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7.05

다섯번째 이야기
피곤한 몸을 이끌고 이제 숙소로 가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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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차 기다리는 동안 한컷 쌔리다..
뒤에 문어 아저씨의 장난.. 누난 알면서도 아무소리 없이 찍어댔다..

아무튼 간지나는 홍콩 야경의 감동을 뒤로 하고 다시 침사추이로 되돌아갈
배를 타러 슈퍼패리 선착장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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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동안 겁나 밝게 빛나고 있는 IFC Mall 배경으로 샷!
겁나 이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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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헤메다 패리라는 글귀가 적혀진 팻말을 따라..
터널을 지나..(정확히 터널은 아니다.. 건물하고 연결된 다리던데.. 아무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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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지나다 본 도로 풍경... 이곳도 차가 많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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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나 걸었다.. 한참 표지판 보고 걷다보니.. 이길이 맞나 싶을정도로 겁나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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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지도가 이렇다.. 선착장이 한두곳이 아니더군..
잘못 탔다간 마카오 갈지도 모른다.. 잘 보고 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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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고다.. 우리가 타고갈 배 선착장이..
CENTRAL PIER 란다.. 뭔 역전 같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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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보인다.. 배..
겁나 큰 통통배.. 흐흐 재밌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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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타야한다.. 침사추이 가는건지 확인하고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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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는 동안 주의사항좀 읽어주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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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했다고 가볍게 미소한번 지어주시면 준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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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훗.. 불편하군--;; 그래도 잼있네 통통~
내 서울 24년을 살았어도 유람선을 한번밖에 안 타봤지만..
이거 잼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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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도 함 봐라바 주시고^^  역시 간지 작렬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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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분 안되는 항해였지만 그래도 무사히 침사추이 도착 ㅋㅋ
늦은 시간에도 사람이 많구나..

내려와서 보는 홍콩섬은 또다른 매력이 있다.

빅토리아 피크에서 보는거와 달리 또다른 환상의 세계가 펼쳐진다..
불꽃놀이..간지를 놏친게 한이 되는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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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사추이 도착후.. 아직도 식지 않은 예술혼을 불싸지르기 위해
난 또다시 셔터질을 시작했다..
그닥 의미없다..

그냥 무조건 찍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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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큰 화면으로 클릭해서 보자.. 간지 작렬이다..

갑자기 사진을 찍는 내앞에서 귀 핡덜 커플이 생각난다..

또렷하게 여자는 나를 쳐다보고있었다...무서웠다..

그래 좋아??? 이말을 해줘야 했나...

도대체..나에게

뭘 원한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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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의 혼미함이 사진에 묻어 난다..

붉게 물들였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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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힘드셨군요. 두 어깨가 무거워 보이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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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자 힘내라고 우리 루이비똥님도 보이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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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채널이라고 우기셨던 샤넬님도 보이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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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비똥 매장 앞에서 노숙하던 각국 된장녀님들도 보이시네..

신상품 나오셨나 젊은애들이 진을 치네 늦은 저녁부터..

개장 내일 아침에 할텐데.. 간혹 들리는 한국말들.. 역시 낯설지않아..
전혀 낯설지않아.. 전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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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안부 전화도 한대 때려주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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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한 홍콩 스럽게 간지 한방 쏴주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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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살벌 스러운 청킹으로 컴백..

그 환기시설도 없는 꽉막힌 엘레베이터 ... 암내 쩐다..
목을 조여온다.. 암내...
....

자는대도 나면... 어카냐..

그건 내껀가??

아무튼 내일 일정을 위해 샤워 때려주고.. 깊은잠 들어볼까요~

2007.07.05

홍콩여행기 그 세번째 이야기
이것이 홍콩 간지구나!!

이제 우리가 갈 곳은 쇼핑의 천국 답게 간지나는 아시아에서 가장큰 메가 쇼핑몰
하버시티(Harbour City Centre) 와  타임스퀘어(Times Square),
그리고 홍콩 야경을 감상할수있는 빅토리아 피크!!!! 기대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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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갖고 온 츄파츕스 하나 물고 더위를 이길수있는 명품 made in INSADONG 부채 하나들고
이제 길거리를 나선다..ㅋㅋㅋ 겁나 덥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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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오질라게 많다.. 그래 홍콩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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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거리에서 파는 과일쥬스.. 망고쥬스란다. 처음 먹는 사람이면 깜짝 놀랜다..
알맹이가 씹힌다.. 망고도 아닌것이 느낌이 이상하다. 찹쌀비슷한거란다..
참고로 흰색보다 노란색이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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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우리 어디가냐...
홍콩 간지를 느껴보자고..고고싱 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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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홍콩간지인 하버시티 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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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간 zara 매장.. 의외로 소박해보였다. 그냥 거칠게 널린 옷가지들..
동네서 보던 그런 장면들이.. 이곳에서 연출됬다. 가격도 의외로 쌌다.

polo, NIKE, adidas, levis를 순회하며 간지를 물색하다..
tommy에서 빨강이 하나가 눈에 들어왔다. 가격도 한국보다 싸다..
살까 말까 고민한다.. 내 목적이 쇼핑은 아니자나..
오늘은 그냥 패스~ 생각 바뀌면 다시 오마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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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자기한게 많다.. 몇층인지 기억이 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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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자란다.. 잎같은게 막 자란다.. 신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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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시점같은데.. 괜찮은거 같은데 우리나라도 많이 있을 법하다..
특이한건 개옷이 많다는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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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가 뽀또(키우는개) 입혀볼까 해서 관심을 보였던 옷.. 기모노냐??
예전에 슈펀맨 옷 입혔다 너무 꽉끼는 바람에 걷질 못했다..
숨을 못셔 애가...
살좀..빼지...좀...
뽀또야..옵하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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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쇠고리..한국에도 많을듯한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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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이 카메라도 있다. 가격도 싸다. 한국 무슨 거품에 찌든거냐??
이런거 볼때마다 느끼는건..
홍콩이라 싼게아니라 한국이라 비싸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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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고 또 걷고 배고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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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발견.. 시티슈퍼.. 이곳엔 한식당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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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낯설지 않은 남희석 아저씨.. 왠지 반갑군.. 대만에서 캐고생했던지라..
먹는거에 대한 반감이 아직 남아있었다.
다행히 한식당이 있었다.. 유명하다던 "이화원" 체인점이라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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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돌솥비빔밥으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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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난 Tomikubo 라는 일식당에서 이런거 하나 고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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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 이렇게 주문을 하고 저 종이를 갖고 해당 코너에 가서 주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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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자리를 잡았다..
쥑인다 바다가 보인다.. 사방이 간지다 여긴...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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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나 먹었다.. 맛있더라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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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거다 우리가 시킨것들..ㅋㅋ 역시 한국것이 좋은것이여!~
간지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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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배도 채웠겠다.. 움직여 보자구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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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 제품도 판다.. 얼마 정도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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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밤..가격이 없다--;; 아 돈만 있으면 사고싶다 역시 한국에서나 외국에서나
카메라만 보면 눈 뒤집히는건 마찬가지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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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후문쪽으로 갈수록 뭔가 포스가 느껴진다..
영화나 TV에서만 접하던 그런 광경이 연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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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맑게 쳐 웃고있는 내 뒤로 스타패리 선착장이 보인다.
이따 이 배를 타고 빅토리아 피크가 있는 홍콩섬으로 들어갈 것이다.
(배타는줄 알았다..근데 들어갈덴 배 안탔다. 지하철로 이동..)
기대된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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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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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시티를 떠나며 기념샷.. 어설프게 보라색으로 염색한 팬더새끼랑.
새끼.. 염색한다고 지가 보라돌이 되나... 다크써클은 어쩔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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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를 한눈에 볼수있는 지도다.
클릭해서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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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앞이 아주 장관이다.. 멋져 아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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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할지모르겠다? 한일합작이라고 만든 드라마 프렌즈.
원빈나오고 후카타교코인가 나오는..
원빈이 그 드라마로 일본에 알려지게 됬다해도 과언이 아닌.. 그 불후의 명작(?)
거기에 나왔던 시계탑이란다. 간지 원빈.. 네가 떠난 자리에 내가 다시 왔쿠나 ㅋㅋ

옛 구룡역 시계탑 이라고 하네.. 근처에 공원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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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겁나 맑군..  쿄코를 부르짖고 싶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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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나의 잠재적 예술혼이 솟구쳐 오르는쿠나.. 빨리 현상해야하는데
귀차니즘땜에 또 필름을 방치 해놨다.. 한국오고 다시 꼼지락 생활을 하고있다 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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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앞으로 홍콩 컨벤션 센터가 보인다.. 보이지??
마치 시드니의 오페라 하우스를 연상케 하는 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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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뒤로는.. 홍콩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건물.. Bank of China Tower(지그제그로 생긴놈..) 하지만 현재는 옆에 조나리 큰 IFC Mall 로 하여금 예전의 명성을 많이 잃어 가고있다..
그래도 멋있다.. 저녀석.. 홍콩 엽서 사면 꼭 있는 녀석..^^ 반갑다 ㅋㅋ 널 보게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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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카메라에는 파노라마 기능이 없다..하지만 담고 싶었다.
그래서 뻘짓좀 해봤다.. 일일히 찍어서 짜맞춰봤다.. 클릭해서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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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건 보너스ㅋㅋㅋ 저 배 많이 봤지??

아무튼 빅토리아 피크로 다시 이동~~
말로만 듣던 해저 지하철을 이용해볼까나?
2007.07.05

홍콩여행기 그 두번째!!
도착!! 이제 본격적으로 홍콩 간지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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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적인 상봉!!
이제 가자... 홍콩 간지를 느껴보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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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가 말한다. "2층 버스타자"

2층버스..2층버스..2층버스..2층버스..2층버스..2층버스..2층버스..2층버스..2층버스..
버스가 2층?? 버스가 2층?? 버스가 2층?? 버스가 2층?? 버스가 2층?? 버스가 2층??


아싸 신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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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거 요거!! 영화에서 봤던 2층 버스 ㅋㅋ 신난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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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안내 표지판 바로 옆에 표 파는곳이 있다. 내가 볼지 모르니깐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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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사고.. 고고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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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과 비슷하다 날씨.. 습하고 겁나 덥다.. 덥다.. 덥다.. 덥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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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탈 버스다.. 후훗.. 죽이네 2층 버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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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세바첸코 같이 치고 들어가 앞자리를 선점했다. 위치선정 쵝오!!!
ㅋㅋㅋ 자 떠나보자~~ 간지의 세계 홍콩의 나라로~~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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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서 처음 만난 그녀.. ㅋㅋㅋ 이름은 몰라 ㅋㅋㅋ 계속 쫒아 다니더라고 귀찮게 ㅋㅋ




버스앞에서 신나게 찍은 동영상..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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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다리 건너면 사람 사는 곳이 나온다(?) ㅋㅋ
길쭉한 아파트들도 보이고 다리 건너면서 참 볼거리가 많더라..
배들도 보이고 암튼 쥑이네 ㅋㅋ

아무튼 우리가 묵을 곳을 향해 안으로 안으로 들어간다..
홍콩서 하루 묵고 내일 비자신청하고 심천으로 들어갈거다..
오늘 하루 묶을 곳이.. 겁나 살벌만 홍콩스러운 곳이란다. 기대하란다..
설마 페니슐라 간지를 느끼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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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라 막 신나..^^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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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건너기전엔 비가 오더니.. 건넌후에는 맑게 갠다.. 겁나 신기하다..
날씨.. 좋아야할텐데.
누나가 걱정한다. 날씨가 좋아야 레이져쇼도 보고 그런다고..
망할놈의 날씨!! 구름좀 개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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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시내로 들어왔다. 사람들이 보인다.. 참.. 홍콩다운 광경이다.

다닥다닥붙은 아파트.. 위로 치솟은 건물들..
그리고 화려한 간판들.. 영화에서 보던 그모습이다. 뭔가 분주하고 복잡한 도시..

사람들은 항상 바쁘게 움직인다.. 신기하다 마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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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보다 한국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과연 쇼퓡의 명소답다..
그냥 길가다보면 자연스럽게 한국말이 들린다...
 너무 들으니 이젠 신기하지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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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 오늘 하루 묵을 청킹 맨션.. 근처가 아주 간지다..
중동.. 흑인.. 아주 가지가지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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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뿐이다.. 무섭다 좀.. ㅋㅋㅋ  그래도 하루 묵을 건데 싼맛에..이정도는 감수해야지.
게이도 보인다... 미친놈들...ㅋㅋㅋ 나에겐 접근하지마세요~
 전 여자를 겁나 좋아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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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등장인가.. 누나의 등짝 ㅋㅋ US달러를 홍콩달러로 환전..
청킹안에 환전소가 따로있다..
환전시 유의사항.. 위조지폐가 겁나 많다. 꼭 확인!! 근데 어케 확인해??--;

환전하고.. 바로 방을 구하기 위해 위로 올라갔다...엘레베이터에 중동애들하고 흑인들이 득실거린다.. 와 얘네들 암내 쩐다..

참고로 여긴 층마다 방이 틀리다. 게스트하우스라고 보면된다. 잘 찾아야한다.
우선 우리가 간곳은 시설은 좋지만 주인이 말이 많아서 그냥 아래로 내려왔다.
싼곳은 화장실이 밖에 하나뿐이고.. 샤워시설도 공용이고 그렇다. 그리고 좀 좋다 하면 방이 없던가.. 그러더라.

우리는 그나마 싸고 화장실도 방안에 있는 곳을 선택했다. 다행이다 것도 투베드 ㅋㅋ
나름 내부도 깨끗하다. 에어컨도 달렸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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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짐 풀고 샤워하고 하루일정 돌입!!!! 간지 홍콩!!!

 
2007. 07. 05

드디어 홍콩으로 고고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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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최종 목적지는 중국 심천(Shenzhen). 하지만 갑작스럽게 결정된 일정이라..
뭐 관광의 목적이 아닌 파견이라고 보면된다..
중국 비자를 신청을 못했다. 그래서 홍콩을 경유해서 중국으로 들어갈 계획이다.
홍콩은 무비자라고 하더라.. 홍콩에서 중국 비자를 신청하면 된다고 하네.
홍콩에서 1박 2일, 중국에서 4박 5일  일정은 뭐 이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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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도착후 바로 보딩 하고 부모님께 무사출발을 보고후
바로 누나 싸이에다 마중나오라는 글을 올렸다.
괜찮은거같다 저 기계.. 전화도 되고 인터넷도 된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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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안 먹은상태라 허기좀 달랠까 해서 1층에 있는 우리의 맥가게에서 햄버거 하나 꿀꺽..

9시 40분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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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만에 타는 추억의 타이항공.. 아직도 그때 맡았던 아카시아 향이 떠오른다.. ㅋㅋ
기내 화장실에서 아직도 그 냄새가 난다.. 얘네 특유의 냄새인가보다 ㅋㅋ
10년이 지나도 여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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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랐는데 타이항공엔 한국인 스튜어디스가 한명씩 있더라.. 뭐 그렇다고 편하진 않았다.
그냥 툭툭 던지는 반말이 좀 거슬렸지만.. 그게 어디냐.. 외국항공사에 한국인 스튜어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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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는 그렇게 좋진 않았다. 장마기간이라 하던데.. 비행기 제대로 뜰까도 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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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상 뜨고 보니.. 걱정한거와 달리.. 구름 위는 맑았다. 완전 딴 세상이더라..
드디어.. 홍콩까지의 3시간 30분의 여정이 시작된다.. 에바와 달리 타이는 의자에 모니터가 안달려있다. 게임도 없다.. 나의 mp3가 지루함을 달래주겄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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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되면 빠짐없이 나오는 기내식.. 노멀한 소고기 아저씨.. 그래도 밥이 나와 다행이다.
치킨은 그냥 면나오더라 닭고기하고.. 에바꺼보단 괜찮은거같다. 김치도있는데 먹진않았다.

서먹하게 함께했던 옆자리 아저씨.. 아저씨게 늦게 나오길래 내가 먼저 드시라고 건내주니..
겁나 놀랜다..

"아.. 괜찮아요.. 한국말 잘하시네요? 어디가세요? 방콕? 홍콩?"
".....홍콩이요.." ,
"홍콩에 사세요?"
"아뇨..누나때문에..."
"..."

날...뭐로 본거지 그 아저씨.. 아무튼 그이후로 끝까지.. 대화가 없었다..
참고로 그 아저씨 명품 취급하는 그런거 하는거같더라.. 친한척할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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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홍콩이구나.. 섬들이 보여.. 정확히 3시간 40분정도.. 약간 늦게 출발해서
누나와 약속한 시간을 초과했지만.. 설마 그냥 갔을라나.. 기다리고있겠지?..
초조해진다.. 우리누난 그냥 가고도 남을 사람이니깐.. ㅋㅋ 미안




비행기에서 바라본 홍콩하늘이다..



도착직전 옆자리 아저씨한테 볼펜 빌려서 입국 심사서를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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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에서 애먹은게 있어서;; 미리작성..

이번엔 안 해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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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오는 홍콩... 공항 참 깔끔하다.. 근데 어디로 가냐???
길따라 가니 갑자기 에스컬레이터가 보인다..  내려가야하나???
누나에게 들은게 없다.
처음오는 곳이라 주의해야할 상황에 대해 집요하게 물었었던.. 전혀 없다하던 누나....
전혀 들은게 없다. 당황했다.. 갑자기 뭔 ship이 보인다.. 배도 타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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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컬레이터에서 내리면 갑자기 지하철같은게 턱하니 있다.. 뭔가했다.. 지하철이더라..
여긴 세관도없나.. 그냥 바로 나가면 끝인가?? 설마??

다시 엘레베이터를 타고 3층으로 올라가서 한국사람인듯한 사람들에게 물어본다.
모른덴다 자기들은 홍콩경유해서 방콕가는거라 모르겠단다.. 대한항공 복장을 입은 사람이 보인다.. 다행이다.. 한국사람이겠지..

"저기요..혹시 여기 어디로나가죠?--;;"
"sorry.. I don't understand...."
"can you speak korean?"
"sorry..."

근데 왜 대한항공 복장을 했냐고..--;; 옆에 태극마크 때라..

그냥 옆에 있는 청소부?? 인가 아무튼 귀엽게 생긴 여자한테 물어봤다.. A터미널 어디냐고..
누나랑 만나는 장소가 A 터미널인지라.. 걍 터미널을 물어보면 될까 싶었다.

못알아듣는다.. e1아니냐고 묻는다.. 난 모른다 여기 첨이다.

아무튼 아래내려가서 옆에 지하철 타랜다.. 그러면 된단다.. 저거타면 바로 홍콩 가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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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오질라게 많네.. 아무튼 믿고 타보자..

한 2~3분 정도 가서 문이 열린다.. 그리고 올라간다. 다행이다. 세관심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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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만 듣던..홍콩 세관심사대.. 사람 오질라게 많다. 꼼꼼하게 한다고 듣긴 들었는데..
일케 줄이 밀려있을지 몰랐다. 지그재그로 쭈욱이다..
한..20~30분정도 기다렸을듯하다.

아무튼 무사히 세관심사대를 통과하고 바로 A 터미널로....근데.. A가 없네??

설마 바꼈나?? 네이버를 믿는게 아닌데--;
(참고로 맥도널드 사라졌다.. 참고하길 바란다..
만약 홍콩 공항에서 만나고자 하면 그냥 슈퍼센드위치 앞정도로 하는게 좋을듯하다.)

아무튼 왼쪽입구로 갔다. 나가자마자 누나가 보이네.. ㅋㅋㅋㅋㅋ 무사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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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하구나.. 신공항 답게 깔끔하고 크다.. 이쁘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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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다이나믹하고 박진감 넘치는 홍콩 여행기가 펼쳐진다!! ㅋㅋㅋㅋ 2편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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