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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Story/Japan

[일본 여행기] 세번째 이야기 - 1일째 후쿠오카 도착 숙소로

2008. 05. 09

숙소 - 후쿠오카 여객 터미널 도착 숙소로 궈궈


더이상 지체할 수 없다. Move M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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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내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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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 맵이다.. 한국어 설명도 되있다.. 다행히도 한글이 참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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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그저 창밖을 찍을려고.. 카메라를 들고 서있었다

근데 이거 뭠미??

왠 여자가 내 앞에서 놀래서 쳐다본다.. 왜저러냐..

내가 서있던 곳이 여자 화장실 앞이었다..

젠장.. 카메라를 들고 여자 화장실 앞에 서 있는 남자라니..

오타쿠들의 천국 일본에서 진짜 오타쿠가 되다니.. 덜덜

아니었다규... 젠장--;

난 당황하지않고 창밖을 향해 셔터를 눌렀다..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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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으로 내려오는 길에 보면 신한은행이 보인다..

그리고 우동집인지 일식집이 보인다..

이 장면을 보자면 마치.. 여긴 일본이 아닌 한국땅 어딘가에 있는 일식집에 우리가 온듯한 느낌이다.

일본같지않다..

인포메이션에서 지역지도를 얻었다..

"May i have a Map. .... "

"아 매브"

맵을 알아들어서 고마웠다..

이 누나 웃는게 참 이쁘네 ㅋㅋ

여기 애들 이쁘네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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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널 앞에 버스랑 택시가 즐비하다..

원래 목표는 절약하는 차원으로 숙소까지 주변 구경좀 할겸 걷기로 했는데
예상치못한 기상이변으로 걷는건 포기..

버스나 택시를 타야했다.

계산해보니 네명이 버스를 타는거랑 택시를 타는거랑 가격이 비슷하게 나오는거다.

버스가 한 200円 정도 나오면 우리가 가는 거리로 따지면 택시는 800円 정도 예상했으니..

얼추 비슷하다 싶었다..

얼추.. 아니..그러길 바랬을지도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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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들이 질서있게 서있다.. 한차가 빠지면 한차가 오고 그런다..

노란색 흰색 뭐 여러색이 있던거 같은데.. 어떤 의미가있는지는 모르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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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나단 깔끔하게 생긴 택시기사가 짐을 받아줬다..

목적지에 대해 설명하는데 이아자씨 난처해 한다..

모른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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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겨 탔다 비도 오고 이거 언제까지 죽치고 있을수 없었다.

무작정 짐을 쳐넣고

택시에 탔다.

어케든 되겄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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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양반께서 어디로 전화를 거신다

대충 이런거같다

"야 피콜로 어디야? 얘들이 다자고짜 피콜로 가자는데 거기가어디야?"
"외국애들이야?"
"어 한국애들 얘네 뭠미?"
"넌 좆된겨 알아서 찾아 뚝.."
"끊지마 야 새꺄 야 이 개쉐꺄"
(픽션--;)

아무튼 알아서 찾아 주더라 역시 택시 기사들은 짱이심.

한국에서도 그럴듯 싶다..

왠 외국인이 지도에 표시된것만 보여주고 무작정  "한국민박으로 가주세요" 라고 말한다면 당연 당황했을법하다.  우리가 그 꼴이니..

"손님 어디가세요?"
"우리집이요"

이지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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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지를 체크한 후 우린 기사에게 모든걸 의지한체 여행 일정에 대해 이야기를 했고
기사는 원활하지 못한 의사소통으로인해 심리적 불안감과 정서불안이 오는듯했다.

기사는 잠깐 잠깐 어색한 미소를 띄우며 우리를 힐끔힐끔 쳐다보곤 했다.

"이새끼들 내욕하나?"

서로에겐 침묵만이 흐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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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는 오고 길은 막히고

이거 시간은 가는데 도착지가 어딘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설마 낚이는건 아닌지 모른다는 생각이 조금씩 들긴했지만.

깔끔한 아자씨의 첫인상 탓인지 왠지 믿음이 갔다.

우리 속고있는거 아니지??

근데도 이거..

초초해지는군.. 이거 뭔 돈이 500원씩 올라가냐..

내가 눈이 침침해졌나..

저거 얼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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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얼마냐 저거..

설마... 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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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950円

헉 9500원 헉

헉..

이거 뭐야..

아직 목적지까지 한참 남은거 같은데 이거 뭠미?

익히 들었지만 존내 비싸군 일본 택시 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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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가다 골목으로 들어가더니 여기라고해서 내려준다..

가격은 1250円

12500원 덜덜

제대로 오긴했나 모르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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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있다는거야....

왠 조나단 큰 강이 지나고 다리가 하나 떡하니 있다..

어디란 말이냐..

뒤를 돌아보니..

뭔 건물이 길쭉하게 쏫아 있었다.

영어로 PICOLO HAKATA 라고 써있군요

이 곳이군!!

드디어 도착인가. 우리의 잠자리를 해결해주실 피콜로 하카타
(건물사진을 암만 뒤져도 안 보인다..안찍은거같다--; 나중에 딴데서 퍼오겠다)

19:10 에 피콜로 도착 한 15분정도 소요 된듯하다.

택시비는 후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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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비좀 피하자..

안에 들어갈려니 왠 사람들이 북적 거린다..

문제가 있었던 모양이다..

대충 들으니 전날 술먹고 전나 시끄럽게해서 동네 사람들한테 신고 당했나보더라

한국사람들 좀 자제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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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와서 처음본 쓰레기

길거리에 쓰레기가 없다.

그냥 냅다 버린 쓰레기도 없고 흘린 쓰레기도 없다.

근데 숙소근처에서 발견..

국산 담배.. 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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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자판기..

음료병이 좀 큰듯싶다. 가격은 우리나라랑 얼추 비슷.

그래도 좀 비싼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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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한국에도 있는 자판기지만  우린 외국인이다.

일본 자판기는 신기할 따름이다. 기념샷 작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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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친 기색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단지 카메라를 의식할 뿐.

하카타 문짝에 걸릴듯한 저 기럭지.

가히 이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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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적인 그의 기럭지를 미친듯이 쳐다보는 저 시선

매우 그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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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터에 몰려있던 사람들이 우루루 각자의 방으로 올라간 후에야 우리는 체크인을 할수있었다.

주인분이 참  자상하시다. 모두 한국분.

간혹 어색한 개그를 펼치시는데

세진이만 진심으로 존나 웃어댔다.

개그 코드가 세진이랑 맞다.

좀 짱인듯..

우선 방은 4인 1실 기준으로 하루에 10000円 4명이니 2500円

방도 굉장히 깔끔하다.

인터넷도 가능하다. 대신 노트북을 들고가야한다. 랜선만 렌트해준다.

참고로 우린 노트북을 갖고 갔다. 좀더 유동적이고 효율적인 여행을 위해 성영군이 신경좀 썼다.

뭐 자세한건 해당 사이트를 참고하길 바란다.(http://www.bada.jp/main/index.php)

아.. 오해말길 요건 홍보성 글이 아니라 정보를 위한 거다. 오해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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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흠 11시면 닫는단다..

그전에 해결보래..


우선 짐부터 풀고 생각하자..

방으로 올라간다~

이따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