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6.25 일요일

대만 여행기 둘째날 #5

마지막밤.. 모든 일정의 마무리.. 그리고 한국으로의 귀환 준비



이로서 2박 3일간의 모든 일정을 퍼팩트하게 마무리 하고 마지막밤을 보낸다..
어떻게 말하면.. 하루치기 관광일지 모른다.. 그래도 우린 나름 알찬 여행을 한듯싶어.. 뿌듯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스린야시장에서 다시 호텔로 도착...
또 땀에 쩌든 몸을 개운하게 세척후..
아쉬운 마음에 밤거리를 어슬렁 거리기 시작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멈추지 않는 질주..

역시 현지화 성공.. 어두우니깐 더 못알아보겠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우리가 묵은 First Hotel 이시다..

각도마다 달라보여 얜..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얘네 도로엔 특이한 마크가 있다..

정지선 앞에 외계인이 누워있다.. 자세히 함 보자

사고지역 표시한건가..


사용자 삽입 이미지


헉... 오토바이다..

그래 이나라 이럴줄알았다.. 오토바이를 차보다 우선시 하는거같다..

대단하다 얼마나 많길래 도로에 오토바이 운전자들을 위한 정지선이 따로있을까..

자동차보다 오토바이의 안전을 우선시하는 국가 차원의 배려인듯하다..

멋지다 대만!!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가끔 보이는 삽질 주의.. ㅋㅋㅋ

삿갓쓰시고 삽질하신다.. 저양반은 예나 지금이나 먹고 살기 힘들구나;;


사용자 삽입 이미지


펑~~ 플래쉬 세례를 받으며 타이페이 밤거리를 배회한다..


문수 플래쉬 자제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어제 저녁에 도착하자마자 왔던 곳이다.. 그래도 마지막 밤이니 다시한번 가보고싶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어제는 좀 들뜬 마음에 이것저것 구경만 했다면..
지금은 약간의 여유가 생겨서 기념품 살만한걸 찾기 시작했다..

그래 쟈스민차.. 딘타이펑에서 마신 차가 땡긴다..

돌아다니다보니 역시 차파는 가게가 하나 보이더라..


사용자 삽입 이미지


완전 중국식 가게다.. 안에는 동그란 문작도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저 황금색으로 포장된 쟈스민 차를 하나씩 구입했다..

가격은 400NTD 한화로 약 12000원 쪼매 비싸네??

그래도 유일하게 산 기념품이니.. 비싼거 사야지

참고로 우리가족은 차를 즐겨 마신다.. 특히 아버지께서 너무너무 좋아하신다..

나중에 이걸 사가니.. 아버지께서.. 집에 쟈스민이 있다 하더라--;;

우롱차 살걸--; ㅋㅋ

아무튼 쟈스민 좋다 냄새 굿~


사용자 삽입 이미지


구입성공... 이제 뭐할까.. 배도 고프고..

라면이나 하나 사서 가자..


다행인건 이동네는 패밀리 마트가 오질라게 많다..

아무 편의점 가서 라면이나 사고 숙소로 돌아가야겠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가는길에 발견한건데 글씨는 잘 안보이지만.. 양옆에 명품브랜드 이름이 나열돼 있다..

명품파는데인가 보다.. 헐 지하에있나??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역시 북적북적하네..

어제 만난 그 삐끼 아저씨가 또 우리한테 접근한다..

엔조이...

"아!! 됐다고!!!  꺼저버려!!"


...


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사실 칼 맞기 싫었다..

그리고.. 저걸 중국말로 할줄 몰랐다--; OTL

그냥 정중히 사양..


사용자 삽입 이미지


중국 스러운 거리가 보인다.. 문작도 참..

그옆에 보이는.. 친숙한..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가족을 위한 마트..--; 패밀리마트 등장이요~



맨트가 너무 거칠지만.. 이해하길 바람..

사실이건.. 한국에 있는 친구들을 위한 영상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거칠어 졌삼...

참고로 "존나" 와 "겁나" 는 많다는 의미임.



사용자 삽입 이미지


고민하다 결정한..
우리에게 익숙한 삼각김밥과... 김치라면..

설마.. 인스턴트도.. 이상하진않겠지??

특히나..김치라면인데..


사용자 삽입 이미지


혹시 몰라 빵도 하나 샀다.. 그리고 바나나우유...

아무튼 굉장히 노멀한거로... 문수 김밥엔 태국 국기가 그려져 있어서..

약간 불안했지만..

뭐..  이상하겠어??

그리고 계산을 한다..


종업원이 이벤트랍시고 뭔 통을 하나 빼준다..

손집어넣어서 종이를 빼보란다..

하나 뺐다..

와 당첨이란다... 음료수 하나 준단다..

오 횡재했네..


근데 이 사람이.. 이벤트로 뽑힌 음료수를 계산에 포함한다..


어라???


"이거 우리 안 살거야.. 이벤트라메??"

"응 이벤트 맞아.."

"근데 왜 계산에 포함해??"

"응 dc해서 주는거야.."

"우리 이거 안살래.. 그냥 빼줘 우린 바나나우유만 있으면 돼"

"안돼 이벤트 된거자나 뺄수없어"

--;; 뭐 이런게 다있냐;;

근데 이 아가씨가 우리가 물어보는 내내

나 지금 니들 속이는거 아니다라는듯 선한 미소로

설명을 해주더군... 별수없지 뭐..

웃는 얼굴에 욕할수도없고


 얼마 되지도 않길래;; 그냥 사서 나왔다..

얘네 참 이상하구나..이벤트되면 무조건 끼어 파는구나;;

꽁자란 개념이 없는듯싶다..

아무튼 뭐 마지막 밤이고.. 얼마 안하니.. 기분나쁘고 그러진 않더라..^^

기분좋게 마무리 짓자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오는 길에 보인 맥선생님 가게.. 맥선생가게는 여기 다음 블록에 하나더있다..

맥 선생 아주 살판 났네... 아무대나 쑥쑥 들이미네

내일 아침은 여기서 먹기로 결정.. ㅋ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점점 호텔이 다가오는구나.. 불들이 죄다 꺼졌구나..
여긴 야근하는 이 하나 없구나..

아니네 위에 하나 있네.. 지금 이시간에..사무실서...

야동보시나?


사용자 삽입 이미지


눈여겨 보지 못했지만.. 미용실도 있더라..
가끔 한국식 성형이란 간판도 보인다..

여기까지 퍼젔구나.. 푸.. 또 다른 한류인가??

어...길바닥에 사진이 떨어졌다..

뭘까..


헉..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우...오...이럴수가.. 굉장한걸????

사진이 떨어진곳 주변을 살펴봤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여긴 뭐다냐..

술집인듯 한데..

사진들이 붙여져있다..

함 볼까..


사용자 삽입 이미지


뭔가 엄청난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듯 싶다..

선뜻.. 들어가기 힘들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헉....

헉...


남자다..

남자끼리..


입장 포기... OTL

설마 여기--; 그런덴가?--;

이거 오해하지말길 바래..

그저 호텔가는 길에 있는 건물이였어.. 일부러 찾아간게 아니고..

오해하지마?? 응??? 이게 더 이상한가?
ㅋㅋㅋ


아무튼 숙소로 다시 고고..




호텔 근처의 풍경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요거다.. 바나나우유는 안 찍혔지만.. 아무튼 요렇게 샀다..

아까말한 그 이벤트로 준 음료는..옆에 저 사각형;;


사용자 삽입 이미지



김치라면... 김치가 선명하게 보인다..

하지만 맛은 김치가 아니라는거--;

신라면도 판다고 하는데.. 신라면이 있었으면 차라리..그걸 샀을거다--;

삼각김밥은...........그저 ... 대만 스러운 맛이 느껴진다...

그리고..라면..조차..........김치맛을 찾을수없다..


그리고...결정적인...바나나우유..

바나나우유를 먹은 문수가 갑자기 조용해진다..

"야..이거 흔들어 마셔야 하냐?"

"왜??"

"마셔봐.."

마셨다--;.... 덜덜이다.. 바나나액기스가 가라앉았나.. 왤케 밍밍하지..

문수의 표현이.. 딱맞았다..

그러나 흔들어도 맛은 변함없다..

우리나라 바나나우유에 물을 섞은 그느낌이랄까?
(참고로 집에와서 실험해봤다..그맛이다--; 물탄 바나나우유)

아무튼.... 좀... 그랬다--;;

TV를 켰다..

헉..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막 요런게 나온다--; 얘네 너무 개방적인거같다..

마지막날인데 이거 너무 아쉽게 만드는데??


아... 놀랜 가슴을 진정시키고.. 창밖을 보며 여행의 아쉬움을 달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늦은 시간인데도 건물들엔 아직 불이 켜져있다..

그리고 바로 앞 건물을 본 순간....

헉..누군가가 옷을벗고 옥상에 올라왔다..

허...헉...헉...

내눈을 의심하며..

자세히..


자세히... 보니....


.
.
.











사용자 삽입 이미지



OTL

아저씨...거기서 뭐해??


군대갔다온 후로 시력이 안 좋아졌다... 큰일이다--;


 헛것이 막 보인다..

빨리 마음을 진정 시키자..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지금까지의 우리 일행의 모든 일정과 지출 내역 획득한 정보를
노트에 기록했다..

이런 여행은 사진과 기록이 생명이다..

마무리는 역시 철저하게!

영수증을 근거로 지출내역을 계산했다..

근데... 돈이...

비네..

우린 철저했는데...

어서 증발한거지??

이거 한두푼도 아니고.. 일케 빌리가 없는데..

혹시..

혹시..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 시바 계산 잘못했어.. 다시할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타이페이의 마지막 밤이 흘러간다..




* 영수증 및 티켓, 그리고 지출내역 및 관련 장소에 대한 설명은 여행기 끝난 후에 따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2007.06.25 일요일

대만 여행기 둘째날 #4

타이페이의 명동이라 불리우는 젊은이의 거리 시먼딩
그리고 세계적인 딤섬 음식점인 딘다이펑
먹거리 볼거리의 천국 스린야시장


타이페이 101 빌딩을 관람 후 다음 목적지인 타이페이의 명동이라 불리우는 젊음의 거리 시먼딩으로 가기위해 시정부역에서 출발 시먼역으로 향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파란노선을 따라 왼쪽으로 가면 시먼역이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시먼역이다..

서울의 홍대입구나 신촌역처럼 약속장소로 많이 이용되는듯보였다.
누구를 마냥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이 보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역 앞으로 펼처진 시먼딩 거리 이다..
말 그대로 명동처럼 옷가게와 건물들.. 사람들로 붐볐다..
특히나 젊은이들이 많이 보인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역 주변이다.. 삼성과 함께 우리 알바누님이 보이신다..
저누님은 대만까지 가서도 알바 하시네.. 돈많이 버세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주변엔 명동처럼 큼지막한 건물들은 그닥 보이지 않는다..
뭔가 휑 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자 그럼 본격적으로 들어가 볼까나..
여기서 문제!!
 
여서 나를 찾아보자..

우리의 여행미션중의 하나인 현지화에 성공한듯 하다..

못찾겠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오늘은 날이 아닌가... 나름 한산하네..
설마 이 상황이 피크타임은 아니겠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진으로 좀 한산해 보여도.. 나름 사람이 붐볐다..
내 카메라 렌즈에 복부를 가격 받으신 누님께선
사과하는 나에게 쭝국어로 욕을 퍼붓기 시작했을 정도니..
사람이 그만큼 붐볐다는거당.. 사진상으론 한산하지만--;;


사용자 삽입 이미지


또 현지화에 성공. ㅋㅋ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


돌아다니니깐 갑자기 절도 보이더라..
역시 불교국가 답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연예인인지 모르지만 누군가 열심히 떠들던데
우리나라처럼 젊은여성분들은 환호성을 지르고 계시더군..
세계 어딜 가나 고런건 똑같아 보인다..

아무튼 이쪽 거리는 음식도 팔고 나이키,퓨마,아디다스 및 구제 아이템을 파는
샾들이 즐비했다.. 옷구경하느라 사진은 찍지 못했다. 쏘리

사진에는 잘 안 보이지만 옷가게가 즐비하다..
쇼핑에 관심있으면 이곳에서 쇼핑을 하는것도 괜찮을듯하다.

퀄리티는 모르겠다만 아무튼 옷가게 겁나 많더라.. 물론 신발가게 악세사리도..

가격대는 .. 솔직히 잘 모르겠다 우리나라랑 비슷비슷했다..
이미보고 진품이라 우기는것도 똑같고..

그리고 특이한건 손님이 와도 종업원들이 그냥 지들 수다 떨고있다..

그점에선 우리랑 다르다고 할까..

정식 매장에선 손님 들어오면 인사라도 하면서 뭐 필요하냐고 묻기라도 하는데
일반 샾에선... 그냥 구경만 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가 외국인이라 그런지도 모르겠다.. 모습들이 웃으면서도 우릴 의식하며
초조해 보였다... 왜 말걸까봐??? ㅋㅋㅋ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역시나 이곳에도 세계적인 식품 판매업자이신 맥선생님 가게가 있다.

이곳에서 조촐한 끼니를 해결하고 우린 세계적인 딤섬집인 딘다이펑으로 출발했다.

딘파이펑으로 가기위해 지하철을 이용 중정기념관 역으로 향한다.


시먼역에서 두정거장만 거치면.. 중정기념관역이다.. 택시타도 상관없을듯하다.

아무튼..

도착... 휴 역시 현지화에 성공한거 같아.
이젠 할머니가 우리한테 길도 물어봐...
못알아듣겠다니깐.. 영낙없이 "스미마셍"을 외쳐대네...

우리도 길좀 물어보자..

아리따운 처자 한분이 요염하게 서계신다..

"excuse me..Would u tell me how to get dindaifung?"
".."

말도 꺼내기 무섭게 고개를 심하게 저어 버린다..

준비하고있었나 보다 물어보면 쌩깔라고.. 독학년..

인상 좋으신 커플이 보인다.. 설마 쌩까진 않겠지??

조심스럽게 물어본다..

오 무쟈게 친절하다 이사람들..

근데 남자가 왠지 불안해보인다.. 식은땀을 흘리고있어..

암~ 암~ 이것만 연일 뱉어댄다..

여자친구가 당황한 남자한테 한마디 하는거같다.. "너 영어 잘한다메?"

암..암.. 듣자하니 한국식하고 지네식하고 틀리다는 핑계를 대는거같아..

"님들 저희도 영어 잘 못하거든요~"

말해주고싶었지만.. 너무나도 친절하게 안내를 해주셔서.. 듣기만 했다..


결론은 버스나 택시 타랜다.. OTL

다시 묻는다..

"Can I wark by foot?"

그래... 걸어서 가고싶다 이거다 난..

지도를 보여주면서 이래저래 설명을 해준다.. 그중에 알아들은건..

신의로(信義路) 지도상으론 SInyi(Xinyi) Rd 라고 나와있을거다

신의로 1 가 인가 아무튼 그쪽으로 가란다..

그래 알았다... 고맙다.. 역시 친절함엔 미소로 화답을 해주고^^

아까 그 지지밴 분노의 눈빛을 보여주고..

그렇게 고마운 사람들에게 인사를 건내고 6번출구로 나온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6번출구로 나오면 바로 중정기념관을 상징하는 파란 지붕이 보인다.

꺽는 길따라 가다보면 웨딩가게들이 보일거다.. 그길 지나서 계속  걷는다.

걷기만 한다고 생각없이 걷지만 말고..

주변도 구경도 해주고.. 사진도 뭐 찍어주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동네는 폭주족들 투성이구나?
옵하도 뒤에 태어주면 안되겠니??

새삼 느끼지만 이나란 오토바이가 너무 많다..

우리나라에선 젊은놈이 오토바이 타면 양아치라 불리지만..

여긴 "짜식 능력있네??" 이정도??

1인 1오토바이 국가..

간혹 온가족이 다정하게 한 오토바이에 타서 질주하는 모습도 보인다..
위험하단 생각보다.. 무쟈게 다정해보인다--;;
뭔가 끈끈한 유대감이라고 할까??
떨어지면 죽는거 아녀;;


사용자 삽입 이미지


계속 가다보면 4차선 정도의 사거리가 보인다.. 여기서 길을 한번 건넌다..

그리고 쭈욱 앞으로 또 걷는다.. 그럼 고층의 건문들이 보일것이다..

그래도 걷는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걷는다라는 표현에 실증을 느꼈다면.. 이지도를 보자..

자 봐라... 계속 걸어야 되자나--;

중간에 두번이나 물어봤는데 내가 이런 지도를 진작에 알았으면 그 고생은 안했을거다..


참고로 본 지도는 경험을 토대로 구글 어스에서 조나단 찾아서 만들었다..

다음 여행자들을 위한 배려라고나 할까?

내가 갈때는 대만에 대한 자료가 별로 없었던 터라.. 무쟈게 고생했다..

그러고 보니.. 대만에서 한국사람 본적이 없다..

그당시 한국 여행객은 우리가 유일한거같더라--;;


아무튼 마지막 패밀리마트의 착한 종업원이 종이에 지도까지 그려주는
친절한 설명으로 간신히 찾은 딘타이펑..

참고로 딘타이펑 이거 성조로 읽는 방법 배워가라..
아니면 가고자 하는 목적지를 한자로 적은 종이를 들고다녀서 보여줘라..

Din Tai Fung, 鼎泰豊 걍 적어가는게 날거같다;;

걔네들 죽어라 딘다이펑 딘다이펑 해도 못알아 쳐먹는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와우 드뎌 찾았다.. 딘파이펑.. 생각외로 외관은 겁나 초라했다--;;
세계적이라메??

그리고 위치는 뭔 빵집하고 서점 사이에 띵겨있다.. 글고 2층으로 구성되어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람 겁나 많다.... 기다려야하나..

눈치를 보자니 번호표를 받는거 같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래서 문수가 받으러 갔다..

ㅋㅋ 역시 우리는 현지화가 성공한거 같다..

이 사진에서 문수를 함 찾아보자..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여깄네??? 설명안하면 우린 영락없이 현지인

특이한건 먼저 주문서를 준다..
주문서를 미리 작성하고 앞에 서있는 종업원에게 주면 그다음에 번호표를 준다..

미리 주문을 해도 중간에 추가 주문이 가능하니 걱정말길..^^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요것이 주문서다.. 한글이 보인다 ㅋㅋㅋ

주문하고자 하는 음식에 동그라미 우리는 새우가 들어간 딤섬하고
고기를 넣고 대나무 잎으로 싼 찹쌀밥을 시켯어..

참고로 음료는 미리 시키는게 좋아.. 얘네 물말고 뜨거운 차준다--;;

근데 차도 나름 괜찮더라고..쟈스민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옆에 저기 먼 미쿡에서 온 로버트도 지루해 하고.. 문수도 지루해 하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래서 기다리다 지루하다 싶어 옆에 있는 골목 탐색.. 역시 모험은 재밌어 ㅋㅋㅋ

마을 거리 같은데 먹거리도 있고 옷가게도있고.. 동네 분위기 좋더라고

공원도있었는데.. 사람 많더라고..
근데 거기 나무들 귀신영화에 나오는 그런 이상한 포스가 느껴지더라고..
저녁에 가면 섬뜩 할거같아.. 나무에 머리카락이흐느적 흐느적..

우선 돌다보니..
땀이 오질라게 나는거야 그래서 손수건이나 하나 살까 해서 수건비슷한거 파는데 들어갔어..
손수건은 없고 수건하고 행주만 팔더라고..
그래서 물어봤지.. 손수건 있냐고..
옆에 행주를 가르키면서..
이거래..
근데 그 아줌마 표정이 없어..
그냥 경직돼있어..
뭔가 찔리긴 하나봐..
포커페이스 유지하더라 끝까지..
치밀해..
그래도 뭐..이거라도 사자 싶어서.. 둘다 샀어..


하나에 49 NTD 한국 돈으로 1400원 정도?
아무리 생각해도 행주같아--;


사용자 삽입 이미지


너무 더운거야.. 사진이고 뭐고 못 찍겠더라고.. 쉬원한대라도 갈까 싶어서

이리저리 뒤지다.. 서점이 있더라고

그래서 들어갔어.. 그냥 바닥에 엉덩이 깔고 겁나 자연스럽게 ..
마치  문학을 사랑하는 사람이니 님들은 신경쓰지 말고 책 파시오..
라는듯 전혀 주변 신경 안쓰고 냅다 앉아서 책보고 사진찍고..

근데 이건 추태가 아냐..
세계 어딜가나 책 좋아하는 사람에겐 서점은 문학의 공간이자 쉼터거등..

우리뿐만 아니라 많은 이들이 털썩 앉아 자연스럽게 책을 보고있었어..

우릴 이상하게 보지마.. 자연스러운 현지화였거든?? ^^ ㅋㅋㅋ

시간됐다.. 이제 슬슬 가볼까..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알고보니 서점 바로 옆에 딘다이펑이 있었네 ㅋㅋ

헐... 근데 번호가 넘어갔어.. 우리번호가 넘어가버렸어..
다시 기다려야하나..

물어본다..


"우리 넘어갔는데 어쩌냐??"
"상관없어 들어와"
"ㅋㅋ 고마워"

다행이다.. 넘어가도 들여보내주구나..^^

2층으로 안내해준다.. 근데 여기선 한국말 좀 하더라??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게 우리가 시킨 주문서야.. 물론 추가 주문이 가능해..

우린 중간에 스프라이트 두개 시켰어.. 그외 시킨건 없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우선 우리가 시킨... 고기를 넣고 대나무 잎으로 싼 찹쌀밥

나름 괜찮더라고.. 찹쌀밥이야.. 뭐 우리나라에도 있으니.. 거부감이 없더라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요거하나 이렇게 덜어먹었어.. 쪼잔하게--;

약밥 비슷한 맛... 근데 난 저 앞에 저 이름모를 첨가제가.. 궁금해.. 선뜻 먹진 않았는데..

옆에 보니깐 막 간장에 넣어서 싸서 먹더라고--;; 생강 썰어 논거 같은 느낌이던데;;

누가 설명좀 해줘;;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담으로 나온... 새우가 들어간 딤섬.. 요거 기대되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거 간장인가.. 찍어 먹어 봐야겠다..

근데 왜 두개지..

모르겠다 두개다 따라보자..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자..... 저 두병에 대해 설명해줄께..

아래껀 연하고 위에껀 진하자나..

여기서 ... 내가 실수한게..

그냥 두개 다 간좀 보고 찍어 먹었어야 했는데....

연한거에 왕창 찍고... 입에 넣었다가

그 즉시 만두를 발사할뻔했어....

식초인가 겨자던가--; 아무튼 구리더라;..

만두는 간장에 찍어 먹길 바래..

위에 내가 손가락으로 가르킨거.. 그거가 아마 연한거일거야--;; 조심하길 바래;;


그리고 만두맛은..

내 설명 안하겠어--;;

요리왕 비룡의 대사 처럼..
"마치 바다가 내입안에서 파도치는거 같아.... 새우가 살아있어! 살아있다구!!'

그래.. 바다의 내음이 입안에서 감돌아..
새우도 생생히 느껴져....
마치 살아있을때 처럼...
 
존나 비린...


비린...


미안하다.. 말 못 잇겠다..


그만..  생각하기 싫다..



세계적인...


...


..
..

.


그깟 새우 때문에 미각을 잃어버렸어...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래도 이 차 때문에 위안을 삼는다..

향이 은은한게 참 매혹적이야..

이름 물어보니깐 쟈스민이란다..

괜찮네 집에갈때 좀 사가야겠다..


근데.. 얘넬 어케 멈추냐.. 한잔 비우면 또 따라주고 다 마시면 또 따라주고..

차이름 물어본게 화근인가.. 계속 주네..

이거 너무 친절하다.. 미안해서 그만하라고 할수도 없고..

근데 애 상태보니 좋아서 하는거같은데.. 냅두지뭐..





근데 나갈때 아리가또는 좀 삼가요...^^



아무튼 그럭저럭 배를 채우..고... 는 아니고.. 아 배고프다--;;

식사를 했는데 배고픈건 왜일까;;


우린 그 다음 일정을 재끼고 우선 호텔로 돌아가야했다..

중간에 맥선생네 가게에서 햄버거 하나 먹고..

호텔가서 다음 일정에 대해 짜기 시작했다.


두가지가 있다..  야시장 들렸다가 베이터우 온천에 갈것이냐
아니면 그냥 야시장에서 시간을 보낼것이냐..

이 두가지 안에 대해 우린 결정을 해야했다..

온천을 간다면 지하철 시간이 문제고...
안갈려니 찝찝하고.. 우리 원래 목적에는 마지막날 아침에 온천을 가기로했는데..
이거 괜히 헤매다 그날  비행기 못타는 문제가 발생 할거같아서..
그냥 지금 몰아서 갈까 아니면 온천은 재낄까...겁나 고민을 했다..

아무튼 온천 가는걸로 하고 약간의 짐만 챙기고

스린 야시장으로 출발!!


스린 야시장을 가기 위해선 역시 지하철을 타야한다..

MRT에서 지엔티엔(Jiantian)역 까지 한 30~40분 정도 소요가 된다..

좀 걸리더라..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지엔티엔 역에서 야시장까지의 거리를 보여주는 맵이다..
클릭해서 보길 바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역 도착하자마자 야시장이 한눈에 보인다.. 와우!!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람 무쟈게 많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역에서 빠져 나오면...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바로 스린야시장이 눈앞에 펼쳐진다.. 오!!

마치 우리나라 동대문시장을 보는듯한.. 인파


사용자 삽입 이미지


도착하자마자 열대과일 쥬스를 먹어 보셨다..

우리가 선택한건 저 하얗고 울퉁불퉁한 녀석.. 이름은 모르겠다 뭔 망고라던데..

난 또 새하얀 쥬스가 나올줄 알았는데... 약간 꾸리한 색깔의 쥬스가 나오더라..

그냥 통채로 간다..

존니 쓰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우리 또 현지화의 일등공신 현지인과의 접촉..

이름은 Pauline 대학생 나랑 동갑이며.. 영문학을 전공해서 영어를 오질라게 잘한다..

이분은 나중에 설명하겠다.. ㅋ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리고 계속되는 탐색탐색.. 사람 참 많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바닥에 깔린건 옷이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걸린것도 오이오..

사방이 죄다 옷이니라...

완전 짜댕들의 천국이다.. ㅋㅋ

퀄리티는.. 반팔티 인데도 불구하고 겁나 두꺼웠다

가격은 묻질않아 잘 모르겠다만.. 얘네 물가를 생각한다면 비싸봤자 1~2만원 정도 아닐까?


사용자 삽입 이미지


르꼬그 카라티를 발견했다... 나름 간지가 느껴지는 아이템인데..

역시 쇼핑이 주 목적이 아닌 우리로선 입질이 안왔다..

그래도 이쁜거 좀 보이더라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요론것도 팔고 이거 나중에 한국 들고와서 팔아 봐야겠다..

학교앞에서..ㅋㅋㅋ

참고로.. 라이타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민망하네.. *^^*

나 저거 대놓고 찍었어..사람들이 웃으면서 쳐다보더라..
그래도 떳떳 했어..외국인이니깐 ㅋㅋ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맛 있어.. 보이는.. 음식도 팔고.. 먹을거 많이 팔더라.. 중간중간에.....
그래도 난 ..저거 못먹는다--; 냄새 쩔어..


사용자 삽입 이미지


뭐 이래 보니 우리나라랑 비슷하네?? 애들 상태도 그렇고..

대만애들이 은근히 잘 빠졌더라고.. 이쁘장하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더워... 점점 지쳐가--;; 사람은 오질라게 많고..
그들의 암내는 내 후각마저 마비시키고....

정신이 혼미해져 점점..


사용자 삽입 이미지


수많은 인파속의 저 개쉐이 처럼..

그냥 주저 앉고 싶었어..

난 탈진 상태였어..

하지만 그럴수 없었던건..

나에게 힘이 되어준 무엇인가가 있었기 때문이지..

그건..


2 더하기 3 은 뭐??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오지호~



한류가 나를 다시금 힘을 내게 해주었어..

..

.

근데..

그게 나랑 뭔 상관이었을까??--;;



사용자 삽입 이미지


길거리에서 쇼를 하더라고..

만두 만드는.. 뭐 근데 신기하진 않았어..

막 실수해--;;

사람들이 안쓰러워했어;;

그래도 꿋꿋하게 실수 아닌듯 다시 반죽을 하더라..

안타깝더라고.. 지도 먹고 살자고 저러는데..

사람들 등돌린거 봐..

앞에 사장 표정.... 짤렸을라나...


사용자 삽입 이미지


와...복잡해 먹을거.. 냄새는 지독하지만..

왠지 저 옆에 누나의 앞모습이 기대되는건 왜일까?;;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다정한 커플옆에서 사진을 찍은 문수씨..

배경 참 알흠답쿤하~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실내로 들어갔어...

여기도 사람이 많구나..

극장도 있었던거 같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오락실도 있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볼링자도 있네..

여가 시설이 총집합 했구나.. 건물 하나에..


멋진데??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어린애들만 잔득 보이더라..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어라 이 아자씨 여기 왠일이야?

헤이 젝 스훼로우~ 왓 알 유 두잉 히얼?

얼쑤 여자 꼬시러 대만까지 왔구만...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암튼 여기 무쟈게 복잡하더라고..

건물에서 나와서 이젠 뒤쪽으로 함 가봤어..

와 이거 완전 쵝오던데..

별개 다 있더라..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개쉐이들도 보이고.. 설마 식용은 아니겠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귀여운 쉐뀌들... 잘 자네..
실눈 뜨지마 무서워~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거 뭐 완전 화려한데..

가다보니깐 옛날 동네서 하는 인형 맞추기 게임도있고.. 야구공으로 숫자 맞추기도있더라고

그리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붕어도 잡아..--;; 이거 먹는건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또 다른 통로로 들어가니깐 아랍권 아자씨들도 많이 보이더라..

여기도 신기한거 많이 팔아.. 일일히 사진에 담지 못한게 아쉬울 뿐이야..

가끔 사진을 찍지 못하게 하더라고..

무섭게 으르렁 거리면서..

아무래도 불법인가봐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우측에 보면 중동아찌가 파는건데.. 미니컴보인가 예전에 집에서 하는
오락기 있자나..그 팩도 팔더라고.. 완전 오랫만이더라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우와 아무튼 정말 볼게 많더라고...

이거 스린에서 마지막을 기념하기 위해 찍은 컷인데..

뒤에 아줌마들 쳐다보네..

하긴 좀 많이 쳐다보더라.. 우리가 신기했나봐..

이런데서 사진찍는 지방에서 올라온 촌놈들이라 생각했나...

하긴 우린 현지화됬으니. ㅋㅋㅋ

오해할만도 해..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시간이 너무 늦엇다.. 이거 온천은 글렀다--;; 수영복까지 챙겨왔는데;

약간의 아쉬움을 달래며 역앞서 서성거리다..

잠시 쉬어볼까 남들 앉길래 앉았다..

은근히 사람 많더라 저기도..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얜 목이 말라하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것봐..얘넨 가족단위로 다정하게 질주하자나..

멋지다.. 오른쪽 오토바이 자세히보면 세명이다.. 한명 가운데 띵겼어 ㅋㅋㅋ

참 다정해 보여..^^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역 바로 옆에 버스도 다니더라.. 대만와서 버스는 한번도 안 타봤어..

안내맨트를 안해준다고 하더라고..

길을 제대로 알아야 내릴수있다는 말에.. 그냥 가까운데는 택시 이용;;

그래도  잘못 내려서 헤매는것보다는 안전하게 이동하는게
우리처럼 하루에 많은 코스를 다녀야 하는 여행객에겐
택시가 보다 효율적이고 합리적이지 않나 생각했어.

아무리 현지화라도... 길을 모르는데 어쩌겠어;;

아무튼 이리저리 걷고 걸어서 힘들고 땀에 찌든 우리는..

그냥 바닥에 주저 앉아... 여태 찍은 사진을 보고있었다..

한참 보고있는데 문수가 툭툭 치네..

"야 쟤네들 아까 걔네들 아니냐?"
"뭐가?"
"우리보고 아는척하네.. "

아까 우리랑 사진 찍었던 애가 웃으면서 아는척한다..

정말 우연이었다..

이래 다시 만날줄은 몰랐었다..

그저 나도 답으로 해맑게 웃으며 인사를 해줄뿐..

더이상의 의미있는 행위는 없었다.. 왜냐 대화가 통해야지--;;

그리고 한참을 우리 주위를 서성이다..

다가온다..

뭐라 했는지는 기억이 안나 걔가..영어를 무쟈게 잘했으니;;
아무튼 MSN 있냐 물어본다.. 그래 자기 사진 달라 이소리군;;
근데 갑자기 내 msn 주소가 기억이 안나.. 이름을 풀어서 영타로 쓴거라;;
자판을 외우지 않는이상;; 기억하기 힘든 아이디다; 아뿔싸;;

문수가 지꺼 알려준다.. 다행이다 그래도;;

언제까지 머물 거냐고 묻는다..

내일간다 우린;;

내일 몇시에 가냐고 묻는다..

... 3시 비행기다..

글쿠나..

아쉽게도 그렇게 헤어졌다.. 연락처만 주고 받고..

그리고 아쉬운김에 마지막 사진 한방 세리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대만에서 만났다.. kelly and pauline

이거 타국가서 친구 사귀기 힘들다고 하던데..

우린 이미 현지화가 되버려서... 가능하지 않았나..
조심스런 추측을 해본다..


나중에 알게됬지만... 우릴 일본놈들로 알았다더라;;

암튼 일본 무쟈게 좋아한다 얘네들은..아니 이 나라는..

그렇다고 한국애들을 싫어하는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좋아하지도 않는거같다..
(여기선 양국간의 외교적 문제가 개입된다. 네이버에서 한국 대만 수교 단절을 쳐보시오.)

다시말하는데 대만애들은 일본을 무지 좋아한다..

문화 깊숙히 파고들었다..


아무튼 얘네는 다르더라..

아니면 우리가 생각의 변화를 주었을지도 모른다..

나름 국위선양인가??

지금도 msn 으로 자주 얘기 하고 있긴한데..

역시 언어의 장벽을 무시할수없더군;;

최근엔 문수가 김치찌개를 소개해줬다고

그래서 그걸 먹고 나한테 얘기하더라.. 맛있다고..

맵진않았나 모르겠다;;


반가웠다 pauline , kelly ^^ 그리고 이름 모를 두친구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렇게 오늘의 마지막 일정까지 무사히 끝맞치고 숙소로 가기 위해

다시 지하철로 돌아왔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렇게 낯선곳에와서 어려움없이 돌아다니고 있다는 사실이 마냥 신기하고 뿌듯하다..

나름 고생할줄 알았는데.. 우린 너무나 자유스럽게 편안하게 다닌거 같다..

더운거 빼고..

아무튼 이렇게 마지막 밤이 흘러가는구나..

아쉽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무사 MRT 도착.. 바로 택시 잡고 숙소로 고고..

어렵게 목적지를 설명하고.. 쉴려니

대뜸 이 아자씨가 씨익 웃으면서 시디를 하나 집어넣고 재생을 누른다...

순간 정적과 함께... 어색한..

일본가요가 흘러나온다....

그리고 우리에게 묻는다..


"Where are you from?"
것도 다정하게 웃으면서..


"korea...."


"ah........korea... south??"

"yes.."


아찌 참으로 애매하고 머쩍하게 우리를 쳐다본다..

그래 아저씨 틀렸어..우리 한국사람이야..

이노래 어쩔건데???


그래도 귀찮나봐 끄진않아..


대만에서 대만택시를 탄 한국승객을 위해 대만 택시기사는 일본노래를 틀어주는

엄청 웃긴 시츄에이션! ㅋㅋㅋ


일본노래를 배경으로 우리에게 뭔가를 막 물어본다..

하긴 내가 문수와의 대화중에.. 일부러..

taiwan.. best..를 남발했거든..

나름 쇼맨쉽이었지 ㅋㅋㅋ

하긴 대만 IT는 알아주자나??

아무튼 그 얘기가 나오니깐 친근하게 물어보더군..

대충 대만 아저씨도 영어를 개판으로 했고
우리도 콩글리쉬로 대충 말해서 대화가 됐어...
대충 내용은 이래..
그냥 대충봐..
ㅋㅋ

"대만 여자 어땠어?"

"...만나봤어야지;;"

"날씨 존나 덥지?"

"응 존나 덥더라."

"한국은 더워도 이정돈 아니지?"

"응"

"한국 날씨는 어때?"

"한국은 4계절이야 봄여름가을겨울..눈도있어..여긴없지?"

"아 눈??"

"응"

"눈 있지.."

"??? 겨울이 있어??""

"아니 산에 올라가면 있어""

그래--;; 잘났다;;

"어디갔었어?"

"101빌딩, 딘타이펑, 스린"

"딘다이펑 유명하지..맛있디? 얼마나 먹었어?"

"320NTD(한화로 9600원)"

"헉..얼마나 갖고 온거야?"
(모르겠다 왜 놀랜지--;)

"우리가 환전한게 2박 3일에 13000 NTD"
(1인당 20만원씩 40만원 환전..)

"세상에...impossible.."
(모르겠다 임파시블만 줄창 외쳤다..)

"언제 가? 한국?"

"내일 아침에"

"갈때 나 불러 나 콜택시도 해.. 이름은 제임스야"
(우릴 봉으로 잡은거 같다..)

명함받고.. 이렇게 아자씨랑도 빠빠이..
명함엔 정말 제임스라 써있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숙소 도착... 좀 씻고.. 쉬어야 겠다...

오늘은 정말 피곤한 하루였다..

아쉬움과 섭섭함이 막 온몸을 감싸온다..

말만 통했으면 걔네랑 술이라도 했을텐데.. 아쉽네 ㅋㅋ

2007.06.23 토요일

대만 여행기 첫째날 #2

타이페이 공항 도착!! 호텔로 고고!!


21시 15분 타이페이 공항 도착.. 드디어 일정이 시작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드디어 도착이다.. 비행기에서 빠져나오니.. 덩그러니 면세점이 보인다..

안내데스크인가도 보인다..

근데 이거 내리자 마자 문제가 생겼다..

이거 민망하게 출입국심사서를 작성을 못한거다..

이거 뭐라 적어야하는겨..

긴장하지 말아야하는데 순간 긴장해 버렸다..

사람들은 하나둘씩 심사대로 빠져나가고.. 우리만 덩그러니

침착하게 적어 보자..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래도 다행인건 아랍어가 아닌 영어와 한자로 되어 있어..
대충 해석하는데 문제는 없었다..
비행기표와 여권만 있으면 작성이 가능..
대도록이면 기내에서 미리 작성하길 바란다..

이거 민망하게.. 여기서 헤매다니.. 낭패다..
아무튼 이거 일났다.. 우리밖에 없구나..

사람들 따라 나갈라 했는데 ..

근데 이거 난해하게 사람들이 두갈래로 빠져나가는게 아닌가..
아뿔사.. 이게 뭐다냐--;;

우선 바로 앞에 있는 출구쪽으로 들어갈려니
남자 승무원이 물어본다...

"to taipei?"

고개 끄덕 끄덕..

그러니 앞으로 더 가서 꺽으란다.. 아 여긴 경유하는 애들 가는데란다..

아무튼 말한대로 앞으로 한블럭 더 가서 꺽으니깐 길이 훤하게 있다.. 냅다 걸으니

보인다.. 출입국심사대.. 이런.. 낭패다--;

아무튼 무사히 모든 수속을 끝내고.. 휴 나온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우선 나왔다.. 이제 우리가 해야할 건 Free Go 버스를 타는것이다.

우리가 묶을 First Hotel로 가기 위해선 이 버스를 타야한다.

한국에서 받은 지도가 좀 엉성해서 찾기 좀 힘들었지만..
그래서 다시 만들었다.. 아래 참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Free Go 버스를 타기 위해선 버스표를 구입해야한다.
출국장에서나오면 바로 오른쪽으로 간다.
우리가 헤맨건 거 바로앞에 버스표 파는곳이 나온다. 그거 아니다.. 그거 재끼고..

지도처럼 아래로 내려간다. 가다보면 왼쪽에 사무실 하나 있을것이다.
가면 바로.. 아 여기가 표파는데구나 라고 느낄것이다..

가서 표파는 분한테 First Hotel 가는 버스표를 달라고하면 된다..
근데 얘네들이 영어를 못한다.. 절대 네버..

그래서 지도를 보여주면 된다.. 지도가 없다하면.. 그쪽에서 지도를 줄것이다.
그리고 호텔이름을 말하면 표시를 해준다.
참고로 우리가갈 First Hotel은 지도에 나오지도 않는다--;
그래서 이상한 공백에 동그라미 해주고 여기라고 해주더라..

가격은 성인 1인 135 NTD 이다.

그리고 밖으로 나가서 오른 쪽으로 가면 버스 정류장이 있다..

아무튼 나가보자..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개덥다..이거 뭐....시..--;;

 나오자마자 말이 안나올정도로 습한 공기가 우리를 반긴다...시바...라마..

반기지마 이런건--;;



나와서 오른쪽으로 잠깐만 가면 버스 정류장이 보인다.

 안내하는 아저씨들이 있는데 물어보면 된다..

우린 참 재미있는 아자씨를 만났다..

대만아찌 "whrere r u from?"
우리 "korea"
대만아찌 "north? south?"
우리 "--;; south;;"
대만아찌 "I'm english very well ah ha?"
우리 "....."
대만아찌 "how old r u?"
문수를 가르킨다.. "24?"
나를 가르킨다.. "umm.. 20?"
고마워 아저씨^^

대만아찌曰 "i'm 50. you + you.. 50 down"
뭔소리야--;;;
우리둘 합쳐서 아찌보다 어리다고 한건가?
설마 도전인가??

옆에서 구경하던 대만아찌가 그 아찌보고..
존나 쵝오라고 너 영어 잘한다 외국애들이랑 대화한다 이러는거 같더라..
그 아찌 으쓱하며 참 흐뭇해 하신다..
아찌 쵝오야

하긴 우리도 여기선 외국인이지..
영어 찌지리도 못하는 외국인..ㅋㅋㅋㅋ

아저씨 놀아줘서 고마웠어요~

버스가 도착했다..

2층 버스다.. 문이 열리고 들어가는데 친절한 아저씨께서
우리 목적지를  기사아저씨께 헉.. 기사아저씨 옆에 여자가 있다--;;
운전석에 의자가 두개다.. 옆에 여자가있다.. 헉...

아무튼 우리 목적지를 알려주더라..친절하게..

그리고 탔다.. 아무튼 첨부터 이상하다--; 인상도 막 쓰고있다;;

이층으로 올라갔다..

한 20분쯤 달린다.. 고속도로 같은데도 달리고 아무튼 가다보니 도심가로 들어간다.

아 드뎌 대만이구나.. 그제서야 실감이 난다..

근데 우리 어서 내리냐--;;

지도상으론 도저히 못 찾겠다 싶어서 앞에 남학생에게 물어봤다..

설마 알까 싶어서..

오 근데 이녀석이 참 똘똘해 너무 적극적이야..

기사아저씨한테 내려가서 물어보고 아무튼.. 자기 다음에 내리면 된다고...

사진찍고 싶었는데 그때는 참 난감했어 상황이..

길을 잃을지 모른다는 생각에 사진찍을 여유가 없었지--;;

아무튼 도착..
여기 맞냐니깐 기사아저씨와 그옆의 요염한 여자분이 웃으며 맞다고한다.
그래 웃어주니 고맙긴하네..
근데 내리고 보니깐.. 도로만 보여.. 뭐가 뭔지 모르겠어..

내리라고해서 내리긴했는데.

아,...바로 앞에 보이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저 앞에 보이는 간판 보여?? 세로로.. 자세히 보면 FIRST HOTEL 이라고 써있다..

아무튼 오긴 왔구나..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여기가 우리가 묵을 FIRST HOTEL 이다..

이거 각도에 따라 달리보여서 찾을때마다 헷갈렸다 좀...
참고로 호텔 바로옆에 KOREAN 이라고 써있는 클럽이 있다.. 주말이라..
새벽에 늘씬한 분들이 많이 돌아다니더군--;;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런분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대만 은근히 물 좋더라..
(이거 쫌 쌘가???)

호텔 도착하자마자 호텔 바우처를 들이미니 체크인 준비를 해준다..
종이쪼가리에 한국 주소 쓰고 이름 쓰고 끝..
키 받고 식사에 관한 설명 듣고 방으로 올라간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냥 여관 비슷한 느낌.. 모텔 수준.. 다닥다닥
왠지 이상한 소리가 들릴듯한 기분... 그런일은 없었지만--;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짐을 푼다.. 투배드.. 방은 의외로 쾌적했다..

나름 괜찮은거 같다..

대충 짐 정리하고 더위에 쩔은 몸을 씻은후..

약간의 휴식을 갖으면서 계획을 세워본다..

원래 목적은  도착 하자마자 야시장에 갈 생각이었지만..

막상 와보니 현실적으로 굉장히 무리한 계획이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그래서 호텔 근처나 한번 돌아 볼까해서

밖으로 고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우선 호텔 건너편쪽으로 넘어갔다.. 패밀리 마트에서 물 한통 사고

날씨가 덥다보니 야식문화가 발달됬다고 들었다.. 역시나 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먹을게 참 많더라.. 냄새는..
그 썩은 두부냄새... 아흑 미쳐 아주 그냥..

냄새땜에 선뜻 먹오보진 못했지만.. 아무튼 그 썩은냄새...저질이야

(체류기간 내내 한국음식에 대한 열망이 엄청났지만 정작
우리는 한국식당을 못찾았다.. 한국 돌아와서 이사진을 본 순간..
난 경악 할수밖에 없었다.. 저뒤에 써있는 남대문--;; 이런 니미..)


북적북적.. 특이한 점은 그 좁디 좋은 골목에..택시들이 사람 무시하고 치 달린다는거다
내 이 곱디 고운 입에서.. 욕들이 경쾌하게 흘러나와버렸다..

니미..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시장을 빠져나와.. 좀 젊은애들 있는데좀 찾아 가볼까 해서..
호텔의 우측편으로 걷기 시작했다..

길은 잘 몰라 아무튼 가보면 뭐 있겠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뭐 표지판이 보인다.. playground???


사용자 삽입 이미지


공원 하나 덩그러니 있더라..
뭔가 문화 공간인거같아.. 막 미친듯이 뛰는 아저씨들도있었고..
산만한 개쉐이들 대꾸 짝찟기 하는 남녀들도 있었고..

아무튼 여유가 느껴지는 곳이었어..

그길을 가로 질러 가면.. 백화점 같은 곳이 하나 나오는데..
뭐 별로 볼건없고 명품들 있더라고..

위로 올라가니깐 우리나라 CGV 같은 영화관 같은게 하나있는데..


사용자 삽입 이미지


겁나 협소해--;;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러고 놀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얘도 이러고 놀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무튼 가니깐 해리포터랑 트렌스포머 포스터가있더라고
난 그때 트렌스포머가 뭔지 몰라.. 대만 만환줄로만 알았거든
한국와서는 트렌스포머가 개봉하길래 대만 영화 한국에서 개봉하는구나 생각했지 덜덜--;;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백화점 나와서.. 또 그냥 대책없이 걸어갔어..
북적북적하더군.. 젊은애들도 많고..  또 그 특유의 썩은내도 나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횡단보도를 건널려니 왠 아자씨가 다가오더니... 헤이 엔조이 어쩌구 하더라고
순간 나는 느꼈어 아 이 아자씨 삐끼구나..
아자씨 미안 하지만 즐길 생각은 없다구용~ 빠빠이~

싫다하면 찌를라나?--;

사용자 삽입 이미지


거 좀 가다보니 사람들이 갑자기 많아 지더군..

어느 건물 아래서 모여있는데.. 솔직히 클럽이나  나이트같진 않은 건물 외관이었어..

음식점인가 싶었는데.. 것도 아닌거 같고.. 아니 음식점이 있긴했는데

이 모인 사람들이 그 음식점을 갈려고 모인건 아닐텐데..



사용자 삽입 이미지


뭐지?? 물좋은 걸들도 많이 보였고.. 대개 연령대도 젊어 보였는데..
대화가 되야 뭘 물어보든가 하지..

지금 와서 보니깐.. 건물 이름이 Party World구나--;;

노는덴가 보지..

대만 애들이 참.. 우리가 흔히 말하는 일본 스럽더라..
평소에  생각했던 그런 이미지가 아니어서 참 놀라울 따름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나름 첫날 치고는 그것도 저녁에 온놈들 치고는 잘 돌아다닌듯 싶다..
이번엔 현지 음식 한번 먹어볼까.. 용기내어 길거리에서 파는 꼬치 종류를... 샀다..
근데..뭔지 알아야 사지--;

그냥 대충 먹을만한거 고르니깐 아줌씨가 막..더 튀기고;; 우리는 막고..--;;
우리나라에선 더튀기던가 더 잘라주면 덤으로 주는구나 할지 모르지만..
얘네는..돈받는다;; 덜덜

아무튼 대화는 안 통하지만 우리가 원하는 양만큼 구입...

옆에서 깐죽 거리는 커플이 눈에 걸렸지만..

애교는 대만이나 한국이나.. 보기 참 역겹다는걸 느꼈다--;;

언제나 솔로천국 커플지옥 오케이?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야식 구입 성공 기념 샷 촬영중..

우리는 예상치 못했던 불청객을 만났다..

그는 우리가 사진을 찍는것을 본후..

다급하게 우리 쪽으로 다가오더니..

그는.... 우리를..


















그냥 지나갔다.. 개념없게....

시발넘--;;


아무튼 우린 야식과 마실 맥주를 사기위해 호텔 근처 패밀리 마트를 찾았다..

늘씬하고 잘 빠진 이쁜이들이 앞에 걸어간다..
이시간에 이런애들이 왠일일까..

건물 앞에 건장한 아찌들이 서있다..

그 이쁜이들이 왠 아찌 배를 만지며 안으로 들어간다..

우린 그곳을 바라본다..

KOREAN CLUB

그래..클럽이구나..한국식 클럽은 뭘까;;한국노래 나오나;;

근데 선뜻 땡기진 않는다.. 우리의 초췌한 모습을 보시게나..

무리다 --;;

아무튼 맥주사러 고고싱..

타이완 비어두개와(가격이 다르다..맛도 다르다..)
프링글스 하나 사서 호텔로 복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맥주 두개 야식..프링글스..

평가 좀 해보겠다..

맥주는 밍밍하다.... 그래
참고로 비싼게 더 구리다--;

그리고 야식...

MS가 말하길 토할거같다고...
그래 그 표현이 차라리 맞을지 모른다.

처음 접하면 당연히 거부감이 들기 마련이다..

우리나라 순대와 튀김을 생각했다면 오산이다..

그냥 무조건 도전이라 생각하고 먹어야한다.. 뭐든지--;

다른사람들은 모르겠지만 우린 그랬다;;

대충 소주 안주로 먹으면 괜찮지 않을까 싶기도 했다..

아무튼 .. 패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역시 프링글스.. 이놈하난 기차게..

먹을만했어--;;


내일을 위한 준비..

지도를 보며 여행전 미리 수집한 정보(저기 보이는 A4묶음)를 토대로 루트를 짜고있다.

물론 수첩에는 앞으로의 일정뿐 아니라 지출내역등을 기록하고있다..

정말 난 꼼꼼한거 같아.. ㅋㅋㅋ


우리의 이번 목적은 싸게, 많이, 더 현지화다.

여행자가 아닌 현지인이 되어 싸게 많이 보고 듣고 먹자는 거다..

훌륭하지않는가???

ㅋㅋㅋㅋ



자기전에 티비나 볼까 싶어 티비를 켰다..


어라..저거

어..

어..



신화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얘넨 방송이 참 다양한거같다.. 케이블인지 모르겠지만..

일본방송은 물론이고 한국방소도 거침 없이 나온다..

난 대만에서 10년만에 미달이를 보았다.. 순풍산부인과.. 덜덜

아무튼 이거 한류를 직접 체험해 보니 기분이 므흣하구나..


아무튼 내일을 위해 잠을 청해본다..~~~

드디어 일정 돌입이다..기대하라!!!!!!!


* 대만 여행기에서는 우리가 경험한  대만 여행 정보에 대해 좀더 구체적으로 서술할 것이다.
글이 길어져도 이해하길 바란다..




# 참고해서 보세요~
미리 말해두겠는데.. 원래 대만여행기가 홍콩,중국 보다 먼저거덩..
이거 올릴려고했을때 홍콩 중국을 가버린 바람에.. 이제야 올려..
오해말길 바래.. 이건 예전 여행기야..
대만껀 홍콩,중국과 달리 실질적인 여행정보를 다뤄볼려고해.
홍콩,중국은 계획했던 여행보다는 파견형식이 크므로 내가 준비한게 별로없었어..
포스팅이 느릴지 모르니 이해하길 바래..

아무튼 시작할께..

아! 그리고 이번 여행은 누구의 도움없이 순수 우리가 계획한 첫 여행이며
둘중 누구도 영어와 중국어를 할줄 아는 이가 없었다는 점을 알고 봐줬으면해.

그냥 부담없이 초짜들 두놈의 간질나는 여행기 정도로 봐줬으면해..



2007.06.23 토요일

대만 여행기 첫째날 #1

드디어 기다리던 출국날이다.
2박 3일의 대만 일정이 드디어 시작이다.



이것저것 계획도 짜고 준비도 많이 했지만 막상 떠날려니 실감이 안난다.
저녁 비행기라 넉넉잡고 일어나 준비를 하지만 역시 실감이 나질 않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우선 떠나기에 앞서 필요한 걸 정리해 보기로 했다.

1. 반바지, 수영복대용 반바지(온천을 계획했으면..)

2. 반팔티 네장(더운나라다보니 갈아입을거 넉넉히.)

3. 쪼리(때론 쓸리퍼라 불리우는)

4.속옷(넉넉히)

5. 옆으로 메는 가방(빽백이 없어서 그냥 이거 갖고 갔다)

6. 수첩, 필기구 및 안내책자
*안내책자 이외에 본인이 직접 조사한 자료를 출력해 가는것도 좋다.
우리는 이미 여행을 다녀온 분들의 블로그나 현지에 사시는분들의 블로그를 통해  
좀더 확실한 정보를 수집해서 정리한 안내서를 직접 제작하여 갖고 다녔다.. 유용하다

7. 여권 및 비행기표(우리는 여행사를 통해 받은 e-tiket 출력해서 준비)
* 참고로 여권은 사본을 한장 복사해 두는게 좋다.
만약을 위해 여권분실 및 신분증 대용으로 쓸수있기 때문
(단 국제학생증이 있다면 굳이 사본 갖고 다닐필욘없다..)


8. 카메라(필카 두개,디카 두개), 필름 네롤

보너스 부채..

기타 세면도구.. 모자..(전역한지 얼마안돼 본인은 필히 모자착용;)

이렇게 준비끝.. 뭔가 허전하긴 한거 같지만... 우선 이걸로 끝..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나의 여행을 함께할 Pentax-mx 님이시다.. 
옆에는 vivitar wide님도 계시네... 그닥 써먹진 않았지만;;
고생좀 합시다 님들.. ㅇ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리고 배낭여행 사이트 뒤지다 발견한건데.. 손목 아대용 지갑이라고 한다.
매장엔 없길래 겨우 인터넷 뒤져서 하나 구입했는데..

사용해본결과...그닥 쓸모는 없다--;;

아무튼 이번 여행기는.. 이거 착용..


사용자 삽입 이미지


혹시나 모를 자물쇠.. 작은 사이즈라 가방 지퍼에 걸기에 안성맞춤..

알고보니 이 자물쇠 루이비똥이더라.

집에 그냥 돌아당기길래--;;

누군건지 몰라도 죄송^^;;;

아무튼 정리는 이쯤 하고 공항으로 출발..
비행기 출발 시간이 저녁 19시 15분
넉넉히 잡아 2시간 전에는 미리 가서 환전도 하고 보딩도 하고 해야하니..
여기서 인천까지 45정도 걸린다 치면..
음.. 3시쯤에 출발하면 넉넉하겠군..


사용자 삽입 이미지


15시에 정확히 마포구청역에서 출발..
(가자마자 차가 바로 오더군.. 20~30분 마다 차가있다고한다)

가격은 8000원이고.. 마포구청역에서 인천공항까지는 정확히 45분정도가 소요된다.

기사아저씨도 친절하고.. 아무튼 좋아^^


사용자 삽입 이미지


처음 타는 공항버스..

그냥 뭐.. 시외 버스 비슷한거같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15시 44분 도착..

도착하자마자 같이갈 친구 문수한테 열라게 통화를 시도한다..

오는 중이란다..

기다리는 동안 1층 KFC 앞에 전화부스와 TV를 볼수있는 의자에 앉아서

이제부터 해야할 일들을 정리해 보기 시작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노트에 오늘부터 진행할 일정에 대해 정리하기 시작했다.

앞으로 우리의 모든 일정 및 지출 내역은 이 노트에 기입될것이다.

이번 여행은 나름 꼼꼼하게 진행할려고 노력해봤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철저한 보안 속의 인천공항... 님들만 믿을게요!

16시 45분 문수 도착..

이제 대만달러를 환전하기 위해 외환은행을 찾아야 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지하 1층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 오면 이렇게 양갈래로 나뉘는 곳이 나올것이다.
여기서 왼쪽으로 내려가면

우리가 찾는 외환은행이 보인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왼쪽편에 welly & food cafe 라는 음식점이 보일것이다. 그 방향으로 쭈욱 내려가면


사용자 삽입 이미지


KEB가 보인다.. 사진상으론 잘 안보이지만.. 왼쪽 파란색 간판.. 저게 외환은행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이버환전소 신청시 나오는 출력 영수증>


외환은행에 도착했으면 인터넷 사이버 환전소에서 신청시 나온 출력용 영수증을 제시한다.

그럼  직원이 알아서 환전 금액을 확인시켜주고 환전을 해준다.

우리가 받을 금액은 13000 NTD 를 직원이 알아서 10000 NTD는 1000 NTD씩 12장을 나머지는 100 NTD 10장으로 나눠 주었다.
단 동전은 현지서 해결해야한다.

환전후 우리는 만약을 위해 반반 돈을 나눠 갖었다. 이게 제일 현명한 방법이라 생각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환전하자마자 바로 3층으로 올라가 우리가 탈 에바항공 보딩카운터를 찾았다.
여행사에서 준 e-tiket을 보여주니 비행기표 두장을 주더라..
물어보니 왕복이란다. 하나는 가는거.
하나는 갖고 있다 올때 대만 공항에서 체크카운터에 제시하면 표로 바꿔준다고 한다.
아무튼 보딩끝..

잠시 남는 시간에 1층 맥도널드 앞 티비 부스에서 티비좀 보다 인터넷좀 즐기다(3분에 100원이다^^)
배가 고파 지하 1층으로 내려갔다.
여기저기 기웃 거리다 적당한 곳을 찾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지하1층에 있는 vitavia 라는 곳이다..
MS는 제육을 나는 해물을 시켜 가볍게 끼니를 해결. 하지만 가격은 절대 가볍지 않다는거..
 (제육, 해물 각 6500원)

맛은 꾀 괜찮은 기억이....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얘가 이번 여행을 함께할 문수다..

안녕 문수야? ㅋ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시간에 맞춰 드디어 출국 수속.. 물품 검사하는거 통과(MS 왁스 걸렸다. 내껀 빼보더니 비닐팩에 넣어주고.. MS는 용량 제한으로 걸렸다 결국 버리고왔다. ㅋㅋ)
참고로 액체나 점액성물품은 반입이 금지된다.
용량도 100ml 이하로 제한된다. 참고하길 바란다.

그리고 출국신고 아자씨 참 표정이 없다. 무뚝뚝하게 쳐다보고 통과~ 포커페이스 지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면세점은 신경도 못 쓰고 지나쳐 버렸다. 비행기 타는곳만 찾기에 바빴다. --;;
 
드디어 발견!!!

사용자 삽입 이미지


초록색이 마치 하이니켄 맥주를 닮은.. 에바항공..
우리가 이번에 알아본 항공사 중에 제일 저렴한 항공사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문수 뭐해?? ㅋㅋㅋ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


드뎌 간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옆에 대한항공..


사용자 삽입 이미지


드디어 출발합니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내부는 의외로 깔끔.. 좌석마다 모니터가 달려있다.. 나름 좋다
게임도 할수도있고 음악도 들을수도있고 영화도 볼수있다.. 각자 취향에 맞게 선택가능.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간만에 타는 비행기라 살짝 긴장.. ㅋㅋ 태양이 아주 강렬하구나..


앞으로 2시간 30분정도의 비행이 시작된다.. 그닥 지루하진않다. 일행이 있으니..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적절한 타이밍에 기내식이 납시었다..

치킨... 그냥... 뭐... 이런 썅--;


사용자 삽입 이미지


드디어 타이페이가 보이는구나..

21시 15분.. 드디어 타이페이 도착..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