 아 배고프다--;;

식사를 했는데 배고픈건 왜일까;;


우린 그 다음 일정을 재끼고 우선 호텔로 돌아가야했다..

중간에 맥선생네 가게에서 햄버거 하나 먹고..

호텔가서 다음 일정에 대해 짜기 시작했다.


두가지가 있다..  야시장 들렸다가 베이터우 온천에 갈것이냐
아니면 그냥 야시장에서 시간을 보낼것이냐..

이 두가지 안에 대해 우린 결정을 해야했다..

온천을 간다면 지하철 시간이 문제고...
안갈려니 찝찝하고.. 우리 원래 목적에는 마지막날 아침에 온천을 가기로했는데..
이거 괜히 헤매다 그날  비행기 못타는 문제가 발생 할거같아서..
그냥 지금 몰아서 갈까 아니면 온천은 재낄까...겁나 고민을 했다..

아무튼 온천 가는걸로 하고 약간의 짐만 챙기고

스린 야시장으로 출발!!


스린 야시장을 가기 위해선 역시 지하철을 타야한다..

MRT에서 지엔티엔(Jiantian)역 까지 한 30~40분 정도 소요가 된다..

좀 걸리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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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엔티엔 역에서 야시장까지의 거리를 보여주는 맵이다..
클릭해서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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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 도착하자마자 야시장이 한눈에 보인다.. 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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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무쟈게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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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에서 빠져 나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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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스린야시장이 눈앞에 펼쳐진다.. 오!!

마치 우리나라 동대문시장을 보는듯한.. 인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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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하자마자 열대과일 쥬스를 먹어 보셨다..

우리가 선택한건 저 하얗고 울퉁불퉁한 녀석.. 이름은 모르겠다 뭔 망고라던데..

난 또 새하얀 쥬스가 나올줄 알았는데... 약간 꾸리한 색깔의 쥬스가 나오더라..

그냥 통채로 간다..

존니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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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또 현지화의 일등공신 현지인과의 접촉..

이름은 Pauline 대학생 나랑 동갑이며.. 영문학을 전공해서 영어를 오질라게 잘한다..

이분은 나중에 설명하겠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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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계속되는 탐색탐색.. 사람 참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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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에 깔린건 옷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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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린것도 오이오..

사방이 죄다 옷이니라...

완전 짜댕들의 천국이다.. ㅋㅋ

퀄리티는.. 반팔티 인데도 불구하고 겁나 두꺼웠다

가격은 묻질않아 잘 모르겠다만.. 얘네 물가를 생각한다면 비싸봤자 1~2만원 정도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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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꼬그 카라티를 발견했다... 나름 간지가 느껴지는 아이템인데..

역시 쇼핑이 주 목적이 아닌 우리로선 입질이 안왔다..

그래도 이쁜거 좀 보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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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론것도 팔고 이거 나중에 한국 들고와서 팔아 봐야겠다..

학교앞에서..ㅋㅋㅋ

참고로.. 라이타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민망하네.. *^^*

나 저거 대놓고 찍었어..사람들이 웃으면서 쳐다보더라..
그래도 떳떳 했어..외국인이니깐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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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있어.. 보이는.. 음식도 팔고.. 먹을거 많이 팔더라.. 중간중간에.....
그래도 난 ..저거 못먹는다--; 냄새 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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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래 보니 우리나라랑 비슷하네?? 애들 상태도 그렇고..

대만애들이 은근히 잘 빠졌더라고.. 이쁘장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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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워... 점점 지쳐가--;; 사람은 오질라게 많고..
그들의 암내는 내 후각마저 마비시키고....

정신이 혼미해져 점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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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인파속의 저 개쉐이 처럼..

그냥 주저 앉고 싶었어..

난 탈진 상태였어..

하지만 그럴수 없었던건..

나에게 힘이 되어준 무엇인가가 있었기 때문이지..

그건..


2 더하기 3 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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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호~



한류가 나를 다시금 힘을 내게 해주었어..

..

.

근데..

그게 나랑 뭔 상관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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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에서 쇼를 하더라고..

만두 만드는.. 뭐 근데 신기하진 않았어..

막 실수해--;;

사람들이 안쓰러워했어;;

그래도 꿋꿋하게 실수 아닌듯 다시 반죽을 하더라..

안타깝더라고.. 지도 먹고 살자고 저러는데..

사람들 등돌린거 봐..

앞에 사장 표정.... 짤렸을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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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복잡해 먹을거.. 냄새는 지독하지만..

왠지 저 옆에 누나의 앞모습이 기대되는건 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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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한 커플옆에서 사진을 찍은 문수씨..

배경 참 알흠답쿤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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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로 들어갔어...

여기도 사람이 많구나..

극장도 있었던거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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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실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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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링자도 있네..

여가 시설이 총집합 했구나.. 건물 하나에..


멋진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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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애들만 잔득 보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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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라 이 아자씨 여기 왠일이야?

헤이 젝 스훼로우~ 왓 알 유 두잉 히얼?

얼쑤 여자 꼬시러 대만까지 왔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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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여기 무쟈게 복잡하더라고..

건물에서 나와서 이젠 뒤쪽으로 함 가봤어..

와 이거 완전 쵝오던데..

별개 다 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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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쉐이들도 보이고.. 설마 식용은 아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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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쉐뀌들... 잘 자네..
실눈 뜨지마 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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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뭐 완전 화려한데..

가다보니깐 옛날 동네서 하는 인형 맞추기 게임도있고.. 야구공으로 숫자 맞추기도있더라고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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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도 잡아..--;; 이거 먹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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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통로로 들어가니깐 아랍권 아자씨들도 많이 보이더라..

여기도 신기한거 많이 팔아.. 일일히 사진에 담지 못한게 아쉬울 뿐이야..

가끔 사진을 찍지 못하게 하더라고..

무섭게 으르렁 거리면서..

아무래도 불법인가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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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에 보면 중동아찌가 파는건데.. 미니컴보인가 예전에 집에서 하는
오락기 있자나..그 팩도 팔더라고.. 완전 오랫만이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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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아무튼 정말 볼게 많더라고...

이거 스린에서 마지막을 기념하기 위해 찍은 컷인데..

뒤에 아줌마들 쳐다보네..

하긴 좀 많이 쳐다보더라.. 우리가 신기했나봐..

이런데서 사진찍는 지방에서 올라온 촌놈들이라 생각했나...

하긴 우린 현지화됬으니. ㅋㅋㅋ

오해할만도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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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너무 늦엇다.. 이거 온천은 글렀다--;; 수영복까지 챙겨왔는데;

약간의 아쉬움을 달래며 역앞서 서성거리다..

잠시 쉬어볼까 남들 앉길래 앉았다..

은근히 사람 많더라 저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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얜 목이 말라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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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봐..얘넨 가족단위로 다정하게 질주하자나..

멋지다.. 오른쪽 오토바이 자세히보면 세명이다.. 한명 가운데 띵겼어 ㅋㅋㅋ

참 다정해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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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 바로 옆에 버스도 다니더라.. 대만와서 버스는 한번도 안 타봤어..

안내맨트를 안해준다고 하더라고..

길을 제대로 알아야 내릴수있다는 말에.. 그냥 가까운데는 택시 이용;;

그래도  잘못 내려서 헤매는것보다는 안전하게 이동하는게
우리처럼 하루에 많은 코스를 다녀야 하는 여행객에겐
택시가 보다 효율적이고 합리적이지 않나 생각했어.

아무리 현지화라도... 길을 모르는데 어쩌겠어;;

아무튼 이리저리 걷고 걸어서 힘들고 땀에 찌든 우리는..

그냥 바닥에 주저 앉아... 여태 찍은 사진을 보고있었다..

한참 보고있는데 문수가 툭툭 치네..

"야 쟤네들 아까 걔네들 아니냐?"
"뭐가?"
"우리보고 아는척하네.. "

아까 우리랑 사진 찍었던 애가 웃으면서 아는척한다..

정말 우연이었다..

이래 다시 만날줄은 몰랐었다..

그저 나도 답으로 해맑게 웃으며 인사를 해줄뿐..

더이상의 의미있는 행위는 없었다.. 왜냐 대화가 통해야지--;;

그리고 한참을 우리 주위를 서성이다..

다가온다..

뭐라 했는지는 기억이 안나 걔가..영어를 무쟈게 잘했으니;;
아무튼 MSN 있냐 물어본다.. 그래 자기 사진 달라 이소리군;;
근데 갑자기 내 msn 주소가 기억이 안나.. 이름을 풀어서 영타로 쓴거라;;
자판을 외우지 않는이상;; 기억하기 힘든 아이디다; 아뿔싸;;

문수가 지꺼 알려준다.. 다행이다 그래도;;

언제까지 머물 거냐고 묻는다..

내일간다 우린;;

내일 몇시에 가냐고 묻는다..

... 3시 비행기다..

글쿠나..

아쉽게도 그렇게 헤어졌다.. 연락처만 주고 받고..

그리고 아쉬운김에 마지막 사진 한방 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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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에서 만났다.. kelly and pauline

이거 타국가서 친구 사귀기 힘들다고 하던데..

우린 이미 현지화가 되버려서... 가능하지 않았나..
조심스런 추측을 해본다..


나중에 알게됬지만... 우릴 일본놈들로 알았다더라;;

암튼 일본 무쟈게 좋아한다 얘네들은..아니 이 나라는..

그렇다고 한국애들을 싫어하는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좋아하지도 않는거같다..
(여기선 양국간의 외교적 문제가 개입된다. 네이버에서 한국 대만 수교 단절을 쳐보시오.)

다시말하는데 대만애들은 일본을 무지 좋아한다..

문화 깊숙히 파고들었다..


아무튼 얘네는 다르더라..

아니면 우리가 생각의 변화를 주었을지도 모른다..

나름 국위선양인가??

지금도 msn 으로 자주 얘기 하고 있긴한데..

역시 언어의 장벽을 무시할수없더군;;

최근엔 문수가 김치찌개를 소개해줬다고

그래서 그걸 먹고 나한테 얘기하더라.. 맛있다고..

맵진않았나 모르겠다;;


반가웠다 pauline , kelly ^^ 그리고 이름 모를 두친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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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오늘의 마지막 일정까지 무사히 끝맞치고 숙소로 가기 위해

다시 지하철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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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낯선곳에와서 어려움없이 돌아다니고 있다는 사실이 마냥 신기하고 뿌듯하다..

나름 고생할줄 알았는데.. 우린 너무나 자유스럽게 편안하게 다닌거 같다..

더운거 빼고..

아무튼 이렇게 마지막 밤이 흘러가는구나..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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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 MRT 도착.. 바로 택시 잡고 숙소로 고고..

어렵게 목적지를 설명하고.. 쉴려니

대뜸 이 아자씨가 씨익 웃으면서 시디를 하나 집어넣고 재생을 누른다...

순간 정적과 함께... 어색한..

일본가요가 흘러나온다....

그리고 우리에게 묻는다..


"Where are you from?"
것도 다정하게 웃으면서..


"korea...."


"ah........korea... south??"

"yes.."


아찌 참으로 애매하고 머쩍하게 우리를 쳐다본다..

그래 아저씨 틀렸어..우리 한국사람이야..

이노래 어쩔건데???


그래도 귀찮나봐 끄진않아..


대만에서 대만택시를 탄 한국승객을 위해 대만 택시기사는 일본노래를 틀어주는

엄청 웃긴 시츄에이션! ㅋㅋㅋ


일본노래를 배경으로 우리에게 뭔가를 막 물어본다..

하긴 내가 문수와의 대화중에.. 일부러..

taiwan.. best..를 남발했거든..

나름 쇼맨쉽이었지 ㅋㅋㅋ

하긴 대만 IT는 알아주자나??

아무튼 그 얘기가 나오니깐 친근하게 물어보더군..

대충 대만 아저씨도 영어를 개판으로 했고
우리도 콩글리쉬로 대충 말해서 대화가 됐어...
대충 내용은 이래..
그냥 대충봐..
ㅋㅋ

"대만 여자 어땠어?"

"...만나봤어야지;;"

"날씨 존나 덥지?"

"응 존나 덥더라."

"한국은 더워도 이정돈 아니지?"

"응"

"한국 날씨는 어때?"

"한국은 4계절이야 봄여름가을겨울..눈도있어..여긴없지?"

"아 눈??"

"응"

"눈 있지.."

"??? 겨울이 있어??""

"아니 산에 올라가면 있어""

그래--;; 잘났다;;

"어디갔었어?"

"101빌딩, 딘타이펑, 스린"

"딘다이펑 유명하지..맛있디? 얼마나 먹었어?"

"320NTD(한화로 9600원)"

"헉..얼마나 갖고 온거야?"
(모르겠다 왜 놀랜지--;)

"우리가 환전한게 2박 3일에 13000 NTD"
(1인당 20만원씩 40만원 환전..)

"세상에...impossible.."
(모르겠다 임파시블만 줄창 외쳤다..)

"언제 가? 한국?"

"내일 아침에"

"갈때 나 불러 나 콜택시도 해.. 이름은 제임스야"
(우릴 봉으로 잡은거 같다..)

명함받고.. 이렇게 아자씨랑도 빠빠이..
명함엔 정말 제임스라 써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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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도착... 좀 씻고.. 쉬어야 겠다...

오늘은 정말 피곤한 하루였다..

아쉬움과 섭섭함이 막 온몸을 감싸온다..

말만 통했으면 걔네랑 술이라도 했을텐데.. 아쉽네 ㅋㅋ

2007.06.25 일요일

대만 여행기 둘째날 #3

EASY CARD 구입후 지하철 이용 타이페이 101빌딩으로!!!


어제 자기전에 7시에 깨워 달라고 모닝콜을 신청했는데.. 이것들이 10분 지나 깨운다..
아무튼 7시 기상!!!

우선 오늘 계획은 호텔에서 아침을 먹고 MRT에 가서 지하철 패스 카드인 EASY CARD를 구입하고
바로 타이페이 101 빌딩으로 출발, 관람후 대만의 명동이라 불리우는 젊은이들의 거리 시먼딩에 들린다.
그리고 세계적으로 유명하다는 딤섬집인 딘파이펑에서 점심 해결.. 그리고 저녁에 스린 야시장에 갈거다.. ㅇㅋ?


조식은 호텔 지하 1층에서 먹는다. 체크인할때 받은 식권을 제시하면 된다.
근데. 어메리컨~ 스타일 이라했을때부터 알아봤다.
계란 토스트.. 기타 용가리 치킨 같은거 몇개.. 아무튼 아침은 이렇게 때우고..
easy card(교통카드)를 구입하기 위해 호텔을 나와 MRT 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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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타고 한 10분정도 가니깐 내리란다..
타이페이 택시 기본 요금은 대개 90NTD 정도 인데 우리는 3일동안 양심적인 운전자를 딱 한번 그것도 마지막날 공항갈때 만났다..
나이좀 있으신 여성분이다..

지금 와서 보니깐 그 가까운 거리를 뺑 돌아서 가는 기사도 있었더라..
지금에서야 알게된거다..^^

그래도 너무 많이 오버되진 않는다.. 90NTD에서 한 많아봤자 20~30 NTD 올라간다.
참고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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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정류장 같은게 보인다.. 바로 옆에 역이 있는데.. 그쪽으로 가다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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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게 보인다.. 여기가 TRS (Taipei Railway Station) 이다..
easy card를 구입할려면 저 건물이 아닌.. 옆에 지하철 입구로 들어가야한다.
고게 MRT이다.
(참고로 홍콩에선 MTR, 대만은 MRT 헷갈리지말길 바란다..난 아직도 헷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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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안이다.. 우리나라랑 별반 다를게없다.
다른게 있다면 표지판이 온통 한자투성이라는거..

우선 내려가자 마자 왼쪽으로 쭈욱 가다보면
다시 지하로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가 보일것이다.

거기로 내려가면 바로 개찰구 옆에 information 이란게 있다.
거기서 easy card를 구입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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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가서 이쁘장한 누님한테 easy card 달라 하면 준다. 500 NTD 짜리..

하루치나 이틀치 쓸꺼면 500 NTD 짜리면 충분하다..
100 NTD는 보증금이고 400 NTD 쓸수있다. 하지만 다 쓰고 다시 이곳에 갖다 주면
보증금 포함 환불이 가능하다.
참고로 우린 하루동안 1인당 84 NTD (한화 2520원 정도 )썼다.
(MRT->시정부역->MRT->시먼역->중정기념관역, MRT->지엔지엔역->MRT)

나머지 416 NTD는 고스란히 돌려받았다^^

아무튼 저누님이 저기 계속 계실지 모르겠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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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easy card 이다.. 돌아다닐때 아주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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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하철.. 우리랑 별반 다를게 없다는거.. 깨끗하다
우린 이제 세계에서 제일 높다는 타이페이 101 빌딩에 가기위해 시정부역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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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내부 모습이다. 특이한 점은 가운데 봉이 달려있고
의자의 배치가 ㄱ 자로 배치가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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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칸과 칸 사이가 뻥 뚫렸다.. 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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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보면 꾀나 민망한 자세가 나올법한 의자 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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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하는 순간에도 일정에 관한 기록과 지출내역에 대해 기록하고있다.
와우 꼼꼼해라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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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부역 도착.. 여긴 훤하게 길이 두개뿐이다.. 앞 뒤로 있다..

내리자마자 왼쪽으로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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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를 찍으셔요~


웃긴건..센서에 대고있다 생각하고 막 비비고있는데..

이게 도통 안된다.. 그때 뒤에 있는 아저씨.. 헤이..센서 하면서 내가 대고있는 위를 가르킨다..

난 멍청하게--;; 갖다 대라는 안내판에다 대고있었다--;;

막 민망.... 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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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서 빠져나오면 또 길이 두개로 나뉜다.. 여기서 나오자 마자 왼쪽! 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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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2번 출구로 나온다..

또렷하게 써있지 않는가 시정부역

드디어 온거다 ㅋㅋ

아 근데 겁나 덥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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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어디로 가냐.... 사람은 많은데.. 뒤져도 안내판 하나 없다.


* 스페셜 보너스 구글 어스로 보는 101 빌딩 가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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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대해서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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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택시들...

시정부역 2번출구에서 나와서 또 왼쪽으로 겁나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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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럼 왠 공사판 사이로 겁나 큰 101 빌딩이 샤르방하게 보여버린다..
이제 됬다.. 저것만 보고 따라가야 겠다..

사실.. 그게 맞는거다.. 저거만 보면서 가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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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건물 사이로 보이는 101 빌딩 배경으로 사진도 한컷 작렬해주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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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판과 건물을 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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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걷고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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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횡단보도 하나 나온다..  이거 또 건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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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무조건 쭈욱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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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라,...저건 풍선인간?? ㅋㅋㅋ 대만까지 진출했구만..
선거기간인듯.. 뭔가 분주하다.. 연설하는거같은데 뭔지는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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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단보도 건너서 계속가다 보면 백화점이 하나 나온다.. 고 앞에 해태상 하나가 떡하니 있다.

그리고

또 계속 쭈욱 가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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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확실히 가까워 졌다..

참으로 우람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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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다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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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싸 드디어 도착했으요~~

간지 삿대질 작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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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 앞쪽에 뭔가 설치작품이 하나 보인다..

뒤집었어

글짜같은데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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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개 모다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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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LOVE 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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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게 찾아왔어.. 드디어 입구로 접속 중...

로비서 조나단 헤맨다..

안내 데스크 찾아서 물어본다.. 5층 가서 표 사라고..

엘레베이터 왤케 복잡하냐..

아무튼 엘레베이터도 접속 성공.. 5층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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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거... 지하는 몇층인지 몰라도 지상은 5층 밖에 안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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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를 구입해야 한다.. 1인 350 NTD

줄이 좀 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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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101층까지 올라가기 위해선 전용 엘리베이터를 탑승해야한다..

여기도 줄이 좀 길다.. 꾸역꾸역 들어간다..

안내 하는 누님께서 참 아리따우셨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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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간다.. 겁나 빠르다.. 겁나

뭐냐.. 겁나 빠르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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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층까지 가는데 1분도 채 안된다.. 30초였나.. 내려올땐 더 빠르다..

세계 기네스북에 오른 엘레베이터란다.. 존나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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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뵤~~ 나는 지금 하늘가 가장 가까운 곳에 있다규~

내가 생각해도 저 표정.. 귀엽다...

ㅋㅋ 왜 저랬을까--;

아무튼 올라가면 곧바로 유리창 너머로 타이페이 시내가 보이고

그리고 뭔 번호로 된 부스들이 보인다..

그게 뭔가하면.. 안내 카운터에 가면 무전기 같은게 있다 그걸 여권이나 신분증을 제시하면

무료로 대여해 준다. 그게 무전기는 아니고 부스마다 있는 번호를 그 기계에 입력을 하면

그 부스에 맞는 설명을 각 나라 언어로 들려준다..

한국어도 지원한다.. 허나 좀 어색한 남자 목소리가 흘러나온다..

참고로 난 그걸 끄고 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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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나 과학적인 설계로 만들어진 101 빌딩..

바람이 불어도 겁나 끄떡 없단다..

참고로 이 건물은 삼성건설이 시공하였다.. 뿌듯~

하지만 거기 애들은 일본어로 우리를 반겨줬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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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런게 있어서 진동에도 문제가 없다고 한다..

2500년 주기로 오는 지구 대지진을 예방하는 방진 시스템 이라고 되있더라..

첨엔 종인줄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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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게 막 보이네.. 얼굴 개기름...

참 번질번질하게 생기셨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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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63빌딩 처럼 망원경도 몇개 있다..

완전 구글 어스 무한 확대 기능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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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알만해... 저 차들봐..

막...

갖고싶어~~

"아빠~ 나 저거 사줘!"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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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개발중인 건물들... 발전하고있어 이곳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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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부기념관이 보인다..

확대해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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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거다..
 
와방 신기해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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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나의 불타는 예술혼 감당할수없다..
연일 셔터를 눌러본다..


의미없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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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도 마르고.. 좀 쉴까해서..
음료수 하나 사서 마셨다..

저기 보이는 무전기 같은게 아까 말한 그 안내 기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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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네 나름 깔끔하다.. 위성적으로 많이 신경 쓰는듯하다.

머리카락 떨어질라 두건쓰고 침튈라 마스크쓰고.. 더운데 고생한다..

그래도 뭐 실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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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뻘짓인가.. 역광이다.. 덜

의외로 오래 머물진 않았다.. 1시간정도면 다 볼듯하다..

아니 맘만 먹으면 더 빨리 보고 내려올수도있다..

하지만 표값이 아깝잖는가..101층까지 왔는데 뽕은 빼셔야죠~

여행지중에 101빌딩이 있다면 시간짤때 참고 하길 바란다. 그닥 오래 머물진 않는다;

아무튼 기념샷 한방 날려주시고 우리는 다음 목적지로 고고

초고속 엘레베이터를 타고 또 지상으로 착지..

역시나 아리가또로 배웅을 하는 우리 대만 안내원들..


앞으론 "안녕히가세요" 도 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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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내려왔다.. 지하로 가면 뭐가 있을까..
에스컬레이터가 있길래 낼름 내려가봤다..

이거 뭐냐 놀이공원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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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공원은 아닌거 같고.. 커피숖에다 옷가게에다..
왠지 쇼핑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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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가 꾀 커보인다..
기둥 겁나 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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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라.. 바닥엔 왠 도시이름이 박혀있냐?

오호.. 울나라꺼도있나..

(왠지 찾고싶어졌어 ㅋㅋㅋ)

한참을 도는데 안나온다..

SEOUL

왜 없냐..

요놈들 또 울나라만 뺐나??

TOKYO BEIJING BANGKOK NEWYORK 왠만한건 다 있는데.. 왜 없냐

우리의  소울!!



앗!! 찾았다!!..


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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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왠 광주???? 설마 얘네들 우리수도를 모르는거 아녀??

아니면 무슨 개최지 명단인가??

아무튼 울나라꺼 있으니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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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내려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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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맞나 보다.. 101 MALL

구찌님도 계시네.. 하 와 유!~ 구찌 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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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게 밖으로 빠져 나왔다.. 휴.

바로 역으로 향할까 하다가 근처에 쇼핑몰들이 많다는 얘기를 얼핏 들어서

함 뒤져봤다..

바로 보이는 곳이 뉴욕 뉴욕.. 책자나 그런데는 거창하게 소개되던데..


막상 안쪽은.. 동네 아울렛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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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의 여신상이 떡하니 서있다..

누나 거기서 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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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101 빌딩을 등지고 우린 다음 목적지로 고고싱

거만하게 높구나.. 이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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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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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하게 내리쬐는 햇빛 덕분에 이동네 사람들은 우산을 들고 다닙니다..

난또 비온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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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이 비오듯 쏫아집니다...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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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도 지쳐 쓰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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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습니까?? 그럼 지하철을 타면서 열을 식혀보세요~

그리고 우린 다음 목적지 시먼띵으로 고고싱~~







뽀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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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지하철 노선표다..^^ 한글화 된거당 출처는 어서 갖고 온지 까먹었다--;
2007.06.23 토요일

대만 여행기 첫째날 #2

타이페이 공항 도착!! 호텔로 고고!!


21시 15분 타이페이 공항 도착.. 드디어 일정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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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도착이다.. 비행기에서 빠져나오니.. 덩그러니 면세점이 보인다..

안내데스크인가도 보인다..

근데 이거 내리자 마자 문제가 생겼다..

이거 민망하게 출입국심사서를 작성을 못한거다..

이거 뭐라 적어야하는겨..

긴장하지 말아야하는데 순간 긴장해 버렸다..

사람들은 하나둘씩 심사대로 빠져나가고.. 우리만 덩그러니

침착하게 적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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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다행인건 아랍어가 아닌 영어와 한자로 되어 있어..
대충 해석하는데 문제는 없었다..
비행기표와 여권만 있으면 작성이 가능..
대도록이면 기내에서 미리 작성하길 바란다..

이거 민망하게.. 여기서 헤매다니.. 낭패다..
아무튼 이거 일났다.. 우리밖에 없구나..

사람들 따라 나갈라 했는데 ..

근데 이거 난해하게 사람들이 두갈래로 빠져나가는게 아닌가..
아뿔사.. 이게 뭐다냐--;;

우선 바로 앞에 있는 출구쪽으로 들어갈려니
남자 승무원이 물어본다...

"to taipei?"

고개 끄덕 끄덕..

그러니 앞으로 더 가서 꺽으란다.. 아 여긴 경유하는 애들 가는데란다..

아무튼 말한대로 앞으로 한블럭 더 가서 꺽으니깐 길이 훤하게 있다.. 냅다 걸으니

보인다.. 출입국심사대.. 이런.. 낭패다--;

아무튼 무사히 모든 수속을 끝내고.. 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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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나왔다.. 이제 우리가 해야할 건 Free Go 버스를 타는것이다.

우리가 묶을 First Hotel로 가기 위해선 이 버스를 타야한다.

한국에서 받은 지도가 좀 엉성해서 찾기 좀 힘들었지만..
그래서 다시 만들었다.. 아래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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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 Go 버스를 타기 위해선 버스표를 구입해야한다.
출국장에서나오면 바로 오른쪽으로 간다.
우리가 헤맨건 거 바로앞에 버스표 파는곳이 나온다. 그거 아니다.. 그거 재끼고..

지도처럼 아래로 내려간다. 가다보면 왼쪽에 사무실 하나 있을것이다.
가면 바로.. 아 여기가 표파는데구나 라고 느낄것이다..

가서 표파는 분한테 First Hotel 가는 버스표를 달라고하면 된다..
근데 얘네들이 영어를 못한다.. 절대 네버..

그래서 지도를 보여주면 된다.. 지도가 없다하면.. 그쪽에서 지도를 줄것이다.
그리고 호텔이름을 말하면 표시를 해준다.
참고로 우리가갈 First Hotel은 지도에 나오지도 않는다--;
그래서 이상한 공백에 동그라미 해주고 여기라고 해주더라..

가격은 성인 1인 135 NTD 이다.

그리고 밖으로 나가서 오른 쪽으로 가면 버스 정류장이 있다..

아무튼 나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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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덥다..이거 뭐....시..--;;

 나오자마자 말이 안나올정도로 습한 공기가 우리를 반긴다...시바...라마..

반기지마 이런건--;;



나와서 오른쪽으로 잠깐만 가면 버스 정류장이 보인다.

 안내하는 아저씨들이 있는데 물어보면 된다..

우린 참 재미있는 아자씨를 만났다..

대만아찌 "whrere r u from?"
우리 "korea"
대만아찌 "north? south?"
우리 "--;; south;;"
대만아찌 "I'm english very well ah ha?"
우리 "....."
대만아찌 "how old r u?"
문수를 가르킨다.. "24?"
나를 가르킨다.. "umm.. 20?"
고마워 아저씨^^

대만아찌曰 "i'm 50. you + you.. 50 down"
뭔소리야--;;;
우리둘 합쳐서 아찌보다 어리다고 한건가?
설마 도전인가??

옆에서 구경하던 대만아찌가 그 아찌보고..
존나 쵝오라고 너 영어 잘한다 외국애들이랑 대화한다 이러는거 같더라..
그 아찌 으쓱하며 참 흐뭇해 하신다..
아찌 쵝오야

하긴 우리도 여기선 외국인이지..
영어 찌지리도 못하는 외국인..ㅋㅋㅋㅋ

아저씨 놀아줘서 고마웠어요~

버스가 도착했다..

2층 버스다.. 문이 열리고 들어가는데 친절한 아저씨께서
우리 목적지를  기사아저씨께 헉.. 기사아저씨 옆에 여자가 있다--;;
운전석에 의자가 두개다.. 옆에 여자가있다.. 헉...

아무튼 우리 목적지를 알려주더라..친절하게..

그리고 탔다.. 아무튼 첨부터 이상하다--; 인상도 막 쓰고있다;;

이층으로 올라갔다..

한 20분쯤 달린다.. 고속도로 같은데도 달리고 아무튼 가다보니 도심가로 들어간다.

아 드뎌 대만이구나.. 그제서야 실감이 난다..

근데 우리 어서 내리냐--;;

지도상으론 도저히 못 찾겠다 싶어서 앞에 남학생에게 물어봤다..

설마 알까 싶어서..

오 근데 이녀석이 참 똘똘해 너무 적극적이야..

기사아저씨한테 내려가서 물어보고 아무튼.. 자기 다음에 내리면 된다고...

사진찍고 싶었는데 그때는 참 난감했어 상황이..

길을 잃을지 모른다는 생각에 사진찍을 여유가 없었지--;;

아무튼 도착..
여기 맞냐니깐 기사아저씨와 그옆의 요염한 여자분이 웃으며 맞다고한다.
그래 웃어주니 고맙긴하네..
근데 내리고 보니깐.. 도로만 보여.. 뭐가 뭔지 모르겠어..

내리라고해서 내리긴했는데.

아,...바로 앞에 보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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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앞에 보이는 간판 보여?? 세로로.. 자세히 보면 FIRST HOTEL 이라고 써있다..

아무튼 오긴 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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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우리가 묵을 FIRST HOTEL 이다..

이거 각도에 따라 달리보여서 찾을때마다 헷갈렸다 좀...
참고로 호텔 바로옆에 KOREAN 이라고 써있는 클럽이 있다.. 주말이라..
새벽에 늘씬한 분들이 많이 돌아다니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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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분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대만 은근히 물 좋더라..
(이거 쫌 쌘가???)

호텔 도착하자마자 호텔 바우처를 들이미니 체크인 준비를 해준다..
종이쪼가리에 한국 주소 쓰고 이름 쓰고 끝..
키 받고 식사에 관한 설명 듣고 방으로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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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여관 비슷한 느낌.. 모텔 수준.. 다닥다닥
왠지 이상한 소리가 들릴듯한 기분... 그런일은 없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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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을 푼다.. 투배드.. 방은 의외로 쾌적했다..

나름 괜찮은거 같다..

대충 짐 정리하고 더위에 쩔은 몸을 씻은후..

약간의 휴식을 갖으면서 계획을 세워본다..

원래 목적은  도착 하자마자 야시장에 갈 생각이었지만..

막상 와보니 현실적으로 굉장히 무리한 계획이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그래서 호텔 근처나 한번 돌아 볼까해서

밖으로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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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호텔 건너편쪽으로 넘어갔다.. 패밀리 마트에서 물 한통 사고

날씨가 덥다보니 야식문화가 발달됬다고 들었다.. 역시나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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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게 참 많더라.. 냄새는..
그 썩은 두부냄새... 아흑 미쳐 아주 그냥..

냄새땜에 선뜻 먹오보진 못했지만.. 아무튼 그 썩은냄새...저질이야

(체류기간 내내 한국음식에 대한 열망이 엄청났지만 정작
우리는 한국식당을 못찾았다.. 한국 돌아와서 이사진을 본 순간..
난 경악 할수밖에 없었다.. 저뒤에 써있는 남대문--;; 이런 니미..)


북적북적.. 특이한 점은 그 좁디 좋은 골목에..택시들이 사람 무시하고 치 달린다는거다
내 이 곱디 고운 입에서.. 욕들이 경쾌하게 흘러나와버렸다..

니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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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을 빠져나와.. 좀 젊은애들 있는데좀 찾아 가볼까 해서..
호텔의 우측편으로 걷기 시작했다..

길은 잘 몰라 아무튼 가보면 뭐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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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표지판이 보인다.. playgr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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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하나 덩그러니 있더라..
뭔가 문화 공간인거같아.. 막 미친듯이 뛰는 아저씨들도있었고..
산만한 개쉐이들 대꾸 짝찟기 하는 남녀들도 있었고..

아무튼 여유가 느껴지는 곳이었어..

그길을 가로 질러 가면.. 백화점 같은 곳이 하나 나오는데..
뭐 별로 볼건없고 명품들 있더라고..

위로 올라가니깐 우리나라 CGV 같은 영화관 같은게 하나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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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나 협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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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고 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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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도 이러고 놀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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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가니깐 해리포터랑 트렌스포머 포스터가있더라고
난 그때 트렌스포머가 뭔지 몰라.. 대만 만환줄로만 알았거든
한국와서는 트렌스포머가 개봉하길래 대만 영화 한국에서 개봉하는구나 생각했지 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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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나와서.. 또 그냥 대책없이 걸어갔어..
북적북적하더군.. 젊은애들도 많고..  또 그 특유의 썩은내도 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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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단보도를 건널려니 왠 아자씨가 다가오더니... 헤이 엔조이 어쩌구 하더라고
순간 나는 느꼈어 아 이 아자씨 삐끼구나..
아자씨 미안 하지만 즐길 생각은 없다구용~ 빠빠이~

싫다하면 찌를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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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 좀 가다보니 사람들이 갑자기 많아 지더군..

어느 건물 아래서 모여있는데.. 솔직히 클럽이나  나이트같진 않은 건물 외관이었어..

음식점인가 싶었는데.. 것도 아닌거 같고.. 아니 음식점이 있긴했는데

이 모인 사람들이 그 음식점을 갈려고 모인건 아닐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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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지?? 물좋은 걸들도 많이 보였고.. 대개 연령대도 젊어 보였는데..
대화가 되야 뭘 물어보든가 하지..

지금 와서 보니깐.. 건물 이름이 Party World구나--;;

노는덴가 보지..

대만 애들이 참.. 우리가 흔히 말하는 일본 스럽더라..
평소에  생각했던 그런 이미지가 아니어서 참 놀라울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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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첫날 치고는 그것도 저녁에 온놈들 치고는 잘 돌아다닌듯 싶다..
이번엔 현지 음식 한번 먹어볼까.. 용기내어 길거리에서 파는 꼬치 종류를... 샀다..
근데..뭔지 알아야 사지--;

그냥 대충 먹을만한거 고르니깐 아줌씨가 막..더 튀기고;; 우리는 막고..--;;
우리나라에선 더튀기던가 더 잘라주면 덤으로 주는구나 할지 모르지만..
얘네는..돈받는다;; 덜덜

아무튼 대화는 안 통하지만 우리가 원하는 양만큼 구입...

옆에서 깐죽 거리는 커플이 눈에 걸렸지만..

애교는 대만이나 한국이나.. 보기 참 역겹다는걸 느꼈다--;;

언제나 솔로천국 커플지옥 오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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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식 구입 성공 기념 샷 촬영중..

우리는 예상치 못했던 불청객을 만났다..

그는 우리가 사진을 찍는것을 본후..

다급하게 우리 쪽으로 다가오더니..

그는.... 우리를..


















그냥 지나갔다.. 개념없게....

시발넘--;;


아무튼 우린 야식과 마실 맥주를 사기위해 호텔 근처 패밀리 마트를 찾았다..

늘씬하고 잘 빠진 이쁜이들이 앞에 걸어간다..
이시간에 이런애들이 왠일일까..

건물 앞에 건장한 아찌들이 서있다..

그 이쁜이들이 왠 아찌 배를 만지며 안으로 들어간다..

우린 그곳을 바라본다..

KOREAN CLUB

그래..클럽이구나..한국식 클럽은 뭘까;;한국노래 나오나;;

근데 선뜻 땡기진 않는다.. 우리의 초췌한 모습을 보시게나..

무리다 --;;

아무튼 맥주사러 고고싱..

타이완 비어두개와(가격이 다르다..맛도 다르다..)
프링글스 하나 사서 호텔로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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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두개 야식..프링글스..

평가 좀 해보겠다..

맥주는 밍밍하다.... 그래
참고로 비싼게 더 구리다--;

그리고 야식...

MS가 말하길 토할거같다고...
그래 그 표현이 차라리 맞을지 모른다.

처음 접하면 당연히 거부감이 들기 마련이다..

우리나라 순대와 튀김을 생각했다면 오산이다..

그냥 무조건 도전이라 생각하고 먹어야한다.. 뭐든지--;

다른사람들은 모르겠지만 우린 그랬다;;

대충 소주 안주로 먹으면 괜찮지 않을까 싶기도 했다..

아무튼 ..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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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프링글스.. 이놈하난 기차게..

먹을만했어--;;


내일을 위한 준비..

지도를 보며 여행전 미리 수집한 정보(저기 보이는 A4묶음)를 토대로 루트를 짜고있다.

물론 수첩에는 앞으로의 일정뿐 아니라 지출내역등을 기록하고있다..

정말 난 꼼꼼한거 같아.. ㅋㅋㅋ


우리의 이번 목적은 싸게, 많이, 더 현지화다.

여행자가 아닌 현지인이 되어 싸게 많이 보고 듣고 먹자는 거다..

훌륭하지않는가???

ㅋㅋㅋㅋ



자기전에 티비나 볼까 싶어 티비를 켰다..


어라..저거

어..

어..



신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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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넨 방송이 참 다양한거같다.. 케이블인지 모르겠지만..

일본방송은 물론이고 한국방소도 거침 없이 나온다..

난 대만에서 10년만에 미달이를 보았다.. 순풍산부인과.. 덜덜

아무튼 이거 한류를 직접 체험해 보니 기분이 므흣하구나..


아무튼 내일을 위해 잠을 청해본다..~~~

드디어 일정 돌입이다..기대하라!!!!!!!


* 대만 여행기에서는 우리가 경험한  대만 여행 정보에 대해 좀더 구체적으로 서술할 것이다.
글이 길어져도 이해하길 바란다..




# 참고해서 보세요~
미리 말해두겠는데.. 원래 대만여행기가 홍콩,중국 보다 먼저거덩..
이거 올릴려고했을때 홍콩 중국을 가버린 바람에.. 이제야 올려..
오해말길 바래.. 이건 예전 여행기야..
대만껀 홍콩,중국과 달리 실질적인 여행정보를 다뤄볼려고해.
홍콩,중국은 계획했던 여행보다는 파견형식이 크므로 내가 준비한게 별로없었어..
포스팅이 느릴지 모르니 이해하길 바래..

아무튼 시작할께..

아! 그리고 이번 여행은 누구의 도움없이 순수 우리가 계획한 첫 여행이며
둘중 누구도 영어와 중국어를 할줄 아는 이가 없었다는 점을 알고 봐줬으면해.

그냥 부담없이 초짜들 두놈의 간질나는 여행기 정도로 봐줬으면해..



2007.06.23 토요일

대만 여행기 첫째날 #1

드디어 기다리던 출국날이다.
2박 3일의 대만 일정이 드디어 시작이다.



이것저것 계획도 짜고 준비도 많이 했지만 막상 떠날려니 실감이 안난다.
저녁 비행기라 넉넉잡고 일어나 준비를 하지만 역시 실감이 나질 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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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떠나기에 앞서 필요한 걸 정리해 보기로 했다.

1. 반바지, 수영복대용 반바지(온천을 계획했으면..)

2. 반팔티 네장(더운나라다보니 갈아입을거 넉넉히.)

3. 쪼리(때론 쓸리퍼라 불리우는)

4.속옷(넉넉히)

5. 옆으로 메는 가방(빽백이 없어서 그냥 이거 갖고 갔다)

6. 수첩, 필기구 및 안내책자
*안내책자 이외에 본인이 직접 조사한 자료를 출력해 가는것도 좋다.
우리는 이미 여행을 다녀온 분들의 블로그나 현지에 사시는분들의 블로그를 통해  
좀더 확실한 정보를 수집해서 정리한 안내서를 직접 제작하여 갖고 다녔다.. 유용하다

7. 여권 및 비행기표(우리는 여행사를 통해 받은 e-tiket 출력해서 준비)
* 참고로 여권은 사본을 한장 복사해 두는게 좋다.
만약을 위해 여권분실 및 신분증 대용으로 쓸수있기 때문
(단 국제학생증이 있다면 굳이 사본 갖고 다닐필욘없다..)


8. 카메라(필카 두개,디카 두개), 필름 네롤

보너스 부채..

기타 세면도구.. 모자..(전역한지 얼마안돼 본인은 필히 모자착용;)

이렇게 준비끝.. 뭔가 허전하긴 한거 같지만... 우선 이걸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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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여행을 함께할 Pentax-mx 님이시다.. 
옆에는 vivitar wide님도 계시네... 그닥 써먹진 않았지만;;
고생좀 합시다 님들.. ㅇ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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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배낭여행 사이트 뒤지다 발견한건데.. 손목 아대용 지갑이라고 한다.
매장엔 없길래 겨우 인터넷 뒤져서 하나 구입했는데..

사용해본결과...그닥 쓸모는 없다--;;

아무튼 이번 여행기는.. 이거 착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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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모를 자물쇠.. 작은 사이즈라 가방 지퍼에 걸기에 안성맞춤..

알고보니 이 자물쇠 루이비똥이더라.

집에 그냥 돌아당기길래--;;

누군건지 몰라도 죄송^^;;;

아무튼 정리는 이쯤 하고 공항으로 출발..
비행기 출발 시간이 저녁 19시 15분
넉넉히 잡아 2시간 전에는 미리 가서 환전도 하고 보딩도 하고 해야하니..
여기서 인천까지 45정도 걸린다 치면..
음.. 3시쯤에 출발하면 넉넉하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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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시에 정확히 마포구청역에서 출발..
(가자마자 차가 바로 오더군.. 20~30분 마다 차가있다고한다)

가격은 8000원이고.. 마포구청역에서 인천공항까지는 정확히 45분정도가 소요된다.

기사아저씨도 친절하고.. 아무튼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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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타는 공항버스..

그냥 뭐.. 시외 버스 비슷한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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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시 44분 도착..

도착하자마자 같이갈 친구 문수한테 열라게 통화를 시도한다..

오는 중이란다..

기다리는 동안 1층 KFC 앞에 전화부스와 TV를 볼수있는 의자에 앉아서

이제부터 해야할 일들을 정리해 보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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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에 오늘부터 진행할 일정에 대해 정리하기 시작했다.

앞으로 우리의 모든 일정 및 지출 내역은 이 노트에 기입될것이다.

이번 여행은 나름 꼼꼼하게 진행할려고 노력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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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한 보안 속의 인천공항... 님들만 믿을게요!

16시 45분 문수 도착..

이제 대만달러를 환전하기 위해 외환은행을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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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1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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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 오면 이렇게 양갈래로 나뉘는 곳이 나올것이다.
여기서 왼쪽으로 내려가면

우리가 찾는 외환은행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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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편에 welly & food cafe 라는 음식점이 보일것이다. 그 방향으로 쭈욱 내려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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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가 보인다.. 사진상으론 잘 안보이지만.. 왼쪽 파란색 간판.. 저게 외환은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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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환전소 신청시 나오는 출력 영수증>


외환은행에 도착했으면 인터넷 사이버 환전소에서 신청시 나온 출력용 영수증을 제시한다.

그럼  직원이 알아서 환전 금액을 확인시켜주고 환전을 해준다.

우리가 받을 금액은 13000 NTD 를 직원이 알아서 10000 NTD는 1000 NTD씩 12장을 나머지는 100 NTD 10장으로 나눠 주었다.
단 동전은 현지서 해결해야한다.

환전후 우리는 만약을 위해 반반 돈을 나눠 갖었다. 이게 제일 현명한 방법이라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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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전하자마자 바로 3층으로 올라가 우리가 탈 에바항공 보딩카운터를 찾았다.
여행사에서 준 e-tiket을 보여주니 비행기표 두장을 주더라..
물어보니 왕복이란다. 하나는 가는거.
하나는 갖고 있다 올때 대만 공항에서 체크카운터에 제시하면 표로 바꿔준다고 한다.
아무튼 보딩끝..

잠시 남는 시간에 1층 맥도널드 앞 티비 부스에서 티비좀 보다 인터넷좀 즐기다(3분에 100원이다^^)
배가 고파 지하 1층으로 내려갔다.
여기저기 기웃 거리다 적당한 곳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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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1층에 있는 vitavia 라는 곳이다..
MS는 제육을 나는 해물을 시켜 가볍게 끼니를 해결. 하지만 가격은 절대 가볍지 않다는거..
 (제육, 해물 각 6500원)

맛은 꾀 괜찮은 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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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가 이번 여행을 함께할 문수다..

안녕 문수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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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간에 맞춰 드디어 출국 수속.. 물품 검사하는거 통과(MS 왁스 걸렸다. 내껀 빼보더니 비닐팩에 넣어주고.. MS는 용량 제한으로 걸렸다 결국 버리고왔다. ㅋㅋ)
참고로 액체나 점액성물품은 반입이 금지된다.
용량도 100ml 이하로 제한된다. 참고하길 바란다.

그리고 출국신고 아자씨 참 표정이 없다. 무뚝뚝하게 쳐다보고 통과~ 포커페이스 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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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점은 신경도 못 쓰고 지나쳐 버렸다. 비행기 타는곳만 찾기에 바빴다. --;;
 
드디어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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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색이 마치 하이니켄 맥주를 닮은.. 에바항공..
우리가 이번에 알아본 항공사 중에 제일 저렴한 항공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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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 뭐해??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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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뎌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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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 대한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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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출발합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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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는 의외로 깔끔.. 좌석마다 모니터가 달려있다.. 나름 좋다
게임도 할수도있고 음악도 들을수도있고 영화도 볼수있다.. 각자 취향에 맞게 선택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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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타는 비행기라 살짝 긴장.. ㅋㅋ 태양이 아주 강렬하구나..


앞으로 2시간 30분정도의 비행이 시작된다.. 그닥 지루하진않다. 일행이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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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절한 타이밍에 기내식이 납시었다..

치킨... 그냥... 뭐... 이런 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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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타이페이가 보이는구나..

21시 15분.. 드디어 타이페이 도착..

2007.07.10

다섯번째 이야기
드디어 집으로 떠납니다~~



3시 비행기.. 홍콩 공항에서 출발한다.
넉넉잡아 12시쯤에 출발해서 공항에 2시정도 도착해야한다..
그래서 우린...딱 맞춰 12시에 일어났다 ㅋㅋㅋㅋ

우선 짐싸고 대충 정리하고 학교앞에서 택시타고 Luo Hu 역으로 갔다. 뭐 거기선 올때와 똑같이
출입국수속을 받는다 이번엔 중국에서 출국해서 홍콩으로 입국하는식으로..

그리고 KCR를 타고 홍콩으로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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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에서 홍콩으로 넘어가기위해 KCR 탄다.
그러기위해 표를 산다.. 이것도 마지막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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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 도착... 그리고 공항으로 가기위해 바로 버스를 기다린다...
버스가 안온다고 초조해 하는 인도사람을 만난다..

그후 이사람을 인천에서 다시 본다--;;
그것도 나한테 라이터불 빌려달라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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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이다 이 버스도... 또 2층에 맨앞에 착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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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울 게다 홍콩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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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울게야..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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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을 달리다.. 뭔가 이상한걸 발견했다..
보이나??
뭐냐 저건..왠 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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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했다... 또있다...

역시 쥐새끼다..

그래..미키마우스다..

홍콩 디즈니랜드 위치를 알려주는 표지판이다..

미키마우스를 이딴데서 보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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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리만 건너면...이제 공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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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참 맑구나... 다행히 비행기 뜰때는 지장이 없겠군..
기상이 안좋으면 지연이 될수있다 하더라..

아무튼 점점 다가온다..
홍콩은 멀어져 가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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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여정이었지만 그래도 마치 오랫동안 머문것처럼
추억되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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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다기 보단 그냥 섭섭함이 밀려온다..
모든걸 내 마음속에 담아둘려고 노력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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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도착.... 바로 보딩하러 간다.

기계 고장인지... 일일히 펜으로 좌석을 적어준다..
고장이란다 그래서 줄이 밀렸구나..

아무튼 보딩 끝내고.. 한 1시간정도 여유가 있더라.. 뭐좀 살까하다..
마땅히 살것도 없고 친구 고병 생일 선물 하나 챙길까 해서
디즈니샾 가서 펜하나 샀다..

그리고 기다리는 동안 허기진 배좀 달랠까 슈퍼샌드위치에서 참치로 된거랑
뭐 이상한거 하나 시켜 먹었다..

맛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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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그렇게 묻히고 먹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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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근히 양많더라... 아무튼 이것도 여기선 마지막 식사구나..
아쉽다..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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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지만 그래도 두고두고 기억에 남을 홍콩, 중국 일정을 끝맞치고..
인천행 비행기에 몸을 실은다..

아쉽다..





이렇게 나의 여행기는 끝을 맺는구나..

언제가 될지 모르는 다음 여행기를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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