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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Story/China

[중국 여행기 #3] 세번째 이야기 - 셋째날입니다. 이제 우리는 어디로 가면되죠?

2007.07.08

세번째 이야기
오늘은 뭐하죠???


뭐 일정은 이렇다. 오늘 2시에 누나친구인 용미누나의 졸업식이다.
중국은 특이하게 졸업식을 하루 몰아서 하는게 아니라 나눠서 하더라. 우선 졸업식 꽃 사기위해 셔코에 갈거고. 그전에 점심을 먹을건데.  중국딤섬집 가서 먹을 계획이다.
그리고 용미누나 졸업식 갔다가 luo hu 역에 가서 짝퉁시장 구경할 계획이다. luo hu역까지는 누나 학교 후배인 유선이 누나가 함께한다. 아무튼 오늘 일정은 이렇다.두둥~
근데 딤섬이라.....대만에서 안좋은 추억이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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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시에 출발 11시 도착.. 딤섬집.. 사람 조나단 많다.. 장소 급변경..
갑자기 변경된 장소는 일식집.. 중국에서 뭔 일식집이야 --;

아무튼 배는고파 뭘 먹든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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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낸 먹는거다..
문어다리 필요없어 난 다 소화시켜 조낸 먹는거다..

중국에서 일본요리를 그것도 한국노래를 들으면서 먹는 기분.. 이거..뭐...참..
마치 대만갔을때..  
대만 택시가사가 한국사람이라니깐 정성껏 일본노래 틀어주는거랑 비슷한 케이슨가?
고건 아닌가? ㅋㅋㅋ 아무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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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라면도.. 우걱우걱 캐칸지 나게 먹자
느끼하지않아.....뭔가........허전하지만....맛있다 나름..

그러고 보니 중국와서 중국음식을 딱 한번 먹어봤구나..

내일은 꼭 먹자..

점심은 이렇게 때우고 셔코로 가서 용미누나 줄 꽃을 산다.

그 꽃집 앞에 스캐치한게 있는데.. 자세히보니..

보아구나...보아구나...살이 왤케 빠졌니...

옆에는...권상우니???

사진 못 찍어 아쉽.. 미안--;

날씨의 압박에 귀차니즘이 생겼다.. 지금 와선 후회하지만

그때는 어쩔수없었다..겁나 더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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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사고 다시 학교로 가는길.. 택시를 탔는데 좌석에 요일이 써있다.
와 신기하네..

누나 "얘네들은 매일아침 요일마다 카바 다 바꿔줘야해.. 골때리지?"

그러네..아침마다 커버 다 바꿔줘야겠네.. 겁나 노가다구나;;

근데 차 왜 안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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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라... 없네.. 어이 기사양반~
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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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냐..갑자기 나가버렸다 기사아저씨.. 그것도 가는 도중에 차 세우고 내려가버렸다..
어딜 간겨??
화장실이 급했나? 아무리 그래도 말도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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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물사네...

... 아저씨....????


어이없게 물 하나 사오더니 날보더라.. 그냥 씨익 미소를 지어 주었다..
뭐 중국이자나.. 칼맞기 싫어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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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표정이랄까.. 아무튼 소룡이형 백만불짜리 간지 미소로 화답

아무튼 아저씨도 씨익 웃더라고.. 자연스럽게 쓰레기를 창 밖에 버리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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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식과 서비스정신이 투철하셨던 그분
다시금 말하지만 북경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한다.
부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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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무사히 학교 도착... 칼맞지 않아 다행

나름 꽃을 든 남자 포스 .. 히밤..

이거 뭐.. 꽃하고 나랑 개뿔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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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그대로 선남선녀 커플이군.

용미누나 졸업 축하해요~~

재원사마도 언넝 졸업해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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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미누나와 재원사마의 오븟한 시간을 위해 자리를 떠주시고
그럼
우리는 어디로 가야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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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를 하며 버스를 타요

30~40분을 달려요~

도착지는 Luo hu 역.. 짝퉁의 천국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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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세계지창(世界之窓)이란 곳에 멈추신다.
 갑자기 썡뚱맞게 에펠탑이 보여서.. (근데 사진엔 없다 써글..)

너무 더우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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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겁나 더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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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世界之窓)역이다.. 깔끔하다.. 이제 여기서 Luo Hu역으로 출발해야한다..
거의 끝에서 끝으로 이동이다.. 대장정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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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지하철 표다.. 플라스틱 토큰형식이다.. 우리나라도 이런거있지않나?
대구??? 맞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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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나 피곤합니다.

점점 초췌해 지는군요..

우린 사실 짝퉁 시장에 가요.. Luo Hu 역에 겁나 많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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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온 Luo Hu 저녁인데도 사람 참 많다..
사진에는 잘 안 나왔지만 왼쪽편에 건물이 있다.
건물 전체가 짝퉁 시장이다..

친구들 선물이나 살까해서 함 돌아 다녀봤다..


1시간이상을 돌아다녔지만..




결국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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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초췌해 질뿐이다..

미안하다 얘들아..

건질게 없다--; OTL

내나이에 로렉스는 어울리지않아..


그냥 저녁이나 먹자..

일본 라면집이 있단다 아무튼 거기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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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길에 반가운 얼굴 발견..
이 먼 중국에 까지 와서 손톱관리 알바를 하고 계신 우리 근영이..
국민 여동생 중국까지 팔려왔구나.. 비참하다..

드디어 도착...

사진 올리기 귀찮다.
 
간단한 스토리가있는 꽁트하나 보여줄란다..

단지 픽션임을 강조하는 바이다.

누나 학교 후배분인 유선이 누님께서 카메오 출연

말도없이 얼굴 팔았다 하면 나 죽일지 모른다.. 누나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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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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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

식사를 끝내고. 바로 또 지하철 타고 세계지창역으로 간다.. 겁나 피곤하군..

지하철..지하철...지하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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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인가 프랑스녀석이 설계한 지하철이란다.. 한국꺼 보다 좋다..
뭔가 좋다 여기..
컴퓨터 폐인들을 위해 키보드 의자까지 있다..
Enter에 앉으면 왠지 한칸아래로 떨어질거 같은 느낌에 옆에 shift에 앉았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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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빠~~ 루후역
스크린도어도있다. 완전 최신식..
중국에서 날리는 사랑스런 썩소..
난 너의 썩소를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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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삭아 보인다.. 그래도 지하철 내부 사진은 이거 뿐이라..
그냥 깔끔하다. 홍콩꺼는 TV도 나오던데 여긴 그런게 없는거같다.

이 사진 찍을때만해도 사람이 거의 없었다..
왜냐 노선의 끝에서 탔거든..
역을 지날때마다 사람들이 밀려온다..

만약 당신이 중국에서 지하털이나 버스를 탈려거든 이거 하난 명심해두길 바란다.
가장중요한건.. 그 수많은 인파들속에서 당신은
암내와.. 여성들의 겨털의 압박을 감당해야한다.
난 처음보고 하늘이 노래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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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일정은 여기서 끝이에요~~~
난 단지 졸음을 떨칠려고 저짓을 했을뿐이다..
추태라 생각지말라..
혹 애국 운운하며 나에게 돌을 던지는 이들이 있거든..


한마디 하겠다..




이사람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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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리지마..아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