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7.09

네번째 이야기
딤섬집에서 점심을! 저녁엔 심천의 명동이란 동문으로!!!


늦게 일어나버렸다.. 몇시냐 1시인가.. 중국까지와서 늦잠이라니..
써글.. 여기와서 아침을 못 먹는구나...
점심을 먹기위해 어제 못갔던 중국 딤섬 요리집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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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오늘도 사람이 많을까 조마조마했는데.. 오자마자 자리를 안내해주더라. 다행..

입구에 우리나라 횟집 처럼 해산물들 널려있고.. 살아있더쿠나
상어 비슷한 녀석도있는데 상어인지는 잘 모르겠다. 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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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많다.. 정말 크구나.. 이곳에서 결혼식도 한덴다..
가족단위로 온 사람들이 많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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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옆 테이블도 가족으로 보인다.. 이 사람들이 떠난 자리에 곧 일본아저씨들이 앉게된다.
외국인에게 접대도 하는 곳이구나.. 오 왠지 기대된다.
맛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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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음식이 나오기 전에 기본적으로 젓가락 숟가락 그릇이 나오고, 뜨거운 차와 빈 대접이 나온다.
역시 중국이다 물대신 차가 나오는구나.. 것도 뜨겁게..

여기서 특이한 점은 빈 대접이다.. 뭔가 하니 앞서 나온
자기가 사용할 그릇과 젓가락 숟가락을 뜨거운 차로 소독하고 그걸 버리는데 사용하는 대접이다.

위에 사진처럼 우선 차를 차잔에 담고 우선 헹구어 준다
그리고 숟가락 젓가락을 담가서 소독후
그릇에 묻혀 헹구어 주고 대접에 버리면 된다.

뭐 이렇다. 번거롭지만 나름 청결한 방법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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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나온 죽.. 새우가 들어가 계신다..
죽모양은 우리나라에서 흔히 먹는 죽들과 별반 다를게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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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해산물들이 많이 들어가 있다는거...
우리나라 전복죽에 전복이 콩알만하게 들어가있는거에 비하면
겁나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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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은 어느정도 입맛에 맞는듯하다..
느끼함이 약간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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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음으로 나온게 딤섬..인데 이것도 새우가 들어가 계신다.. 얘 좀..특이하다..
새우가 물컹 씹힌다..
마치 대만에서 먹었던 것과 비슷... 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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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으로 나온건 이 물컹물컹 한거다.
역시 새우가 들어가있다.
끈적끈적 하면서도.. 점성이 강하며.. 마치 인절미를.. 물에 뿔려서 먹는듯한 느낌..

맛은 생각외로 괜찮았던걸로 기억나지만...음..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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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대나무잎으로 싸서 찐 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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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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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바.....ㄹ..........

뭐 이것저것 다 나오던데.. 솔직히 그닥 안 땡기는것도 있었고..
입맛에 맞는것도 있었다만... 너무 이것저것 먹은탓에 내 위는 뒤틀리기 시작했다..

용기내어 누나에게 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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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상 내 위가 허락칠 않아..
이거 남겨도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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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한텐 미안하지만 결국엔 남겼다.....OTL
내 배는 아직도 니글니글..

식사를 끝내고 1층에서 아버지 드릴 호랑이 연고하나 사고
버스타고 바로 장소이동..

다음으로 우리가 갈곳은 심천의 명동이라 불리우는 똥문!!
(동문이라고 하더라..--;)

버스타고 겁나 간다..
겁나..간다..
조나단 머네...

민속촌 비슷한 곳을 지나..
고층 건물들이 보이는 곳을 지나..

도심가에 멈춘다..

도착인가..

사람들이 겁나 많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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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명동..아니.. 동문이란다.

사람 오질라게 많다..참..

근데..이거..뭔 냄새..

이...무슨...씨ㅂ...냄새......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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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엔 냄새 차단하고 돌아댕겼다.. 아 써글 암내..

좀 씻고 다녀주세욥 님들.. 좀!!

사진 올리다 보니 내 앞에서 오른쪽 여자..

다리.. 조나단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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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나 걷다 허기도 지고.. 더위좀 식힐겸 쉴 곳을 찾았다.
그래도 가까이에 우리 맥선생님 가게가 보인다.
세계 어딜가든 한자리 차지하고 계시는 우리 맥선생님가게.
세계 어디든 장사는 잘 되는군요 부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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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맥 하나 드시고.. 더위좀 식히십니다.
그리고...... 이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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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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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실에서도 신나게 놀아주시고..

권투 게임인데 은근히 체력소모 된다..

손에 쥐났다 시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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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여행의 묘미인 사진찍기를 게을리한 나머지 아쉽게도 포스팅할 사진이 없다--;
뭔가 보여줘야하는데..찍은게 없다--; 이런...
더위와 피곤함과 귀차니즘때문에 사진찍기를 꺼려한 나머지 이런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미안할 따름이다;; 다음엔 좀더 배려있는 사진질의 자세를 보여주도록 노력하겠다..

애 표정을 봐라 얼마나 힘들었으면 저러겠니.. 애꼴이 말이 아냐..

아무튼 이렇게 동문 일정을 끝내고..다시 기숙사로 고고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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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때는 지하철을 타고 세계지창역에서 내려 택스를 탔다.

오해말길 바란다 여긴 파리가 아니다..저거 에펠탑 아니다..

잊었나 중국은 짝퉁의 천국아닌가?


아무튼 택시타고 기숙사 가는길에 학교 근처에서 안마(이상한거 아니다--;) 받고

겁나 피곤한 몸을 이끌고 기숙사로 복귀...



복귀하자마자 용미&재원이형 커플께서 저녁을 하잖다..

그래.... 오늘 하루 종일 먹는쿠나.. 마지막날이니 배만 채우는거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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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지대 중국집이다.. 역시 냄새때문에 무장후 그릇을 씻고있다..
냄새때문에 두려움을 느낀건 첨이었다.

다행히 저긴 냄새가 그닥 심하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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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따우신 용미누님..
랭이 싸이에서 보다 실제로 뵙게 되어 영광이었습죠~ 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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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생기신 재원사마 깔끔하게 목걸이 선풍기 간지를 착용하셨다..
형도 놀아줘서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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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런게 나왔다.. 검은면은 짜장..한국서 먹는 짜장하고 틀리다..
저거 맛있다..

아래 저거 완자도 간지다..

이집 맛있다.. ㅋㅋㅋ 낮에 거기랑 뭔가 틀려..

상태는 낮에 거기가 고급이었다면 여긴 저질 같은데 맛은 내입맛에 맞았다..
내입이 저질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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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입맛에 맞는거 먹는쿠나~~

몰라 그냥 막 좋아 신나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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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이 바빠져 막..

신나 막..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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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기쁨의 미소 날려주시고..
ㅅㅂ 흔들렸다... 그래도 뭐 좋아

막 신나..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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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용미누나 재원사마 쌩유~~~

랭이 주위엔 참 좋은 사람들이 많은거 같아.
동생된 입장에서 참 기뻐.

그 좋은 사람들중에 동생 다리 놔줄 참한 처자는 없는건가?
설마 남자뿐인거야?


용미누나를 집으로 보내주고 재원사마와 누나와 나는 기숙사로..

모든일정이 여기서 끝난줄..

저사진...내가 머리가 크구나--;;








알았지???


저녁에 야식 어택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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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중국에서 보내는 마지막 밤이자나

그냥 자긴 아쉽더라고 그래서 야식 먹으러 나갔어..

중국 밤문화(--;)와 야식 문화를 몸소 체험하고자..

사람들 겁나 많더군.. 열대지방이라 역시 저녁에도 활동하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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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에 고등어 비슷한거에 닭 다리 같은거 시켰어..

누나가 주문할때 향신료 뿌리지 말라고했는데 얘들은 뿌려주데..

말 드럽게 안들어..  일부러 뿌린건지..

그리고 옆에서 마늘까는 두놈이 우리보면서 궁시렁 거리더라고..

마늘도 손으로 까다 잘 안까지면 입으로 까더라고..

대단한 녀석들이야.. 그걸 우리가 먹는거지??

보란듯이 그러든데 정떨어지더라

그러면서 계속 우릴 쳐다보더라고.. 외국인이라 신기한가..

누나말도 막 따라하더라고.. 이거 뚜껑 안열리겠어..

나도 계속 노려봤지..

누나가 칼맞기 싫으면 그만 하라더라..

기분은 나쁜데.. 그렇다고 칼맞기도 싫고.. 관뒀지뭐 ㅋㅋ

다시 말하는데 북경올림픽 무사히 치뤘으면 좋겠어 얘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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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인거 같아.. 맛은..그냥 먹을만 하단 정도?? 아버님들 술안주로는 괜찮을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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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다리 비슷한건데.. 이게 닭인지 오린지.. ..

설마 비둘기--;; 육질이 틀리긴 한데... 설마--;;

아무튼 삐짝 말라서... 살을 먹는건지 뼈를 뜯는건지 모르겠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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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그 두놈땜에 기분 급하락...

계산 할때 쳐웃으면서 쳐다보길래
나도 같이 웃어주면서 한마디 해줬지..
얘들이 한국말 알아 들을까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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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쳐 웃는 모습이 참 안스러웠다..
평생 마늘만 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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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길에 과일가게 들려서 먹고싶었던 망고스틴리치도 샀어..

나중에 망고도 사더라고.. 그리고 이름모를 것도 샀는데 그건 지금도 이름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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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고망고스틴이랑 리치..리치망고스틴에 깔려서 안보이네..
그리고 저 하얀살에 검은 깨 박힌건 이름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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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고스틴이랑 깨알박은거(이건 피부에 겁나 좋다더라).. 맛있더라 과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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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지 망고스틴리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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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싱 조절 실패로.. 인포커싱이 되버린 리치.. 젠장--;; 스킬이 딸리는걸 여실히 느낀다..

아무튼 리치가 이래 생겼어..


나의 낭만이었던 망고스틴. 리치.. 또 먹고싶다

다음엔 몰래 반입해볼까;; 걸리면 작살인가?


아무튼 쭝꾸에서 마지막 밤은 이렇게 흘러갔다나 뭐라나..
2007.07.06

첫번째 이야기
이곳은 중국 심천(Shenzhen)입니다.!


드디어 몇시간만에 중국으로 점프해버렸다.
와~ 이거 괜찮네?? 국경이 코앞이라 좋긴 좋네..
울나라도 빨리 통일이 되야 중국을 넘어 유로까지 다이렉트로 가시는데 ㅋㅋ
도착하자마자 뭐 구경이고 뭐고 없다 기숙사로 무조건 가는거다.
(참고로 중국 여행기는 내 개인적인 일정이다. 여행에 참고하는 부분에서 그닥 자세한 정보를 기대하기 힘들지 모른다는것을 알아두길 바란다..그렇다고 전혀 안된다는건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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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악하악 숨이 막혀와요.
더위가 내 몸을 젖셔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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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타면서 본 풍경이다.. 아파트가 다닥다닥 .. 닭집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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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란게 막 느껴져.. 한자 투성이 간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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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대 도착.. 기숙사 앞이다.. 역시 저딴 나무들 간지다.

더 간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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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다... 겁나 큰 호수다..

물은...겁나 드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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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숙사에 짐풀고 누님 학사모랑 가운을 받으러 간다.

호수를 지나면 돌 길이 나온다..

호수가 나뉘어진 돌 길이다..

고기들이 참 많다.. 잉어도있었나.. 이러다 공주도 살겠구나..


작은 호수에 사는 물고기를 보며

누나는.. 불쌍하다고 한다..


운명은 개척하는 거라 했던가..

하지만 저 호수에 사는 물고기들은 예외일지 모른다.

엄청나게 큰 호수 바로 옆에 돌다리 사이로 작은 호수가 두개 있다.

어떻게 보면 큰 호수의 일부분일지 모른다.

큰 호수에 사는 물고기는 넓은 범위를 자유롭게 헤엄칠수있다

하지만 작은 호수에 사는 물고기는 그들보다 답답하게 지낼 뿐이다.

현실적인 것은 그것이 그들의 운명이란 것이다.

돌맹이 하나 사이로 더 큰 호수로 나가지 못하고 작은 굴레에서만 살아야하는 운명들..

하지만 그것으로 행복의 정도를 나눌순 없다

그건 스스로가 어떻게 사냐에 따라 달라질 문제다..


뭐 인간과 물고기는 틀리겠지..

우리는 인간이기에 운명이란것을 개척할수 있다는 걸 알아둬야한다.

인간이기에..

물고기가 돌을 뛰어 넘을순 없는 노릇 아닌가?

아무튼 누나 흘린 그 한마디가.. 참으로 많은것을 느끼게 해준다.

더 큰 꿈을 키우자고요 열분들 ㅇ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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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대 상징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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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넓긴 넓다.. 잔디도 잘 깔려있고 길도이쁘고..

중국이 발전하긴 발전했나보다.. 울학교도 좀 이렇게 꾸미지..

아무튼 세삼 느꼈다..

중국이 꿈이 크구나.. 미래가 밝구나..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에게 투자를 하란 말이다!!!!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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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가 수업 듣는다는 건물 이다.. 깔끔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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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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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사모랑 가운 받았던 외국어과 사무실 복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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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실이다.. 오 깔끔하네..

쟤는.. 나머지 수업이냐?? 쯧쯧 공부좀 하지 ㅉ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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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한쿡에서 온 녀석입니다. 저는 지금부터 현대물리학상 가장 중요한 상대성이론에 대한 설명을 하겠습니다. 특히나 상대성이론으로 에너지를 해결할 수있는 핵분열에 대한...."

물리학계의 쒸레기 승필군의 쭝꾸어 원정 강의도 있었다.
간만에 할려니 떨리는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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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 놀래지마세요. 전역한지 얼마 안돼 머리는 레고 머리군요!

레고머리로 간만에 수업좀 들어주시고..

저 교수말은 이해하기 힘들군..

왜.. 성과이해의 시간에 물리를 하는걸까..

아 진도 따라가기 힘들군..

이번에도 F뜨면 발정학개론을 들어야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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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 가운을 받고 기숙사에 갖다 두고 바로 저녁 먹으러.. 학교 밖을 나왔다.

버스를 타는구나..

뭔가 무법지대 같아.. 막 들이대

그리고 겁나 덥고 ... 이거 뭐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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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버스는 특이하게 한국에서 70년대 버스계를 풍미했다던 버스타면 오라이 하는 누님 비슷한 분이 계시다.

돈도 타면서 내는게 아니고 저분께서 눈에 레이져를 쏘시며 와서 묻는다 어디 가냐고
그리고 종이 쪼가리 하나 주신다..

괜히 안냈으면서 냈다고 발뺌하는 인간들이 있다고 하는데 중간에 단속도 뜬단다.

종이 쪼가리 검사..

뭔가 이상한 시스템 같지만 괜찮다..

저 여자분만 조나단 피곤할거같다. 사람 많으면 먼저 탄 사람과 나중에 탄사람을 구분해야하는데... 아 생각만 해도 복잡하군.. 내일 아니니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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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안 풍경이다..티비가 있다. 가끔 노래도 틀어준다..

런투유가 나오는데............쭝국어다......
디오씨 형님들께서 중국 진출까지 하셨던건가...

여기 노래들.. 왠지 멜로디가 익숙해....익숙해.....

익숙해...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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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shekou라는 곳에 있는 브라질 BBQ..
간지쿠나..

양고기가 나의 미각과 후각을 마비시켰지만 그리 오래가진 않았다..
마치 암내를 맡으며 암내맛을 느끼는듯한 느낌이랄까..
(암내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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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하면 나오는게 아니라 그냥 알아서 고기 부위별 종류별로 아자씨가 갖고 온다.
무슨 패턴이 있는거 같은데 거기까진 모르겠다.

사진처럼 몇개 달라 하면 몇개 주고 뭐 이런식이다.. 아무튼 맛있더라.. ㅋㅋㅋ
가볍게 맥주 한잔 해주시니.. 배가 터지는군요..

참고로 파인애플 구운게 있는데 고거 괜찮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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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라는 과일이다.. 껍질은 쓰레긴데 까면 투명하고 하얀 속살이 보인다.
맛 괜찮다.

표정에서 포스가 느껴지지 않는가..
고백하건데.. 사실 이표정은 표절이다..
표절이다... 용서바란다..

저 표정의 원작자님께서는...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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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이시다.. "뿌!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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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서 나올때쯤 날이 저물고있었다.

얼굴이 흔들렸구나.. 다행이다 ㅋㅋㅋ

셔코에 있는 겁나 큰 공원이다.

걷다보니 방파제 비슷한것도 보이는데.. 바다는 안 보이더라..

사실 원래 바다였는데 메꿔서 공원을 만들었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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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도 하나 떡하니 서있다.. 떠있는게 아니고 서있다..

레스토랑 비슷한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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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새끼 탄 이상한 꼬마..

아니.. 저걸타서 이상해 보이는 꼬마..

그냥 위에서 아래로 패달을 밟으면 말새끼 장난감이

다리를 쫙 벌리고 다시 오므리고를 반복하며 앞으로 나간다..

거참....

참고로 어른것도 있다. 기린이던가 암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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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한국보다 저렴한 중국 별다방에서 커피 한잔 빨아주시고

울나라 starfucks 께서는 뭘 믿고 그렇게 비싸시나요??

갑자기 또 욱..

아무튼 오늘 일정은 이걸로 끝!!!!

기숙사로 복귀 해서 다시금 더위에 쩐 나의 몸을 찬물에 씻어 재끼고..

DVD 한편을 때리고 깊은 잠에 빠져 드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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