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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Story/HongKong

[홍콩 여행기 #1] 첫번째 이야기 - 드디어 출발~ 2007.07.05

2007. 07. 05

드디어 홍콩으로 고고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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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최종 목적지는 중국 심천(Shenzhen). 하지만 갑작스럽게 결정된 일정이라..
뭐 관광의 목적이 아닌 파견이라고 보면된다..
중국 비자를 신청을 못했다. 그래서 홍콩을 경유해서 중국으로 들어갈 계획이다.
홍콩은 무비자라고 하더라.. 홍콩에서 중국 비자를 신청하면 된다고 하네.
홍콩에서 1박 2일, 중국에서 4박 5일  일정은 뭐 이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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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도착후 바로 보딩 하고 부모님께 무사출발을 보고후
바로 누나 싸이에다 마중나오라는 글을 올렸다.
괜찮은거같다 저 기계.. 전화도 되고 인터넷도 된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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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안 먹은상태라 허기좀 달랠까 해서 1층에 있는 우리의 맥가게에서 햄버거 하나 꿀꺽..

9시 40분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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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만에 타는 추억의 타이항공.. 아직도 그때 맡았던 아카시아 향이 떠오른다.. ㅋㅋ
기내 화장실에서 아직도 그 냄새가 난다.. 얘네 특유의 냄새인가보다 ㅋㅋ
10년이 지나도 여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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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랐는데 타이항공엔 한국인 스튜어디스가 한명씩 있더라.. 뭐 그렇다고 편하진 않았다.
그냥 툭툭 던지는 반말이 좀 거슬렸지만.. 그게 어디냐.. 외국항공사에 한국인 스튜어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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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는 그렇게 좋진 않았다. 장마기간이라 하던데.. 비행기 제대로 뜰까도 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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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상 뜨고 보니.. 걱정한거와 달리.. 구름 위는 맑았다. 완전 딴 세상이더라..
드디어.. 홍콩까지의 3시간 30분의 여정이 시작된다.. 에바와 달리 타이는 의자에 모니터가 안달려있다. 게임도 없다.. 나의 mp3가 지루함을 달래주겄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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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되면 빠짐없이 나오는 기내식.. 노멀한 소고기 아저씨.. 그래도 밥이 나와 다행이다.
치킨은 그냥 면나오더라 닭고기하고.. 에바꺼보단 괜찮은거같다. 김치도있는데 먹진않았다.

서먹하게 함께했던 옆자리 아저씨.. 아저씨게 늦게 나오길래 내가 먼저 드시라고 건내주니..
겁나 놀랜다..

"아.. 괜찮아요.. 한국말 잘하시네요? 어디가세요? 방콕? 홍콩?"
".....홍콩이요.." ,
"홍콩에 사세요?"
"아뇨..누나때문에..."
"..."

날...뭐로 본거지 그 아저씨.. 아무튼 그이후로 끝까지.. 대화가 없었다..
참고로 그 아저씨 명품 취급하는 그런거 하는거같더라.. 친한척할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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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홍콩이구나.. 섬들이 보여.. 정확히 3시간 40분정도.. 약간 늦게 출발해서
누나와 약속한 시간을 초과했지만.. 설마 그냥 갔을라나.. 기다리고있겠지?..
초조해진다.. 우리누난 그냥 가고도 남을 사람이니깐.. ㅋㅋ 미안




비행기에서 바라본 홍콩하늘이다..



도착직전 옆자리 아저씨한테 볼펜 빌려서 입국 심사서를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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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에서 애먹은게 있어서;; 미리작성..

이번엔 안 해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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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오는 홍콩... 공항 참 깔끔하다.. 근데 어디로 가냐???
길따라 가니 갑자기 에스컬레이터가 보인다..  내려가야하나???
누나에게 들은게 없다.
처음오는 곳이라 주의해야할 상황에 대해 집요하게 물었었던.. 전혀 없다하던 누나....
전혀 들은게 없다. 당황했다.. 갑자기 뭔 ship이 보인다.. 배도 타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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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컬레이터에서 내리면 갑자기 지하철같은게 턱하니 있다.. 뭔가했다.. 지하철이더라..
여긴 세관도없나.. 그냥 바로 나가면 끝인가?? 설마??

다시 엘레베이터를 타고 3층으로 올라가서 한국사람인듯한 사람들에게 물어본다.
모른덴다 자기들은 홍콩경유해서 방콕가는거라 모르겠단다.. 대한항공 복장을 입은 사람이 보인다.. 다행이다.. 한국사람이겠지..

"저기요..혹시 여기 어디로나가죠?--;;"
"sorry.. I don't understand...."
"can you speak korean?"
"sorry..."

근데 왜 대한항공 복장을 했냐고..--;; 옆에 태극마크 때라..

그냥 옆에 있는 청소부?? 인가 아무튼 귀엽게 생긴 여자한테 물어봤다.. A터미널 어디냐고..
누나랑 만나는 장소가 A 터미널인지라.. 걍 터미널을 물어보면 될까 싶었다.

못알아듣는다.. e1아니냐고 묻는다.. 난 모른다 여기 첨이다.

아무튼 아래내려가서 옆에 지하철 타랜다.. 그러면 된단다.. 저거타면 바로 홍콩 가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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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오질라게 많네.. 아무튼 믿고 타보자..

한 2~3분 정도 가서 문이 열린다.. 그리고 올라간다. 다행이다. 세관심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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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만 듣던..홍콩 세관심사대.. 사람 오질라게 많다. 꼼꼼하게 한다고 듣긴 들었는데..
일케 줄이 밀려있을지 몰랐다. 지그재그로 쭈욱이다..
한..20~30분정도 기다렸을듯하다.

아무튼 무사히 세관심사대를 통과하고 바로 A 터미널로....근데.. A가 없네??

설마 바꼈나?? 네이버를 믿는게 아닌데--;
(참고로 맥도널드 사라졌다.. 참고하길 바란다..
만약 홍콩 공항에서 만나고자 하면 그냥 슈퍼센드위치 앞정도로 하는게 좋을듯하다.)

아무튼 왼쪽입구로 갔다. 나가자마자 누나가 보이네.. ㅋㅋㅋㅋㅋ 무사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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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하구나.. 신공항 답게 깔끔하고 크다.. 이쁘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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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다이나믹하고 박진감 넘치는 홍콩 여행기가 펼쳐진다!! ㅋㅋㅋㅋ 2편 계속~