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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Story/Taiwan

[대만 여행기 #6] 셋째날 -대만아 즐거웠다!! 이제 집으로 가자 (2007.06.26)

2007.06.26 월요일

대만 여행기 셋째날 #6

대만..타이페이 즐거웠다!! 이제 집으로 가는구나..



모닝콜은 없다.. 피곤함에 골아 떨어졌다.. 아침은 먹을수 있을지..


오늘은 호텔 조식은 재끼고 맥선생네 가게에서 조촐하게 아침을 해결할거고
그리고 택시타고 MRT가서 남은 EASY CARD 잔금을 환불 받을거다.
그리고 국광터미널로 가서 공항가는 버스를 타고 공항에서 다시 인천으로~~
이거로서 우리의 여행기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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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시에 일어나 버렸다.. 사실 8시에 일어났는데.. 귀찮더라고..
옆에 문수보니깐 자길래 걍 나도 잤어..

조식.. 그까이꺼 제끼지 뭐..
계란과 토스트엔 미련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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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왜 이래?? 비올라나???

어제는 비온다했는데 안 왔는데..

오늘 올려나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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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중국스러운 건물들이다..

이제서야 주변을 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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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줌마 뭐해요???

스릴을 즐기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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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도 모해????

아침부터 바쁘네 얘네들..

비오기전에 청소하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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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아주 개판이네..

마치..

내방을 보는거 같아!



에이~ 남자들이자나~
(남자폄하발언인가? 하긴 우리나라엔 남성부가 없구나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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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엠튀비 버즈 에이쉬아~ 반가운 리쌍~ 도 보이시고..

발레리노를 저날 처음 들었다.. 와 쥑이더라..^^

뮤직비됴도 멋있어.. 시체랑 막 놀더라 류승범.. 간지 작렬



아무튼 씻고.. 10시정도에 호텔에서 나왔다..

조식은 포기.. 8시에서 9시까지 가능하다 들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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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하게 숙식을 제공한 퍼스트 호텔 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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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너다 봤는데.. 얘네도 버스가 도로 가운데에 있다.. 우리나라 새로 바뀐것 처럼..
이게 대세였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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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와서 처음보는 버스정류장... 뭐 우리가 대만와서 버스를 타봤어야지..
이제서야 관심을 갖고 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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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그리고.. 얘넨 횡단보도 딜레이가 조나단 길다..

1분을 넘어버리는 경우도있다..

그래서 차들이 신호 바뀌기전에 사람앞을 그냥 스쳐 지나간다..

놀라지도않는다.얘네들은..

운전자나 보행자나 개의치 않고 지나가는게 얘네들이다.

교통사고률이 어떨까 궁금하다;;;

신호체계는 나름 보행자 위주 같은데.. 운전자들은 그걸 개무시 한다..

좁은 길목에서도 속도를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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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은 현재 208번째로 주차를 하셨습니다.

분발하세요.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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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나 많다 오로바이.. 지꺼 알아볼수있을라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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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라면 사오면서 봐둔 맥선생님 가게에서 아침을 해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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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1번 문수는 5번...

아침메뉴는 우리나라나 홍콩(얘넨 빵이 좀 틀리지만)이나.. 대만이나 다 비슷비슷하더라..

가격은 900원~1500원.. 세트로는 1900원~2500원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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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패스트푸드를 그닥 좋아하는 편이 아니었는데..
여행하다 그만 정이 들어서;;;

맥선생 이해하지??

아 특이한건 여기 맥선생 가게에는 x box가 설치돼 있다..

근데 망가졌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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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T로 가기전에 맥선생네 가게 바로 옆 골목이 간지가 흘러
한컷 날려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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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라 뭔가 멍해..

얼굴도 퉁퉁 붓고..

제정신이 아닌거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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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앞에서 택시를 타고 MRT로 갈거다..

복잡하구나.. 출근시간이라 그런가..

어느나라든 월요일 아침은 항상 분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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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찾은 타이페이역 TRS..
우선 MRT에 가서 처음 EASY CARD를 구입한 곳에서 남은 돈을 환불 받는다.

500 NTD 주고 사서.. 우리는 겨우 84 NTD 만 썼다.. 한화로 2520원 .
(MRT->시정부역->MRT->시먼역->중정기념관역, MRT->지엔지엔역->MRT)
그러니깐 6번을 탔다면.. 한번 타는데 14 NTD로 계산하면.. 한화로 420원정도??
(평균으로 본다는거다.. 거리상의 가격차는 있을듯하나.. 자세한건 잘 모르겠다)
한국은 기본 1000원이라 치면.. 겁나 싼거다.. 허.. 굿!!

우선 환불 받고 다시 역에서 나와.. 타이페이 역이 보이는 쪽으로 나온다.
출구번호는 잘 모르겠다;;
갔다오셨거나 앞으로 가실분들.. 갔다와서 좀 알려주시길..


여기서 우린 헤맨다..
인터넷에서 봤을땐 역근처에 있다 한거같은데..
안에 있는지 밖에 있는지 고런건 안 알려주더라..

국광은 어디로 가야하나...

우선 역안으로 함 들어가 보자..

..


안으로 들어가기전

타이페이역앞에는 큰 공원이 있다..

거기서 인라인도 타고 보드도 즐기는 젊은이들이 많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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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히 찍었으면 했는데.. 참 간지가 좔좔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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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들어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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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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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만 뒤져도 국광은 안 보인다..
우선 information 찾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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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으로 가면 Information desk 가 있다.. 가서 물어본다..

영어로 물어보니.. 놀래면서 옆칸으로 가랜다..

아.. 외국인 칸이 따로있구나.. 편리한데..

웃으면서 반긴다.. 그리고..

"고니찌와~"

일본어로 인사를 해준다..--;;


"Where is the airport bus ticket window?

"니혼진 데스까?"

"no i'm korean.."

"sorry just japanese information"


어이없게 일본어 전용 안내원들이란다--;;

그러고보니 앞에 써있다..

--; 日本語 --;;


그래도 쌩까진 않더라.. 밖으로 나가서 우측으로 가란다..

그래도 고맙다..

아무튼 밖으로 다시 나가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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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는 출구 앞에 바닥에 이런게 있다..

다행이다.. 바로 앞이 정문이다.

정문을 기준으로 나가서

서쪽으로 가면된다.. 안내 데스크쪽이 북쪽으로 보면..

그냥 나가서 오른쪽으로 가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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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금 광장이 보인다.
아까그 간지들이 쉬고있다..

여기서 오른쪽으로 꺽어서 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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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 보인다.. 국광객운이라고 써있는 간판이 보일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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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명하게.. 이제 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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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판인데.. 한자 투성이라 잘 모르겠다;;
헤매다 못찾게다 싶으면 근처 아무 안내판에서 
지금 보이는 You are here 위치만 찾아보자.


아니면 요 지도를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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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 보자.. TRS 왼쪽 편에 국광버스터미널이 보인다.
이것만 대충봐도 찾을수있을거다..



아무튼 좀만 가다보면 횡단보도가 하나있다.. 그거만 건너면 바로 국광객운터미널이 나온다.

요앞에 리듬에 몸을 맡겨 비트에 맞춰 춤을 추는 할머니께서 계신다..
버릇없게 사진기를 들이밀수없어서 사진은 못 찍었지만..

내 생각인데 계속 거기서 활동할거 같다..
요분 사진도 누가 갔다와서 함 올려주셨으면 한다...

자료는 공유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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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구름이 잔득 낀 국광객운터미널..

다행이다 마지막날에 비가와서..

들어가자 보이는 매표소가있다..

TTY라고 써있는 창구로 간다.

입구 바로 옆에 한칸짜리 창구가 있다.. 거기서 TTY 끊으면 된다.

가격은 1인당 125 NTD(한화 3750원)

그리고 표를 보여주고 버스에 탑승하면된다.. 2층버스는 아니다..

기다릴 시간도없이 바로 버스에 탑승..


여자두명이 지나간다.. 멈칫거리길래 길을 열어주고 먼저 가라고 했다..

당황하면서 아리가또란다..

아..얘네들도 또 이러는구나;; 일본에 푹 빠졌으므리까?

아무튼 한국식 매너는 참 좋은 듯 싶다.

그리고 뒤따라 올라탄다.. 걔네들 옆에 앉았다..

뭐 다른 의도는 없었어..아저씨들 옆에 앉는거 보단 낫자나..


근데 우리가 계속 떠드니깐..

옆에서 뭐라 수근거린다..

"칸코쿠진??" 이지랄??


아 걔네 일본애들 이더라--;;

상태가 동남쪽필이 나서 대만애들인지 알았는데..

일본애들이었어...


당혹스럽다...

대만애들은 일본스러운데..

여기서 만난 일본애들은... 전혀 일본스럽지 않아...

혼돈스러워--; 우리가 생각하는 니뽄필은 무엇이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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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네 들이다.. 옷파는애들같다.. 짐이 무쟈게 많더라..

더이상의 대화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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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널 나오면서 만난.. 대만 예비군..

왠지 유니크 포스를 느껴 셔터를 누를라 했는데.. 시야에서 사라졌다..

예비역인 나로서 왠지 동질감을 느꼈을지 모른다..

우리나라랑 비슷한거같다..

자세히는 보지 못했지만..

어디서 낯익은 모습이라.. 보니 예비군.. ㅋㅋ 패션은 아닌듯싶다.

아니면 한국예비군 코스프레였는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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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스러운 광경들이 펼쳐진다.. 일본식 같은 건물 양식도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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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격맞은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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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쁜 우체통..^^ 파란색은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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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피스러운 우리 대만 간지님들..

여유가 느껴진다..

대만의 제임스딘, 리차드기어, 니콜라스, 존트라볼타 님

정모중..

잠은 집에서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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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 건넌다... 이거 올때는 못봤는데;;

강도있었구나..


아무튼 한참을 가다... 도착..

우리가 2 터미널에서 내려야하는데.. 안내방송이 안나와..
(대한항공, 중화항공(China Airlines), 타이항공은 1터미널, 아시아나, 에바항공은 2터미널)

남들 다 내리더라.. 옆에 일본애들도 뭔가 당황해..

근데 다른 일본 사람이 가면서 걔네한테 뭐라 말하더라고..

그래서 안심하고 앉아..

별수없이 물어봤지..


"코코하 이찌 터미널 데스까?"

"하이"

그러면서 그쪽이 물어본다..

"니혼고와 데끼마스까?"

"조또--;"


아는 일본어가  이거뿐이다..

조용해서 걍..한마디 물어봤다..


"are you japanes?"

"앙?"

헉..못알아듣는다--;;

이걸 못알아들어--;;

"can you speak english?"

"앙??"

귀여운척하면서 꺄우뚱...

시바...

"아나타와 니혼진 데스까?"


그제서야 알아듣는듯 이여자가 한마디 한다..

"안녕하세요 저는 일본사람임니다"

우리가 뭔 반응을 보여줬어야했는데....

"아~"

이랬다..;; 놀래줬어야 했는데..

더이상의 대화가 필요한데 아는게없다--;

"와따시와 칸코쿠진 데스"

"아~"

쟤네도 저런다--; 더이상의 대화가 안된다..

말하는 사이 2 터미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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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층으로 올라가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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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마지막 컷 한방 작렬해 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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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출발한 시간을 확인... 보딩 하러 고고

인천공항에서 보딩할때 받은 초록색 표를 보여주면 티켓으로 교환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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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국심사대 앞에서 만난 아까 그 일본애들 빠이~ 란다..
그래서 같이 인사좀 해주고..뭐 그닥 아쉬운건 없다만..우리도 입국 심사 받으러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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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국심사 끝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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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시 무표정 포커페이스 입국심사원..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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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 도착했을때 보던 공항 모습과 사뭇 다른 광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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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도 맑게 개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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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샷 배경은 잘 안나오고 인물도 안나왔지만..

찍어준 아저씨 쌩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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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좀 할까 해서 들어갔는데.. 사람들이 하고있었다..
옆에서 기다렸다.. 좀만 하면 되거든..
스린에서 만난 대만 애들이 msn 등록했는지 여부만 파악하면 됬거든

기다리는데.. 자리를 안 비켜준다..

둘 커플같던데..

근데 사이트보니.. 한국꺼네..

남자는 다음에서 기사 보고..
여자는 싸이에서 글 보고..

근데 일부러 본건 아니지만..
별로 할것도 없이 마우스로 클릭만 하고 닫고 클릭하고 닫고만 반복하더라...

조그만 사용하면되는데 우린...

일어날 내색을 안한다..

딴데를 찾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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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다니다.. 발견한 로봇..

새끼.. 꿋꿋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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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차를 파는구나.. 근데 공항이라 비싸겠지.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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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단지 거울에 비춘 우리를 찍을려했을뿐인데..

아래 점원 아줌마는 지 찍는지 알고 찍지말라더라..

그것도 짜증을 내며 완고하게.. 그래서 우린 거울 찍는다 하고 이동했다 ㅋㅋ

됐거든??

너 안찍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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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은편에서 인터넷실 발견... 근데..겁나 느려..

아까거긴 접속 휙휙 되던데.

써글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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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앉아서 시간이나 때우자..

다시 우리가 탈 탑승장으로 돌아갔다..

... 여전히 그 인터넷실에는 아까 그 커플이 장악하고 있다..

사람들은 기다리고..

다시금 들어갔다.. 알고보니 한국사람을 위한 배려였는지 한글식 자판이 배치돼 있는
그런곳이었다. 한국사이트도 접속이 빠른..

아직도... 그냥 의미없는 클릭질만 연신 해대고있었다..

매너라곤...

우릴 의식했는지 짜증난단식으로 마우스를 거칠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흥분했군... 흐흐 의도한거야.. ㅋㅋ

미린년 그만 쳐해라 뒤에 사람 안 보이냐!!

라고 외치고 싶었다만... 그럴 이유는 없었다..

매너를 지키든 개념을 챙기든 지 생긴대로 하는거니.. 그걸 뭐라할 입장은 아니다 난..

그냥 그렇게 사세요~


화장실 가는 길에 발견한 나이키와 아디다스 매장..

문수 불러서 나이키 매장에 들어갔다..

면세가라 싸더라..


그래서...근질근질 지름신때문에..

카라티 한장씩 구입..


정말 사고싶었던 검정이를 여서 발견했다..

한국서 5~6만원 하는걸 여서 3만원에 구입.. ㅋㅋ 횡재 간지

면세점인데 짝퉁은 아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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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집으로 안내해줄 에바님..


싸지만 괜찮은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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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바 승무원 누나들.. 기럭지는 괜찮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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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갑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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떴다~~ 대만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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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구름 위다.. 이거 완전 간지네 ㅋㅋㅋ

인간이 왜 신에 가까워 지려 하는지 알거같다...

왜 날고싶어했는지..

하늘위는 평화롭다..

내가 사는 그곳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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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짧은 비행시간에도 기내식은 나오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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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건인척 하는 행주..

이번 여행기의 일등공신..

열대지방 여행시 손수건은 필수로 챙기시길 바란다.

겁나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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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도착한덴다..

구름때문인지 겁나게 흔들려 대서 불안불안했는데..

그래도 무사 도착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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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가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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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 착지~~


날개봐라.. 설마 이거 변신하나..

트렌스포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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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나믹 코리아.

그래 도착했구나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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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군요 한국~

다시 돌아왔군요 조국~~


오자마자 애들한테 전화돌린다...

옵하들 돌아왔어요~

이따 막걸리 고고싱이에욥~



이렇게 2박 3일 짧은 대만 여행기를 마무리 합니다요~

아쉬워요~~

다음 여행지 결정하는대로 계속 포스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