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6.26 월요일

대만 여행기 셋째날 #6

대만..타이페이 즐거웠다!! 이제 집으로 가는구나..



모닝콜은 없다.. 피곤함에 골아 떨어졌다.. 아침은 먹을수 있을지..


오늘은 호텔 조식은 재끼고 맥선생네 가게에서 조촐하게 아침을 해결할거고
그리고 택시타고 MRT가서 남은 EASY CARD 잔금을 환불 받을거다.
그리고 국광터미널로 가서 공항가는 버스를 타고 공항에서 다시 인천으로~~
이거로서 우리의 여행기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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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시에 일어나 버렸다.. 사실 8시에 일어났는데.. 귀찮더라고..
옆에 문수보니깐 자길래 걍 나도 잤어..

조식.. 그까이꺼 제끼지 뭐..
계란과 토스트엔 미련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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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왜 이래?? 비올라나???

어제는 비온다했는데 안 왔는데..

오늘 올려나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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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중국스러운 건물들이다..

이제서야 주변을 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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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줌마 뭐해요???

스릴을 즐기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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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도 모해????

아침부터 바쁘네 얘네들..

비오기전에 청소하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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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아주 개판이네..

마치..

내방을 보는거 같아!



에이~ 남자들이자나~
(남자폄하발언인가? 하긴 우리나라엔 남성부가 없구나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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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엠튀비 버즈 에이쉬아~ 반가운 리쌍~ 도 보이시고..

발레리노를 저날 처음 들었다.. 와 쥑이더라..^^

뮤직비됴도 멋있어.. 시체랑 막 놀더라 류승범.. 간지 작렬



아무튼 씻고.. 10시정도에 호텔에서 나왔다..

조식은 포기.. 8시에서 9시까지 가능하다 들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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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하게 숙식을 제공한 퍼스트 호텔 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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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너다 봤는데.. 얘네도 버스가 도로 가운데에 있다.. 우리나라 새로 바뀐것 처럼..
이게 대세였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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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와서 처음보는 버스정류장... 뭐 우리가 대만와서 버스를 타봤어야지..
이제서야 관심을 갖고 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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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그리고.. 얘넨 횡단보도 딜레이가 조나단 길다..

1분을 넘어버리는 경우도있다..

그래서 차들이 신호 바뀌기전에 사람앞을 그냥 스쳐 지나간다..

놀라지도않는다.얘네들은..

운전자나 보행자나 개의치 않고 지나가는게 얘네들이다.

교통사고률이 어떨까 궁금하다;;;

신호체계는 나름 보행자 위주 같은데.. 운전자들은 그걸 개무시 한다..

좁은 길목에서도 속도를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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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은 현재 208번째로 주차를 하셨습니다.

분발하세요.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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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나 많다 오로바이.. 지꺼 알아볼수있을라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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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라면 사오면서 봐둔 맥선생님 가게에서 아침을 해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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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1번 문수는 5번...

아침메뉴는 우리나라나 홍콩(얘넨 빵이 좀 틀리지만)이나.. 대만이나 다 비슷비슷하더라..

가격은 900원~1500원.. 세트로는 1900원~2500원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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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패스트푸드를 그닥 좋아하는 편이 아니었는데..
여행하다 그만 정이 들어서;;;

맥선생 이해하지??

아 특이한건 여기 맥선생 가게에는 x box가 설치돼 있다..

근데 망가졌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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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T로 가기전에 맥선생네 가게 바로 옆 골목이 간지가 흘러
한컷 날려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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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라 뭔가 멍해..

얼굴도 퉁퉁 붓고..

제정신이 아닌거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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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앞에서 택시를 타고 MRT로 갈거다..

복잡하구나.. 출근시간이라 그런가..

어느나라든 월요일 아침은 항상 분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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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찾은 타이페이역 TRS..
우선 MRT에 가서 처음 EASY CARD를 구입한 곳에서 남은 돈을 환불 받는다.

500 NTD 주고 사서.. 우리는 겨우 84 NTD 만 썼다.. 한화로 2520원 .
(MRT->시정부역->MRT->시먼역->중정기념관역, MRT->지엔지엔역->MRT)
그러니깐 6번을 탔다면.. 한번 타는데 14 NTD로 계산하면.. 한화로 420원정도??
(평균으로 본다는거다.. 거리상의 가격차는 있을듯하나.. 자세한건 잘 모르겠다)
한국은 기본 1000원이라 치면.. 겁나 싼거다.. 허.. 굿!!

우선 환불 받고 다시 역에서 나와.. 타이페이 역이 보이는 쪽으로 나온다.
출구번호는 잘 모르겠다;;
갔다오셨거나 앞으로 가실분들.. 갔다와서 좀 알려주시길..


여기서 우린 헤맨다..
인터넷에서 봤을땐 역근처에 있다 한거같은데..
안에 있는지 밖에 있는지 고런건 안 알려주더라..

국광은 어디로 가야하나...

우선 역안으로 함 들어가 보자..

..


안으로 들어가기전

타이페이역앞에는 큰 공원이 있다..

거기서 인라인도 타고 보드도 즐기는 젊은이들이 많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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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히 찍었으면 했는데.. 참 간지가 좔좔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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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들어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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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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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만 뒤져도 국광은 안 보인다..
우선 information 찾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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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으로 가면 Information desk 가 있다.. 가서 물어본다..

영어로 물어보니.. 놀래면서 옆칸으로 가랜다..

아.. 외국인 칸이 따로있구나.. 편리한데..

웃으면서 반긴다.. 그리고..

"고니찌와~"

일본어로 인사를 해준다..--;;


"Where is the airport bus ticket window?

"니혼진 데스까?"

"no i'm korean.."

"sorry just japanese information"


어이없게 일본어 전용 안내원들이란다--;;

그러고보니 앞에 써있다..

--; 日本語 --;;


그래도 쌩까진 않더라.. 밖으로 나가서 우측으로 가란다..

그래도 고맙다..

아무튼 밖으로 다시 나가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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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는 출구 앞에 바닥에 이런게 있다..

다행이다.. 바로 앞이 정문이다.

정문을 기준으로 나가서

서쪽으로 가면된다.. 안내 데스크쪽이 북쪽으로 보면..

그냥 나가서 오른쪽으로 가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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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금 광장이 보인다.
아까그 간지들이 쉬고있다..

여기서 오른쪽으로 꺽어서 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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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 보인다.. 국광객운이라고 써있는 간판이 보일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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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명하게.. 이제 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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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판인데.. 한자 투성이라 잘 모르겠다;;
헤매다 못찾게다 싶으면 근처 아무 안내판에서 
지금 보이는 You are here 위치만 찾아보자.


아니면 요 지도를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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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 보자.. TRS 왼쪽 편에 국광버스터미널이 보인다.
이것만 대충봐도 찾을수있을거다..



아무튼 좀만 가다보면 횡단보도가 하나있다.. 그거만 건너면 바로 국광객운터미널이 나온다.

요앞에 리듬에 몸을 맡겨 비트에 맞춰 춤을 추는 할머니께서 계신다..
버릇없게 사진기를 들이밀수없어서 사진은 못 찍었지만..

내 생각인데 계속 거기서 활동할거 같다..
요분 사진도 누가 갔다와서 함 올려주셨으면 한다...

자료는 공유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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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구름이 잔득 낀 국광객운터미널..

다행이다 마지막날에 비가와서..

들어가자 보이는 매표소가있다..

TTY라고 써있는 창구로 간다.

입구 바로 옆에 한칸짜리 창구가 있다.. 거기서 TTY 끊으면 된다.

가격은 1인당 125 NTD(한화 3750원)

그리고 표를 보여주고 버스에 탑승하면된다.. 2층버스는 아니다..

기다릴 시간도없이 바로 버스에 탑승..


여자두명이 지나간다.. 멈칫거리길래 길을 열어주고 먼저 가라고 했다..

당황하면서 아리가또란다..

아..얘네들도 또 이러는구나;; 일본에 푹 빠졌으므리까?

아무튼 한국식 매너는 참 좋은 듯 싶다.

그리고 뒤따라 올라탄다.. 걔네들 옆에 앉았다..

뭐 다른 의도는 없었어..아저씨들 옆에 앉는거 보단 낫자나..


근데 우리가 계속 떠드니깐..

옆에서 뭐라 수근거린다..

"칸코쿠진??" 이지랄??


아 걔네 일본애들 이더라--;;

상태가 동남쪽필이 나서 대만애들인지 알았는데..

일본애들이었어...


당혹스럽다...

대만애들은 일본스러운데..

여기서 만난 일본애들은... 전혀 일본스럽지 않아...

혼돈스러워--; 우리가 생각하는 니뽄필은 무엇이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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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네 들이다.. 옷파는애들같다.. 짐이 무쟈게 많더라..

더이상의 대화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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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널 나오면서 만난.. 대만 예비군..

왠지 유니크 포스를 느껴 셔터를 누를라 했는데.. 시야에서 사라졌다..

예비역인 나로서 왠지 동질감을 느꼈을지 모른다..

우리나라랑 비슷한거같다..

자세히는 보지 못했지만..

어디서 낯익은 모습이라.. 보니 예비군.. ㅋㅋ 패션은 아닌듯싶다.

아니면 한국예비군 코스프레였는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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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스러운 광경들이 펼쳐진다.. 일본식 같은 건물 양식도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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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격맞은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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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쁜 우체통..^^ 파란색은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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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피스러운 우리 대만 간지님들..

여유가 느껴진다..

대만의 제임스딘, 리차드기어, 니콜라스, 존트라볼타 님

정모중..

잠은 집에서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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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 건넌다... 이거 올때는 못봤는데;;

강도있었구나..


아무튼 한참을 가다... 도착..

우리가 2 터미널에서 내려야하는데.. 안내방송이 안나와..
(대한항공, 중화항공(China Airlines), 타이항공은 1터미널, 아시아나, 에바항공은 2터미널)

남들 다 내리더라.. 옆에 일본애들도 뭔가 당황해..

근데 다른 일본 사람이 가면서 걔네한테 뭐라 말하더라고..

그래서 안심하고 앉아..

별수없이 물어봤지..


"코코하 이찌 터미널 데스까?"

"하이"

그러면서 그쪽이 물어본다..

"니혼고와 데끼마스까?"

"조또--;"


아는 일본어가  이거뿐이다..

조용해서 걍..한마디 물어봤다..


"are you japanes?"

"앙?"

헉..못알아듣는다--;;

이걸 못알아들어--;;

"can you speak english?"

"앙??"

귀여운척하면서 꺄우뚱...

시바...

"아나타와 니혼진 데스까?"


그제서야 알아듣는듯 이여자가 한마디 한다..

"안녕하세요 저는 일본사람임니다"

우리가 뭔 반응을 보여줬어야했는데....

"아~"

이랬다..;; 놀래줬어야 했는데..

더이상의 대화가 필요한데 아는게없다--;

"와따시와 칸코쿠진 데스"

"아~"

쟤네도 저런다--; 더이상의 대화가 안된다..

말하는 사이 2 터미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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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층으로 올라가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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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마지막 컷 한방 작렬해 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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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출발한 시간을 확인... 보딩 하러 고고

인천공항에서 보딩할때 받은 초록색 표를 보여주면 티켓으로 교환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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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국심사대 앞에서 만난 아까 그 일본애들 빠이~ 란다..
그래서 같이 인사좀 해주고..뭐 그닥 아쉬운건 없다만..우리도 입국 심사 받으러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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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국심사 끝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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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시 무표정 포커페이스 입국심사원..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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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 도착했을때 보던 공항 모습과 사뭇 다른 광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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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도 맑게 개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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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샷 배경은 잘 안나오고 인물도 안나왔지만..

찍어준 아저씨 쌩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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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좀 할까 해서 들어갔는데.. 사람들이 하고있었다..
옆에서 기다렸다.. 좀만 하면 되거든..
스린에서 만난 대만 애들이 msn 등록했는지 여부만 파악하면 됬거든

기다리는데.. 자리를 안 비켜준다..

둘 커플같던데..

근데 사이트보니.. 한국꺼네..

남자는 다음에서 기사 보고..
여자는 싸이에서 글 보고..

근데 일부러 본건 아니지만..
별로 할것도 없이 마우스로 클릭만 하고 닫고 클릭하고 닫고만 반복하더라...

조그만 사용하면되는데 우린...

일어날 내색을 안한다..

딴데를 찾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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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다니다.. 발견한 로봇..

새끼.. 꿋꿋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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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차를 파는구나.. 근데 공항이라 비싸겠지.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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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단지 거울에 비춘 우리를 찍을려했을뿐인데..

아래 점원 아줌마는 지 찍는지 알고 찍지말라더라..

그것도 짜증을 내며 완고하게.. 그래서 우린 거울 찍는다 하고 이동했다 ㅋㅋ

됐거든??

너 안찍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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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은편에서 인터넷실 발견... 근데..겁나 느려..

아까거긴 접속 휙휙 되던데.

써글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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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앉아서 시간이나 때우자..

다시 우리가 탈 탑승장으로 돌아갔다..

... 여전히 그 인터넷실에는 아까 그 커플이 장악하고 있다..

사람들은 기다리고..

다시금 들어갔다.. 알고보니 한국사람을 위한 배려였는지 한글식 자판이 배치돼 있는
그런곳이었다. 한국사이트도 접속이 빠른..

아직도... 그냥 의미없는 클릭질만 연신 해대고있었다..

매너라곤...

우릴 의식했는지 짜증난단식으로 마우스를 거칠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흥분했군... 흐흐 의도한거야.. ㅋㅋ

미린년 그만 쳐해라 뒤에 사람 안 보이냐!!

라고 외치고 싶었다만... 그럴 이유는 없었다..

매너를 지키든 개념을 챙기든 지 생긴대로 하는거니.. 그걸 뭐라할 입장은 아니다 난..

그냥 그렇게 사세요~


화장실 가는 길에 발견한 나이키와 아디다스 매장..

문수 불러서 나이키 매장에 들어갔다..

면세가라 싸더라..


그래서...근질근질 지름신때문에..

카라티 한장씩 구입..


정말 사고싶었던 검정이를 여서 발견했다..

한국서 5~6만원 하는걸 여서 3만원에 구입.. ㅋㅋ 횡재 간지

면세점인데 짝퉁은 아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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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집으로 안내해줄 에바님..


싸지만 괜찮은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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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바 승무원 누나들.. 기럭지는 괜찮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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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갑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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떴다~~ 대만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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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구름 위다.. 이거 완전 간지네 ㅋㅋㅋ

인간이 왜 신에 가까워 지려 하는지 알거같다...

왜 날고싶어했는지..

하늘위는 평화롭다..

내가 사는 그곳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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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짧은 비행시간에도 기내식은 나오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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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건인척 하는 행주..

이번 여행기의 일등공신..

열대지방 여행시 손수건은 필수로 챙기시길 바란다.

겁나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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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도착한덴다..

구름때문인지 겁나게 흔들려 대서 불안불안했는데..

그래도 무사 도착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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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가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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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 착지~~


날개봐라.. 설마 이거 변신하나..

트렌스포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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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나믹 코리아.

그래 도착했구나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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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군요 한국~

다시 돌아왔군요 조국~~


오자마자 애들한테 전화돌린다...

옵하들 돌아왔어요~

이따 막걸리 고고싱이에욥~



이렇게 2박 3일 짧은 대만 여행기를 마무리 합니다요~

아쉬워요~~

다음 여행지 결정하는대로 계속 포스팅!!!
2007.06.25 일요일

대만 여행기 둘째날 #5

마지막밤.. 모든 일정의 마무리.. 그리고 한국으로의 귀환 준비



이로서 2박 3일간의 모든 일정을 퍼팩트하게 마무리 하고 마지막밤을 보낸다..
어떻게 말하면.. 하루치기 관광일지 모른다.. 그래도 우린 나름 알찬 여행을 한듯싶어.. 뿌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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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린야시장에서 다시 호텔로 도착...
또 땀에 쩌든 몸을 개운하게 세척후..
아쉬운 마음에 밤거리를 어슬렁 거리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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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추지 않는 질주..

역시 현지화 성공.. 어두우니깐 더 못알아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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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묵은 First Hotel 이시다..

각도마다 달라보여 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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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네 도로엔 특이한 마크가 있다..

정지선 앞에 외계인이 누워있다.. 자세히 함 보자

사고지역 표시한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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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오토바이다..

그래 이나라 이럴줄알았다.. 오토바이를 차보다 우선시 하는거같다..

대단하다 얼마나 많길래 도로에 오토바이 운전자들을 위한 정지선이 따로있을까..

자동차보다 오토바이의 안전을 우선시하는 국가 차원의 배려인듯하다..

멋지다 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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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보이는 삽질 주의.. ㅋㅋㅋ

삿갓쓰시고 삽질하신다.. 저양반은 예나 지금이나 먹고 살기 힘들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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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 플래쉬 세례를 받으며 타이페이 밤거리를 배회한다..


문수 플래쉬 자제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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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에 도착하자마자 왔던 곳이다.. 그래도 마지막 밤이니 다시한번 가보고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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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좀 들뜬 마음에 이것저것 구경만 했다면..
지금은 약간의 여유가 생겨서 기념품 살만한걸 찾기 시작했다..

그래 쟈스민차.. 딘타이펑에서 마신 차가 땡긴다..

돌아다니다보니 역시 차파는 가게가 하나 보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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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중국식 가게다.. 안에는 동그란 문작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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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황금색으로 포장된 쟈스민 차를 하나씩 구입했다..

가격은 400NTD 한화로 약 12000원 쪼매 비싸네??

그래도 유일하게 산 기념품이니.. 비싼거 사야지

참고로 우리가족은 차를 즐겨 마신다.. 특히 아버지께서 너무너무 좋아하신다..

나중에 이걸 사가니.. 아버지께서.. 집에 쟈스민이 있다 하더라--;;

우롱차 살걸--; ㅋㅋ

아무튼 쟈스민 좋다 냄새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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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입성공... 이제 뭐할까.. 배도 고프고..

라면이나 하나 사서 가자..


다행인건 이동네는 패밀리 마트가 오질라게 많다..

아무 편의점 가서 라면이나 사고 숙소로 돌아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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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길에 발견한건데 글씨는 잘 안보이지만.. 양옆에 명품브랜드 이름이 나열돼 있다..

명품파는데인가 보다.. 헐 지하에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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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북적북적하네..

어제 만난 그 삐끼 아저씨가 또 우리한테 접근한다..

엔조이...

"아!! 됐다고!!!  꺼저버려!!"


...


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사실 칼 맞기 싫었다..

그리고.. 저걸 중국말로 할줄 몰랐다--; OTL

그냥 정중히 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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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스러운 거리가 보인다.. 문작도 참..

그옆에 보이는.. 친숙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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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을 위한 마트..--; 패밀리마트 등장이요~



맨트가 너무 거칠지만.. 이해하길 바람..

사실이건.. 한국에 있는 친구들을 위한 영상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거칠어 졌삼...

참고로 "존나" 와 "겁나" 는 많다는 의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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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하다 결정한..
우리에게 익숙한 삼각김밥과... 김치라면..

설마.. 인스턴트도.. 이상하진않겠지??

특히나..김치라면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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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몰라 빵도 하나 샀다.. 그리고 바나나우유...

아무튼 굉장히 노멀한거로... 문수 김밥엔 태국 국기가 그려져 있어서..

약간 불안했지만..

뭐..  이상하겠어??

그리고 계산을 한다..


종업원이 이벤트랍시고 뭔 통을 하나 빼준다..

손집어넣어서 종이를 빼보란다..

하나 뺐다..

와 당첨이란다... 음료수 하나 준단다..

오 횡재했네..


근데 이 사람이.. 이벤트로 뽑힌 음료수를 계산에 포함한다..


어라???


"이거 우리 안 살거야.. 이벤트라메??"

"응 이벤트 맞아.."

"근데 왜 계산에 포함해??"

"응 dc해서 주는거야.."

"우리 이거 안살래.. 그냥 빼줘 우린 바나나우유만 있으면 돼"

"안돼 이벤트 된거자나 뺄수없어"

--;; 뭐 이런게 다있냐;;

근데 이 아가씨가 우리가 물어보는 내내

나 지금 니들 속이는거 아니다라는듯 선한 미소로

설명을 해주더군... 별수없지 뭐..

웃는 얼굴에 욕할수도없고


 얼마 되지도 않길래;; 그냥 사서 나왔다..

얘네 참 이상하구나..이벤트되면 무조건 끼어 파는구나;;

꽁자란 개념이 없는듯싶다..

아무튼 뭐 마지막 밤이고.. 얼마 안하니.. 기분나쁘고 그러진 않더라..^^

기분좋게 마무리 짓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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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길에 보인 맥선생님 가게.. 맥선생가게는 여기 다음 블록에 하나더있다..

맥 선생 아주 살판 났네... 아무대나 쑥쑥 들이미네

내일 아침은 여기서 먹기로 결정..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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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호텔이 다가오는구나.. 불들이 죄다 꺼졌구나..
여긴 야근하는 이 하나 없구나..

아니네 위에 하나 있네.. 지금 이시간에..사무실서...

야동보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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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여겨 보지 못했지만.. 미용실도 있더라..
가끔 한국식 성형이란 간판도 보인다..

여기까지 퍼젔구나.. 푸.. 또 다른 한류인가??

어...길바닥에 사진이 떨어졌다..

뭘까..


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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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오...이럴수가.. 굉장한걸????

사진이 떨어진곳 주변을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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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뭐다냐..

술집인듯 한데..

사진들이 붙여져있다..

함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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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엄청난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듯 싶다..

선뜻.. 들어가기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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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헉...


남자다..

남자끼리..


입장 포기... OTL

설마 여기--; 그런덴가?--;

이거 오해하지말길 바래..

그저 호텔가는 길에 있는 건물이였어.. 일부러 찾아간게 아니고..

오해하지마?? 응??? 이게 더 이상한가?
ㅋㅋㅋ


아무튼 숙소로 다시 고고..




호텔 근처의 풍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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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거다.. 바나나우유는 안 찍혔지만.. 아무튼 요렇게 샀다..

아까말한 그 이벤트로 준 음료는..옆에 저 사각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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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라면... 김치가 선명하게 보인다..

하지만 맛은 김치가 아니라는거--;

신라면도 판다고 하는데.. 신라면이 있었으면 차라리..그걸 샀을거다--;

삼각김밥은...........그저 ... 대만 스러운 맛이 느껴진다...

그리고..라면..조차..........김치맛을 찾을수없다..


그리고...결정적인...바나나우유..

바나나우유를 먹은 문수가 갑자기 조용해진다..

"야..이거 흔들어 마셔야 하냐?"

"왜??"

"마셔봐.."

마셨다--;.... 덜덜이다.. 바나나액기스가 가라앉았나.. 왤케 밍밍하지..

문수의 표현이.. 딱맞았다..

그러나 흔들어도 맛은 변함없다..

우리나라 바나나우유에 물을 섞은 그느낌이랄까?
(참고로 집에와서 실험해봤다..그맛이다--; 물탄 바나나우유)

아무튼.... 좀... 그랬다--;;

TV를 켰다..

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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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요런게 나온다--; 얘네 너무 개방적인거같다..

마지막날인데 이거 너무 아쉽게 만드는데??


아... 놀랜 가슴을 진정시키고.. 창밖을 보며 여행의 아쉬움을 달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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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시간인데도 건물들엔 아직 불이 켜져있다..

그리고 바로 앞 건물을 본 순간....

헉..누군가가 옷을벗고 옥상에 올라왔다..

허...헉...헉...

내눈을 의심하며..

자세히..


자세히... 보니....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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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L

아저씨...거기서 뭐해??


군대갔다온 후로 시력이 안 좋아졌다... 큰일이다--;


 헛것이 막 보인다..

빨리 마음을 진정 시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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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까지의 우리 일행의 모든 일정과 지출 내역 획득한 정보를
노트에 기록했다..

이런 여행은 사진과 기록이 생명이다..

마무리는 역시 철저하게!

영수증을 근거로 지출내역을 계산했다..

근데... 돈이...

비네..

우린 철저했는데...

어서 증발한거지??

이거 한두푼도 아니고.. 일케 빌리가 없는데..

혹시..

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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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시바 계산 잘못했어.. 다시할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타이페이의 마지막 밤이 흘러간다..




* 영수증 및 티켓, 그리고 지출내역 및 관련 장소에 대한 설명은 여행기 끝난 후에 따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2007.06.25 일요일

대만 여행기 둘째날 #3

EASY CARD 구입후 지하철 이용 타이페이 101빌딩으로!!!


어제 자기전에 7시에 깨워 달라고 모닝콜을 신청했는데.. 이것들이 10분 지나 깨운다..
아무튼 7시 기상!!!

우선 오늘 계획은 호텔에서 아침을 먹고 MRT에 가서 지하철 패스 카드인 EASY CARD를 구입하고
바로 타이페이 101 빌딩으로 출발, 관람후 대만의 명동이라 불리우는 젊은이들의 거리 시먼딩에 들린다.
그리고 세계적으로 유명하다는 딤섬집인 딘파이펑에서 점심 해결.. 그리고 저녁에 스린 야시장에 갈거다.. ㅇㅋ?


조식은 호텔 지하 1층에서 먹는다. 체크인할때 받은 식권을 제시하면 된다.
근데. 어메리컨~ 스타일 이라했을때부터 알아봤다.
계란 토스트.. 기타 용가리 치킨 같은거 몇개.. 아무튼 아침은 이렇게 때우고..
easy card(교통카드)를 구입하기 위해 호텔을 나와 MRT 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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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타고 한 10분정도 가니깐 내리란다..
타이페이 택시 기본 요금은 대개 90NTD 정도 인데 우리는 3일동안 양심적인 운전자를 딱 한번 그것도 마지막날 공항갈때 만났다..
나이좀 있으신 여성분이다..

지금 와서 보니깐 그 가까운 거리를 뺑 돌아서 가는 기사도 있었더라..
지금에서야 알게된거다..^^

그래도 너무 많이 오버되진 않는다.. 90NTD에서 한 많아봤자 20~30 NTD 올라간다.
참고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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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정류장 같은게 보인다.. 바로 옆에 역이 있는데.. 그쪽으로 가다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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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게 보인다.. 여기가 TRS (Taipei Railway Station) 이다..
easy card를 구입할려면 저 건물이 아닌.. 옆에 지하철 입구로 들어가야한다.
고게 MRT이다.
(참고로 홍콩에선 MTR, 대만은 MRT 헷갈리지말길 바란다..난 아직도 헷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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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안이다.. 우리나라랑 별반 다를게없다.
다른게 있다면 표지판이 온통 한자투성이라는거..

우선 내려가자 마자 왼쪽으로 쭈욱 가다보면
다시 지하로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가 보일것이다.

거기로 내려가면 바로 개찰구 옆에 information 이란게 있다.
거기서 easy card를 구입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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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가서 이쁘장한 누님한테 easy card 달라 하면 준다. 500 NTD 짜리..

하루치나 이틀치 쓸꺼면 500 NTD 짜리면 충분하다..
100 NTD는 보증금이고 400 NTD 쓸수있다. 하지만 다 쓰고 다시 이곳에 갖다 주면
보증금 포함 환불이 가능하다.
참고로 우린 하루동안 1인당 84 NTD (한화 2520원 정도 )썼다.
(MRT->시정부역->MRT->시먼역->중정기념관역, MRT->지엔지엔역->MRT)

나머지 416 NTD는 고스란히 돌려받았다^^

아무튼 저누님이 저기 계속 계실지 모르겠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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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easy card 이다.. 돌아다닐때 아주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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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하철.. 우리랑 별반 다를게 없다는거.. 깨끗하다
우린 이제 세계에서 제일 높다는 타이페이 101 빌딩에 가기위해 시정부역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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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내부 모습이다. 특이한 점은 가운데 봉이 달려있고
의자의 배치가 ㄱ 자로 배치가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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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칸과 칸 사이가 뻥 뚫렸다.. 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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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보면 꾀나 민망한 자세가 나올법한 의자 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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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하는 순간에도 일정에 관한 기록과 지출내역에 대해 기록하고있다.
와우 꼼꼼해라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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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부역 도착.. 여긴 훤하게 길이 두개뿐이다.. 앞 뒤로 있다..

내리자마자 왼쪽으로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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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를 찍으셔요~


웃긴건..센서에 대고있다 생각하고 막 비비고있는데..

이게 도통 안된다.. 그때 뒤에 있는 아저씨.. 헤이..센서 하면서 내가 대고있는 위를 가르킨다..

난 멍청하게--;; 갖다 대라는 안내판에다 대고있었다--;;

막 민망.... 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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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서 빠져나오면 또 길이 두개로 나뉜다.. 여기서 나오자 마자 왼쪽! 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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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2번 출구로 나온다..

또렷하게 써있지 않는가 시정부역

드디어 온거다 ㅋㅋ

아 근데 겁나 덥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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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어디로 가냐.... 사람은 많은데.. 뒤져도 안내판 하나 없다.


* 스페셜 보너스 구글 어스로 보는 101 빌딩 가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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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대해서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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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택시들...

시정부역 2번출구에서 나와서 또 왼쪽으로 겁나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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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럼 왠 공사판 사이로 겁나 큰 101 빌딩이 샤르방하게 보여버린다..
이제 됬다.. 저것만 보고 따라가야 겠다..

사실.. 그게 맞는거다.. 저거만 보면서 가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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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건물 사이로 보이는 101 빌딩 배경으로 사진도 한컷 작렬해주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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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판과 건물을 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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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걷고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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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횡단보도 하나 나온다..  이거 또 건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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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무조건 쭈욱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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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라,...저건 풍선인간?? ㅋㅋㅋ 대만까지 진출했구만..
선거기간인듯.. 뭔가 분주하다.. 연설하는거같은데 뭔지는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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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단보도 건너서 계속가다 보면 백화점이 하나 나온다.. 고 앞에 해태상 하나가 떡하니 있다.

그리고

또 계속 쭈욱 가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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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확실히 가까워 졌다..

참으로 우람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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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다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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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싸 드디어 도착했으요~~

간지 삿대질 작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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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 앞쪽에 뭔가 설치작품이 하나 보인다..

뒤집었어

글짜같은데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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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개 모다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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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LOVE 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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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게 찾아왔어.. 드디어 입구로 접속 중...

로비서 조나단 헤맨다..

안내 데스크 찾아서 물어본다.. 5층 가서 표 사라고..

엘레베이터 왤케 복잡하냐..

아무튼 엘레베이터도 접속 성공.. 5층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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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거... 지하는 몇층인지 몰라도 지상은 5층 밖에 안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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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를 구입해야 한다.. 1인 350 NTD

줄이 좀 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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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101층까지 올라가기 위해선 전용 엘리베이터를 탑승해야한다..

여기도 줄이 좀 길다.. 꾸역꾸역 들어간다..

안내 하는 누님께서 참 아리따우셨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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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간다.. 겁나 빠르다.. 겁나

뭐냐.. 겁나 빠르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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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층까지 가는데 1분도 채 안된다.. 30초였나.. 내려올땐 더 빠르다..

세계 기네스북에 오른 엘레베이터란다.. 존나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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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뵤~~ 나는 지금 하늘가 가장 가까운 곳에 있다규~

내가 생각해도 저 표정.. 귀엽다...

ㅋㅋ 왜 저랬을까--;

아무튼 올라가면 곧바로 유리창 너머로 타이페이 시내가 보이고

그리고 뭔 번호로 된 부스들이 보인다..

그게 뭔가하면.. 안내 카운터에 가면 무전기 같은게 있다 그걸 여권이나 신분증을 제시하면

무료로 대여해 준다. 그게 무전기는 아니고 부스마다 있는 번호를 그 기계에 입력을 하면

그 부스에 맞는 설명을 각 나라 언어로 들려준다..

한국어도 지원한다.. 허나 좀 어색한 남자 목소리가 흘러나온다..

참고로 난 그걸 끄고 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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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나 과학적인 설계로 만들어진 101 빌딩..

바람이 불어도 겁나 끄떡 없단다..

참고로 이 건물은 삼성건설이 시공하였다.. 뿌듯~

하지만 거기 애들은 일본어로 우리를 반겨줬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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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런게 있어서 진동에도 문제가 없다고 한다..

2500년 주기로 오는 지구 대지진을 예방하는 방진 시스템 이라고 되있더라..

첨엔 종인줄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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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게 막 보이네.. 얼굴 개기름...

참 번질번질하게 생기셨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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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63빌딩 처럼 망원경도 몇개 있다..

완전 구글 어스 무한 확대 기능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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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알만해... 저 차들봐..

막...

갖고싶어~~

"아빠~ 나 저거 사줘!"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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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개발중인 건물들... 발전하고있어 이곳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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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부기념관이 보인다..

확대해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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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거다..
 
와방 신기해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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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나의 불타는 예술혼 감당할수없다..
연일 셔터를 눌러본다..


의미없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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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도 마르고.. 좀 쉴까해서..
음료수 하나 사서 마셨다..

저기 보이는 무전기 같은게 아까 말한 그 안내 기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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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네 나름 깔끔하다.. 위성적으로 많이 신경 쓰는듯하다.

머리카락 떨어질라 두건쓰고 침튈라 마스크쓰고.. 더운데 고생한다..

그래도 뭐 실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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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뻘짓인가.. 역광이다.. 덜

의외로 오래 머물진 않았다.. 1시간정도면 다 볼듯하다..

아니 맘만 먹으면 더 빨리 보고 내려올수도있다..

하지만 표값이 아깝잖는가..101층까지 왔는데 뽕은 빼셔야죠~

여행지중에 101빌딩이 있다면 시간짤때 참고 하길 바란다. 그닥 오래 머물진 않는다;

아무튼 기념샷 한방 날려주시고 우리는 다음 목적지로 고고

초고속 엘레베이터를 타고 또 지상으로 착지..

역시나 아리가또로 배웅을 하는 우리 대만 안내원들..


앞으론 "안녕히가세요" 도 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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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내려왔다.. 지하로 가면 뭐가 있을까..
에스컬레이터가 있길래 낼름 내려가봤다..

이거 뭐냐 놀이공원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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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공원은 아닌거 같고.. 커피숖에다 옷가게에다..
왠지 쇼핑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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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가 꾀 커보인다..
기둥 겁나 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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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라.. 바닥엔 왠 도시이름이 박혀있냐?

오호.. 울나라꺼도있나..

(왠지 찾고싶어졌어 ㅋㅋㅋ)

한참을 도는데 안나온다..

SEOUL

왜 없냐..

요놈들 또 울나라만 뺐나??

TOKYO BEIJING BANGKOK NEWYORK 왠만한건 다 있는데.. 왜 없냐

우리의  소울!!



앗!! 찾았다!!..


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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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왠 광주???? 설마 얘네들 우리수도를 모르는거 아녀??

아니면 무슨 개최지 명단인가??

아무튼 울나라꺼 있으니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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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내려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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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맞나 보다.. 101 MALL

구찌님도 계시네.. 하 와 유!~ 구찌 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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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게 밖으로 빠져 나왔다.. 휴.

바로 역으로 향할까 하다가 근처에 쇼핑몰들이 많다는 얘기를 얼핏 들어서

함 뒤져봤다..

바로 보이는 곳이 뉴욕 뉴욕.. 책자나 그런데는 거창하게 소개되던데..


막상 안쪽은.. 동네 아울렛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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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의 여신상이 떡하니 서있다..

누나 거기서 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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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101 빌딩을 등지고 우린 다음 목적지로 고고싱

거만하게 높구나.. 이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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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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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하게 내리쬐는 햇빛 덕분에 이동네 사람들은 우산을 들고 다닙니다..

난또 비온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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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이 비오듯 쏫아집니다...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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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도 지쳐 쓰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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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습니까?? 그럼 지하철을 타면서 열을 식혀보세요~

그리고 우린 다음 목적지 시먼띵으로 고고싱~~







뽀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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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지하철 노선표다..^^ 한글화 된거당 출처는 어서 갖고 온지 까먹었다--;
2007.06.23 토요일

대만 여행기 첫째날 #2

타이페이 공항 도착!! 호텔로 고고!!


21시 15분 타이페이 공항 도착.. 드디어 일정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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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도착이다.. 비행기에서 빠져나오니.. 덩그러니 면세점이 보인다..

안내데스크인가도 보인다..

근데 이거 내리자 마자 문제가 생겼다..

이거 민망하게 출입국심사서를 작성을 못한거다..

이거 뭐라 적어야하는겨..

긴장하지 말아야하는데 순간 긴장해 버렸다..

사람들은 하나둘씩 심사대로 빠져나가고.. 우리만 덩그러니

침착하게 적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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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다행인건 아랍어가 아닌 영어와 한자로 되어 있어..
대충 해석하는데 문제는 없었다..
비행기표와 여권만 있으면 작성이 가능..
대도록이면 기내에서 미리 작성하길 바란다..

이거 민망하게.. 여기서 헤매다니.. 낭패다..
아무튼 이거 일났다.. 우리밖에 없구나..

사람들 따라 나갈라 했는데 ..

근데 이거 난해하게 사람들이 두갈래로 빠져나가는게 아닌가..
아뿔사.. 이게 뭐다냐--;;

우선 바로 앞에 있는 출구쪽으로 들어갈려니
남자 승무원이 물어본다...

"to taipei?"

고개 끄덕 끄덕..

그러니 앞으로 더 가서 꺽으란다.. 아 여긴 경유하는 애들 가는데란다..

아무튼 말한대로 앞으로 한블럭 더 가서 꺽으니깐 길이 훤하게 있다.. 냅다 걸으니

보인다.. 출입국심사대.. 이런.. 낭패다--;

아무튼 무사히 모든 수속을 끝내고.. 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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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나왔다.. 이제 우리가 해야할 건 Free Go 버스를 타는것이다.

우리가 묶을 First Hotel로 가기 위해선 이 버스를 타야한다.

한국에서 받은 지도가 좀 엉성해서 찾기 좀 힘들었지만..
그래서 다시 만들었다.. 아래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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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 Go 버스를 타기 위해선 버스표를 구입해야한다.
출국장에서나오면 바로 오른쪽으로 간다.
우리가 헤맨건 거 바로앞에 버스표 파는곳이 나온다. 그거 아니다.. 그거 재끼고..

지도처럼 아래로 내려간다. 가다보면 왼쪽에 사무실 하나 있을것이다.
가면 바로.. 아 여기가 표파는데구나 라고 느낄것이다..

가서 표파는 분한테 First Hotel 가는 버스표를 달라고하면 된다..
근데 얘네들이 영어를 못한다.. 절대 네버..

그래서 지도를 보여주면 된다.. 지도가 없다하면.. 그쪽에서 지도를 줄것이다.
그리고 호텔이름을 말하면 표시를 해준다.
참고로 우리가갈 First Hotel은 지도에 나오지도 않는다--;
그래서 이상한 공백에 동그라미 해주고 여기라고 해주더라..

가격은 성인 1인 135 NTD 이다.

그리고 밖으로 나가서 오른 쪽으로 가면 버스 정류장이 있다..

아무튼 나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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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덥다..이거 뭐....시..--;;

 나오자마자 말이 안나올정도로 습한 공기가 우리를 반긴다...시바...라마..

반기지마 이런건--;;



나와서 오른쪽으로 잠깐만 가면 버스 정류장이 보인다.

 안내하는 아저씨들이 있는데 물어보면 된다..

우린 참 재미있는 아자씨를 만났다..

대만아찌 "whrere r u from?"
우리 "korea"
대만아찌 "north? south?"
우리 "--;; south;;"
대만아찌 "I'm english very well ah ha?"
우리 "....."
대만아찌 "how old r u?"
문수를 가르킨다.. "24?"
나를 가르킨다.. "umm.. 20?"
고마워 아저씨^^

대만아찌曰 "i'm 50. you + you.. 50 down"
뭔소리야--;;;
우리둘 합쳐서 아찌보다 어리다고 한건가?
설마 도전인가??

옆에서 구경하던 대만아찌가 그 아찌보고..
존나 쵝오라고 너 영어 잘한다 외국애들이랑 대화한다 이러는거 같더라..
그 아찌 으쓱하며 참 흐뭇해 하신다..
아찌 쵝오야

하긴 우리도 여기선 외국인이지..
영어 찌지리도 못하는 외국인..ㅋㅋㅋㅋ

아저씨 놀아줘서 고마웠어요~

버스가 도착했다..

2층 버스다.. 문이 열리고 들어가는데 친절한 아저씨께서
우리 목적지를  기사아저씨께 헉.. 기사아저씨 옆에 여자가 있다--;;
운전석에 의자가 두개다.. 옆에 여자가있다.. 헉...

아무튼 우리 목적지를 알려주더라..친절하게..

그리고 탔다.. 아무튼 첨부터 이상하다--; 인상도 막 쓰고있다;;

이층으로 올라갔다..

한 20분쯤 달린다.. 고속도로 같은데도 달리고 아무튼 가다보니 도심가로 들어간다.

아 드뎌 대만이구나.. 그제서야 실감이 난다..

근데 우리 어서 내리냐--;;

지도상으론 도저히 못 찾겠다 싶어서 앞에 남학생에게 물어봤다..

설마 알까 싶어서..

오 근데 이녀석이 참 똘똘해 너무 적극적이야..

기사아저씨한테 내려가서 물어보고 아무튼.. 자기 다음에 내리면 된다고...

사진찍고 싶었는데 그때는 참 난감했어 상황이..

길을 잃을지 모른다는 생각에 사진찍을 여유가 없었지--;;

아무튼 도착..
여기 맞냐니깐 기사아저씨와 그옆의 요염한 여자분이 웃으며 맞다고한다.
그래 웃어주니 고맙긴하네..
근데 내리고 보니깐.. 도로만 보여.. 뭐가 뭔지 모르겠어..

내리라고해서 내리긴했는데.

아,...바로 앞에 보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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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앞에 보이는 간판 보여?? 세로로.. 자세히 보면 FIRST HOTEL 이라고 써있다..

아무튼 오긴 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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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우리가 묵을 FIRST HOTEL 이다..

이거 각도에 따라 달리보여서 찾을때마다 헷갈렸다 좀...
참고로 호텔 바로옆에 KOREAN 이라고 써있는 클럽이 있다.. 주말이라..
새벽에 늘씬한 분들이 많이 돌아다니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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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분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대만 은근히 물 좋더라..
(이거 쫌 쌘가???)

호텔 도착하자마자 호텔 바우처를 들이미니 체크인 준비를 해준다..
종이쪼가리에 한국 주소 쓰고 이름 쓰고 끝..
키 받고 식사에 관한 설명 듣고 방으로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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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여관 비슷한 느낌.. 모텔 수준.. 다닥다닥
왠지 이상한 소리가 들릴듯한 기분... 그런일은 없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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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을 푼다.. 투배드.. 방은 의외로 쾌적했다..

나름 괜찮은거 같다..

대충 짐 정리하고 더위에 쩔은 몸을 씻은후..

약간의 휴식을 갖으면서 계획을 세워본다..

원래 목적은  도착 하자마자 야시장에 갈 생각이었지만..

막상 와보니 현실적으로 굉장히 무리한 계획이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그래서 호텔 근처나 한번 돌아 볼까해서

밖으로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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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호텔 건너편쪽으로 넘어갔다.. 패밀리 마트에서 물 한통 사고

날씨가 덥다보니 야식문화가 발달됬다고 들었다.. 역시나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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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게 참 많더라.. 냄새는..
그 썩은 두부냄새... 아흑 미쳐 아주 그냥..

냄새땜에 선뜻 먹오보진 못했지만.. 아무튼 그 썩은냄새...저질이야

(체류기간 내내 한국음식에 대한 열망이 엄청났지만 정작
우리는 한국식당을 못찾았다.. 한국 돌아와서 이사진을 본 순간..
난 경악 할수밖에 없었다.. 저뒤에 써있는 남대문--;; 이런 니미..)


북적북적.. 특이한 점은 그 좁디 좋은 골목에..택시들이 사람 무시하고 치 달린다는거다
내 이 곱디 고운 입에서.. 욕들이 경쾌하게 흘러나와버렸다..

니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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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을 빠져나와.. 좀 젊은애들 있는데좀 찾아 가볼까 해서..
호텔의 우측편으로 걷기 시작했다..

길은 잘 몰라 아무튼 가보면 뭐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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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표지판이 보인다.. playgr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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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하나 덩그러니 있더라..
뭔가 문화 공간인거같아.. 막 미친듯이 뛰는 아저씨들도있었고..
산만한 개쉐이들 대꾸 짝찟기 하는 남녀들도 있었고..

아무튼 여유가 느껴지는 곳이었어..

그길을 가로 질러 가면.. 백화점 같은 곳이 하나 나오는데..
뭐 별로 볼건없고 명품들 있더라고..

위로 올라가니깐 우리나라 CGV 같은 영화관 같은게 하나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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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나 협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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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고 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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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도 이러고 놀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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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가니깐 해리포터랑 트렌스포머 포스터가있더라고
난 그때 트렌스포머가 뭔지 몰라.. 대만 만환줄로만 알았거든
한국와서는 트렌스포머가 개봉하길래 대만 영화 한국에서 개봉하는구나 생각했지 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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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나와서.. 또 그냥 대책없이 걸어갔어..
북적북적하더군.. 젊은애들도 많고..  또 그 특유의 썩은내도 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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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단보도를 건널려니 왠 아자씨가 다가오더니... 헤이 엔조이 어쩌구 하더라고
순간 나는 느꼈어 아 이 아자씨 삐끼구나..
아자씨 미안 하지만 즐길 생각은 없다구용~ 빠빠이~

싫다하면 찌를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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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 좀 가다보니 사람들이 갑자기 많아 지더군..

어느 건물 아래서 모여있는데.. 솔직히 클럽이나  나이트같진 않은 건물 외관이었어..

음식점인가 싶었는데.. 것도 아닌거 같고.. 아니 음식점이 있긴했는데

이 모인 사람들이 그 음식점을 갈려고 모인건 아닐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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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지?? 물좋은 걸들도 많이 보였고.. 대개 연령대도 젊어 보였는데..
대화가 되야 뭘 물어보든가 하지..

지금 와서 보니깐.. 건물 이름이 Party World구나--;;

노는덴가 보지..

대만 애들이 참.. 우리가 흔히 말하는 일본 스럽더라..
평소에  생각했던 그런 이미지가 아니어서 참 놀라울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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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첫날 치고는 그것도 저녁에 온놈들 치고는 잘 돌아다닌듯 싶다..
이번엔 현지 음식 한번 먹어볼까.. 용기내어 길거리에서 파는 꼬치 종류를... 샀다..
근데..뭔지 알아야 사지--;

그냥 대충 먹을만한거 고르니깐 아줌씨가 막..더 튀기고;; 우리는 막고..--;;
우리나라에선 더튀기던가 더 잘라주면 덤으로 주는구나 할지 모르지만..
얘네는..돈받는다;; 덜덜

아무튼 대화는 안 통하지만 우리가 원하는 양만큼 구입...

옆에서 깐죽 거리는 커플이 눈에 걸렸지만..

애교는 대만이나 한국이나.. 보기 참 역겹다는걸 느꼈다--;;

언제나 솔로천국 커플지옥 오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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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식 구입 성공 기념 샷 촬영중..

우리는 예상치 못했던 불청객을 만났다..

그는 우리가 사진을 찍는것을 본후..

다급하게 우리 쪽으로 다가오더니..

그는.... 우리를..


















그냥 지나갔다.. 개념없게....

시발넘--;;


아무튼 우린 야식과 마실 맥주를 사기위해 호텔 근처 패밀리 마트를 찾았다..

늘씬하고 잘 빠진 이쁜이들이 앞에 걸어간다..
이시간에 이런애들이 왠일일까..

건물 앞에 건장한 아찌들이 서있다..

그 이쁜이들이 왠 아찌 배를 만지며 안으로 들어간다..

우린 그곳을 바라본다..

KOREAN CLUB

그래..클럽이구나..한국식 클럽은 뭘까;;한국노래 나오나;;

근데 선뜻 땡기진 않는다.. 우리의 초췌한 모습을 보시게나..

무리다 --;;

아무튼 맥주사러 고고싱..

타이완 비어두개와(가격이 다르다..맛도 다르다..)
프링글스 하나 사서 호텔로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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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두개 야식..프링글스..

평가 좀 해보겠다..

맥주는 밍밍하다.... 그래
참고로 비싼게 더 구리다--;

그리고 야식...

MS가 말하길 토할거같다고...
그래 그 표현이 차라리 맞을지 모른다.

처음 접하면 당연히 거부감이 들기 마련이다..

우리나라 순대와 튀김을 생각했다면 오산이다..

그냥 무조건 도전이라 생각하고 먹어야한다.. 뭐든지--;

다른사람들은 모르겠지만 우린 그랬다;;

대충 소주 안주로 먹으면 괜찮지 않을까 싶기도 했다..

아무튼 ..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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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프링글스.. 이놈하난 기차게..

먹을만했어--;;


내일을 위한 준비..

지도를 보며 여행전 미리 수집한 정보(저기 보이는 A4묶음)를 토대로 루트를 짜고있다.

물론 수첩에는 앞으로의 일정뿐 아니라 지출내역등을 기록하고있다..

정말 난 꼼꼼한거 같아.. ㅋㅋㅋ


우리의 이번 목적은 싸게, 많이, 더 현지화다.

여행자가 아닌 현지인이 되어 싸게 많이 보고 듣고 먹자는 거다..

훌륭하지않는가???

ㅋㅋㅋㅋ



자기전에 티비나 볼까 싶어 티비를 켰다..


어라..저거

어..

어..



신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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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넨 방송이 참 다양한거같다.. 케이블인지 모르겠지만..

일본방송은 물론이고 한국방소도 거침 없이 나온다..

난 대만에서 10년만에 미달이를 보았다.. 순풍산부인과.. 덜덜

아무튼 이거 한류를 직접 체험해 보니 기분이 므흣하구나..


아무튼 내일을 위해 잠을 청해본다..~~~

드디어 일정 돌입이다..기대하라!!!!!!!


* 대만 여행기에서는 우리가 경험한  대만 여행 정보에 대해 좀더 구체적으로 서술할 것이다.
글이 길어져도 이해하길 바란다..




# 참고해서 보세요~
미리 말해두겠는데.. 원래 대만여행기가 홍콩,중국 보다 먼저거덩..
이거 올릴려고했을때 홍콩 중국을 가버린 바람에.. 이제야 올려..
오해말길 바래.. 이건 예전 여행기야..
대만껀 홍콩,중국과 달리 실질적인 여행정보를 다뤄볼려고해.
홍콩,중국은 계획했던 여행보다는 파견형식이 크므로 내가 준비한게 별로없었어..
포스팅이 느릴지 모르니 이해하길 바래..

아무튼 시작할께..

아! 그리고 이번 여행은 누구의 도움없이 순수 우리가 계획한 첫 여행이며
둘중 누구도 영어와 중국어를 할줄 아는 이가 없었다는 점을 알고 봐줬으면해.

그냥 부담없이 초짜들 두놈의 간질나는 여행기 정도로 봐줬으면해..



2007.06.23 토요일

대만 여행기 첫째날 #1

드디어 기다리던 출국날이다.
2박 3일의 대만 일정이 드디어 시작이다.



이것저것 계획도 짜고 준비도 많이 했지만 막상 떠날려니 실감이 안난다.
저녁 비행기라 넉넉잡고 일어나 준비를 하지만 역시 실감이 나질 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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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떠나기에 앞서 필요한 걸 정리해 보기로 했다.

1. 반바지, 수영복대용 반바지(온천을 계획했으면..)

2. 반팔티 네장(더운나라다보니 갈아입을거 넉넉히.)

3. 쪼리(때론 쓸리퍼라 불리우는)

4.속옷(넉넉히)

5. 옆으로 메는 가방(빽백이 없어서 그냥 이거 갖고 갔다)

6. 수첩, 필기구 및 안내책자
*안내책자 이외에 본인이 직접 조사한 자료를 출력해 가는것도 좋다.
우리는 이미 여행을 다녀온 분들의 블로그나 현지에 사시는분들의 블로그를 통해  
좀더 확실한 정보를 수집해서 정리한 안내서를 직접 제작하여 갖고 다녔다.. 유용하다

7. 여권 및 비행기표(우리는 여행사를 통해 받은 e-tiket 출력해서 준비)
* 참고로 여권은 사본을 한장 복사해 두는게 좋다.
만약을 위해 여권분실 및 신분증 대용으로 쓸수있기 때문
(단 국제학생증이 있다면 굳이 사본 갖고 다닐필욘없다..)


8. 카메라(필카 두개,디카 두개), 필름 네롤

보너스 부채..

기타 세면도구.. 모자..(전역한지 얼마안돼 본인은 필히 모자착용;)

이렇게 준비끝.. 뭔가 허전하긴 한거 같지만... 우선 이걸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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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여행을 함께할 Pentax-mx 님이시다.. 
옆에는 vivitar wide님도 계시네... 그닥 써먹진 않았지만;;
고생좀 합시다 님들.. ㅇ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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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배낭여행 사이트 뒤지다 발견한건데.. 손목 아대용 지갑이라고 한다.
매장엔 없길래 겨우 인터넷 뒤져서 하나 구입했는데..

사용해본결과...그닥 쓸모는 없다--;;

아무튼 이번 여행기는.. 이거 착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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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모를 자물쇠.. 작은 사이즈라 가방 지퍼에 걸기에 안성맞춤..

알고보니 이 자물쇠 루이비똥이더라.

집에 그냥 돌아당기길래--;;

누군건지 몰라도 죄송^^;;;

아무튼 정리는 이쯤 하고 공항으로 출발..
비행기 출발 시간이 저녁 19시 15분
넉넉히 잡아 2시간 전에는 미리 가서 환전도 하고 보딩도 하고 해야하니..
여기서 인천까지 45정도 걸린다 치면..
음.. 3시쯤에 출발하면 넉넉하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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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시에 정확히 마포구청역에서 출발..
(가자마자 차가 바로 오더군.. 20~30분 마다 차가있다고한다)

가격은 8000원이고.. 마포구청역에서 인천공항까지는 정확히 45분정도가 소요된다.

기사아저씨도 친절하고.. 아무튼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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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타는 공항버스..

그냥 뭐.. 시외 버스 비슷한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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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시 44분 도착..

도착하자마자 같이갈 친구 문수한테 열라게 통화를 시도한다..

오는 중이란다..

기다리는 동안 1층 KFC 앞에 전화부스와 TV를 볼수있는 의자에 앉아서

이제부터 해야할 일들을 정리해 보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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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에 오늘부터 진행할 일정에 대해 정리하기 시작했다.

앞으로 우리의 모든 일정 및 지출 내역은 이 노트에 기입될것이다.

이번 여행은 나름 꼼꼼하게 진행할려고 노력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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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한 보안 속의 인천공항... 님들만 믿을게요!

16시 45분 문수 도착..

이제 대만달러를 환전하기 위해 외환은행을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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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1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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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 오면 이렇게 양갈래로 나뉘는 곳이 나올것이다.
여기서 왼쪽으로 내려가면

우리가 찾는 외환은행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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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편에 welly & food cafe 라는 음식점이 보일것이다. 그 방향으로 쭈욱 내려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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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가 보인다.. 사진상으론 잘 안보이지만.. 왼쪽 파란색 간판.. 저게 외환은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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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환전소 신청시 나오는 출력 영수증>


외환은행에 도착했으면 인터넷 사이버 환전소에서 신청시 나온 출력용 영수증을 제시한다.

그럼  직원이 알아서 환전 금액을 확인시켜주고 환전을 해준다.

우리가 받을 금액은 13000 NTD 를 직원이 알아서 10000 NTD는 1000 NTD씩 12장을 나머지는 100 NTD 10장으로 나눠 주었다.
단 동전은 현지서 해결해야한다.

환전후 우리는 만약을 위해 반반 돈을 나눠 갖었다. 이게 제일 현명한 방법이라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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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전하자마자 바로 3층으로 올라가 우리가 탈 에바항공 보딩카운터를 찾았다.
여행사에서 준 e-tiket을 보여주니 비행기표 두장을 주더라..
물어보니 왕복이란다. 하나는 가는거.
하나는 갖고 있다 올때 대만 공항에서 체크카운터에 제시하면 표로 바꿔준다고 한다.
아무튼 보딩끝..

잠시 남는 시간에 1층 맥도널드 앞 티비 부스에서 티비좀 보다 인터넷좀 즐기다(3분에 100원이다^^)
배가 고파 지하 1층으로 내려갔다.
여기저기 기웃 거리다 적당한 곳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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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1층에 있는 vitavia 라는 곳이다..
MS는 제육을 나는 해물을 시켜 가볍게 끼니를 해결. 하지만 가격은 절대 가볍지 않다는거..
 (제육, 해물 각 6500원)

맛은 꾀 괜찮은 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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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가 이번 여행을 함께할 문수다..

안녕 문수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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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간에 맞춰 드디어 출국 수속.. 물품 검사하는거 통과(MS 왁스 걸렸다. 내껀 빼보더니 비닐팩에 넣어주고.. MS는 용량 제한으로 걸렸다 결국 버리고왔다. ㅋㅋ)
참고로 액체나 점액성물품은 반입이 금지된다.
용량도 100ml 이하로 제한된다. 참고하길 바란다.

그리고 출국신고 아자씨 참 표정이 없다. 무뚝뚝하게 쳐다보고 통과~ 포커페이스 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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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점은 신경도 못 쓰고 지나쳐 버렸다. 비행기 타는곳만 찾기에 바빴다. --;;
 
드디어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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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색이 마치 하이니켄 맥주를 닮은.. 에바항공..
우리가 이번에 알아본 항공사 중에 제일 저렴한 항공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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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 뭐해??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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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뎌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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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 대한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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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출발합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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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는 의외로 깔끔.. 좌석마다 모니터가 달려있다.. 나름 좋다
게임도 할수도있고 음악도 들을수도있고 영화도 볼수있다.. 각자 취향에 맞게 선택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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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타는 비행기라 살짝 긴장.. ㅋㅋ 태양이 아주 강렬하구나..


앞으로 2시간 30분정도의 비행이 시작된다.. 그닥 지루하진않다. 일행이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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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절한 타이밍에 기내식이 납시었다..

치킨... 그냥... 뭐... 이런 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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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타이페이가 보이는구나..

21시 15분.. 드디어 타이페이 도착..


모두들 힘들거라 생각 했다. 못할거라 생각 했다. 하지만 우린 해냈다. 할수 있다는 자신감.
불가능 그건 아무 것도 아니다.

처음을 두려워 하지말라.
모험을 두려워 하지말라.
도전을 두려워 하지말라.


그 모든게 내 미래를 위한 투자이다.

여행을 사치라 생각지 마라. 더 넓은 세계로의 모험이자 도전이다.

재미없게 살긴 싫었다. 그렇고 그런 시간들로만 내 인생을 채우긴 싫었다.
두려웠다. 내 삶이 단순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도전.. 나에 대한 투자이자 내 미래에 대한 투자이다.

실패를 두려워 하지마라.
할수있다는 자신감 나에겐 더없이 소중한 힘이다.

이제부터 들려줄게 내 이야기.
도전과 모험이 나를 변화시키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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